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자 교인을 받아들일 것인가…한국 교회도 성서적 성찰 시작해야”
교회 내에서 ‘동성애 수용’에 대한 논란이 번지고 있다. 커밍 아웃한 동성애자를 교회 회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나, 동성애자가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17일 한국기
-
교회에 번지는 '동성애' 논란…동성애자가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가
교회 내에서 ‘동성애 수용’에 대한 논란이 번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두 가지다. 커밍 아웃한 동성애자를 교회 회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나. 또 하나는 동성애자가 목사 안수를 받
-
[양선희의 시시각각] 옷 입히는 ‘플레이보이’지
양선희논설위원미국 성인지 ‘플레이보이’가 내년 3월부터 여성의 누드 사진을 게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을 때만 해도 실은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이 잡지를 본 적은 있다. 한데 잡지에
-
동성 결혼 허용 35개국으로 늘어 … 17개국은 아이 입양도
레즈비언(Lesbian)·게이(Gay)·바이섹슈얼(Bisexual·양성애자)·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지칭하는 LGBT라는 단어는 한국에서는 아직 낯섭니다. 최근 언론에
-
[삶의 향기] 함께 가야 할 사람들
민은기서울대 교수·음악학 괴팍한 천재의 일대기쯤으로 생각했는데 보고 난 후 잔향이 오래 남는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이야기다. 미안함 혹은 죄책감이라고나 할까. 제2차 세계대
-
'사디즘' 모르지 않지만 인간 사드, 새삼 궁금해
상대를 고통스럽게 하는 데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도착(倒錯) 증세인 ‘사디즘(sadism)’. 그 용어를 탄생시킨 18세기 프랑스 작가 사드(1740∼1814·얼굴)의 전집이 나온
-
[강민석의 시시각각] '고담시' 에서 안전시장 뽑기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고담(Gotham)시. 성경 속 고모라의 ‘고’, 소돔의 ‘돔’을 합한 도시다. 음산한 검은 구름에 ‘쩔은’ 불안전 도시의 대명사인
-
우리들과 그는 정말 다른가?
장면 총리는 군부가 봉기할지도 모른다는 보고를 일찍이 네 차례나 받았다. 심지어 박정희 소장은 육군 참모총장 장도영의 책상 위에 거사 계획서를 올려놓기까지 했다. 그러나 박정희
-
비열한 동시에 고결할 수 있기에 인간은 수수께끼
“아름다움이란 놈은 무섭고 끔찍한 것이야! 일정한 잣대로는 정할 수가 없거든.” 미시마 유키오가 스물네 살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가면의 고백』을 펼쳐든 독자가 제일 먼저 맞닥뜨
-
사해 살리고 이·팔 공존 물길 뚫고 … 홍해서 답을 찾다
요르단과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동서 15㎞, 남북 80㎞ 규모의 사해(死海·Dead Sea)는 이름 그대로 죽어가고 있다. 북쪽 요르단강에서 유입되는 수량이 급감한 데다 기후변화로
-
[책과 지식] 이런 '콩가루 집안'도 없다 … 영국식 블랙유머의 진수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마틴 에이미스 지음 허진 옮김, 은행나무 424쪽, 1만4000원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가상의 공간인 영국 런던의 디스턴에 사는 페퍼다인 집안은 콩가루
-
[중앙시평] 오늘의 95개조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젊은 수도사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교황의 면죄부 발행을 비판하는 95개조의 항의문을 내걸었다. 종교개혁을 향
-
[노트북을 열며] 재심의의 계절
양성희문화스포츠 부문 차장 재심의의 계절인가? 여성가족부(여가부)에 의해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았던 싸이의 ‘라잇 나우’와 간행물윤리위원회로부터 판매금지 조치를 받았던 프랑스 작
-
문제는 냉장고야!
영화 ‘피에타’ 문제는 냉장고다. 김기덕의 영화 ‘피에타’를 보면 중반쯤 흰색 대형 냉장고가 바닥에 누워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을 해독해야 영화가 제대로 보인다. 이 대목에서
-
[이상일의 시시각각] 민주당, 오만해지는 것 아닌가
이상일논설위원 운명의 직녀(織女) 클로토(Clotho)는 지금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편이다. 여신의 베틀이 짜낸 민주당의 모습은 몰라볼 정도로 달라졌다. 호남세력이 주축이었던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은 스포츠다, 토토 거부할 이유 있나
‘네 수 늘어진 패’를 져 지난해의 가장 불가사의한 역전으로 꼽히는 김기용(왼쪽) 대 이원영의 한국바둑리그 대결. 바둑의 이런 의외성이 부작용을 낳을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단체전이
-
사랑도, 태어나면 병들고 죽어가지요
새 장편 『미칠 수 있겠니』를 낸 소설가 김인숙씨. “연애를 통해서라도 위로받고 싶은 삶의 단면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연합뉴스] 프랑스의 공쿠르상 수상 작가인 파스칼 키냐
-
[분수대] 10대 동성애
지난해 10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나왔다. 10대 동성애(同性愛)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동성애 사실로 놀림 받던 13세 애시 브라운이 권
-
기독교와 섹스를 말한다
What the Bible Really Says About Sex 관련사진 욕정에 불타는 두 젊은 연인이 서로를 탐한다.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의 눈과 머리카락에 머물다가 치아,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꽉 쥔 손으로는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입니다. 당신은 차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을 지나는데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게 보입니다. 서 있기도 힘든 병약한 노인, 당신의 생명을 구해
-
엔니오 모리코네, 그 이름만으로도 영상이 떠오른다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죽으면서 남긴 필름을 연 중년의 토토. 꼬마 토토가 그토록 갖길 원했던 잘린 필름 조각들이 흑백 영상으로 흘러나온다. 신부님이 잘라낸 키스 장면과 첫사랑 엘레
-
악과 싸우는 고뇌를 너희가 아느냐
배트맨, 1939년생, DC 코믹스의 간판 스타, 일명 다크 나이트(Dark Knight).곧 70세 생일을 맞는, 수많은 만화가에 의해 수십 차례 다시 태어난 수퍼 스타지만 설
-
[me] 영원한 영웅은 없다 ‘악의 블랙홀’에 빠진 배트맨
그 출발이 만화였다는 건 잊고 보는 편이 좋다. 쫄쫄이를 입은 영웅의 호쾌한 활약과 명랑한 결말을 기대한다면 보지 않는 편이 낫다. 배트맨 시리즈의 최신작 ‘다크 나이트’(The
-
[케이블/위성가이드] 12월 26일
◆휴먼다큐-소풍(tvN 오후 5시)=시한부 환자와 가족들이 떠나는 세상 마지막 여행. ◆리뷰 2007 KLPGA 투어‘신세계배 29회 KLPGA 선수권대회 FR’(J골프 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