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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한국어의 질감 외국가수는 모르죠”
테너 김우경이 ‘마술피리’의 타미노를 연기하고 있다. 이 극장에서 연출자는 타미노를 제외한 다른 출연자들의 우스꽝스러운 면을 강조했다. 타미노는 신중하고 고민이 많은 인물로 그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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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유치원 때 ‘시시콜콜 간섭’ 초등생 되면 "그만~"
3월이면 첫째 딸 수연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주부 이수진(36)씨. 지난해 말 학부모 연수회에 다녀온 후 아이와 함께 초등 1학년 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표를 짰다. 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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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하나로 가난·콤플렉스 넘었다
포항 동지상고 야간부의 졸업 기념 사진. 흰색 점선 안이 이명박 당선자. 친구 김창대씨 제공 경북 포항의 바닷바람은 매서웠다. 지금부터 62년 전 겨울 일본 오사카에서 돌아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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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5. 가야금과의 첫 만남
필자에게 가야금을 소개했던 친구 홍성화가 1958년 또 다른 친구 이희우와 함께 백령도로 가는 군함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경기중학교에서 걸핏하면 선생님들과 논쟁을 벌여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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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로 초고속 대학입학 14살 최은혜양
검정고시로 중·고교 과정을 건너뛴 최은혜양.이 전주대 캠퍼스에서 동아리 친구및 외국인 대학교수와 얘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대학생이 되니 내가 좋아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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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맛깔스러운 먹거리, 타파스
팍팍 터지는 TV 맥주 광고라도 볼라치면 평상시 술을 잘 안 하던 사람도 시원하고 톡 쏘는 그 맛을 상상하게 되는 요즘이다.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고 자꾸 찬 것만 찾게 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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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재미있다, 그 가게 안
그래픽 크게보기 테마주점 '짱구야 학교 가자'는 1970, 80년대 학교 교실을 디자인 컨셉트로 잡았다. 매장 입구에는 학교 종을, 점포 내부에는 낙서가 가득한 칠판과 태극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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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바꾼 리더십 ③ 고창 봉암초 6명의 새내기 교사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오후 6시까지 영어.논술.한자 등을 공부하던 봉암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이 학교 운동장에 활짝 핀 벚꽃 나무 아래 함께 모였다. [프리랜서 오종찬]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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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운영하는 경비아저씨
“약 약(藥), 물 수(水)….” 12일 오후 울산시 북구 중산동 경동그린아파트 관리실 한켠에 있는 공부방 ‘나눔의 글방’에서 초등생 10여명이 자신들의 학교 이름을 한자로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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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30분간 소리내어 풀어보세요
교육은 '상구'와 '하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활동이다. '상구'는 위로 구하는 것이고 '하화'는 것은 아래로 교화시킨다는 말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이 말을 들으면 학생들은 '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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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발표가 즐거워요"
"호중이는 선글라스, 두호는 바코드에 대해 조사해봐." 선생님 말씀 끝나기 무섭게 "탁탁 타타타탁…"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교실을 메운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 1동 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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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의소곤소곤연예가] 박경림 "반듯한 글씨로 친구 사로잡았죠"
매주 스타를 만나 인터뷰를 할 때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취재노트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그들의 반짝이는 두 눈동자다. 명함엔 떡 하니 '작가'라고 써 있는데 글씨도 못 쓰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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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좀 웃어주면 안되겠니? 녹화 현장속으로
좀 웃어주면 안되겠니!? 치열한 경쟁 뚫고 들어간 녹화현장 ! TV방송에는 각기 방송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 하나씩은 있다. 장르별, 시간대별 차이는 있지만, 예능프로그램을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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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640. 귀신 쓰인(?) 집
서까래가 내려앉고, 지붕엔 잡초며 버섯이 무성하게 돋았으며 구석구석에 거미줄이 가득한 폐가 앞을 밤에 지나다가 안에서 사람 소리를 들었다면 이 집은 귀신 씌인 집일까, 귀신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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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7. 학창시절
필자는 지금도 기타를 칠 때면 모든 고통을 잊는다. 사진은 1999년 김삿갓밴드 시절, 연주에 몰입한 필자. 고아가 된 나는 서울 상도동의 친척 어른이 운영하던 제약회사에 취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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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업체 사원 교육현장 가보니] "원가는 절감한다" 외우며
개성공단의 삼덕통상공장에서 1일 남측 관리자가 개성 주민들 중에서 뽑은 신입 여사원들을 대상으로 '분임조 활동 및 정리정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북한 개성 주민인 여직원들이 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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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옷·씨름·악기 너무 신기해"
▶ 7일 서울 중랑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몽골 출신 노동자(가운데)가 전통 복장 차림으로 몽골 고유 악기 여어친(양금) 소리를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김경빈 기자 "박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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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교육] 우리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나 부모에게 큰 '사건'이다. 마냥 어린애 같던 아이가 학교에 간다는 사실은 부모에겐 대견스럽고 설레는 일이지만 한편으론 걱정스럽기도 하다. 특히 첫째 아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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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땐 웃음이 보약… 알 낳는 시계 등 기발한 펀(FUN)제품
무척 힘든 때다. '아빠 힘내세요'라는 광고 문구조차 가슴에 와닿지 않는 새해다. 이럴 때 집안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빙그레 웃음 짓게 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분위기를 확 바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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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내 삶을 바꾼 건 열정"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열정이 인생을 바꿉니다. 어려움을 탓하며 비관하고 원망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측면을 보고 열심히 도전하면 길이 열리더군요. 희망은 자신 마음 속에 들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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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교육] NGO 홍보대사로 지구촌 살리기 나서죠
▶ 지난 2일 서초초등학교 5학년 3반 학생들이 세계시민교육 수업시간에 최천심 교사(오른쪽에서 셋째)의 지도로 기아 관련 NGO 단체의 홍보 책자를 만들고 있다. 변선구 기자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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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코드'를 알면 부자가 되려나"
▶ 서울여대 경영학과 한동철 교수 상큼하고 발랄한 여대생들이 떼지어 몰려 들기 시작했다. 10분도 안돼 넓은 대형 강의실이 꽉 들어찼다. 이달 중순 서울여대의 인문사회관 1층 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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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탐방 ⑦] 의정부 '꿈틀자유학교'
활짝 열린 학교 문처럼, 너른 교사(校舍)앞 마당처럼, 그들의 배움터도 그렇게 열려 있었다. '꿈틀 자유학교-.' 환한 웃음이 싱그럽기만 한 14명의 아이들은 그 곳에서 마음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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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마당] 어린이 암산왕 가린다
지난달 10일부터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박람회의 주요 행사인 '어린이 암산 올림피아드'가 오는 30일 열린다. 에어돔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암산 올림피아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