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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동결"가능할까|진통겪는 내년도 예산편성작업
스스로 그어놓은 마지막 선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심각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동결을 선포한 내년도 예산편성작업의 진통이 그것이다. 금년 예산규모 10조4천억원 수준에서 내년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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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에 띄우는 아버지와 딸의 글 | 어린이는 어린이 다와야 한다 자녀에게
태웅아! 태인아! 그리고 태범아! 너희들은 아빠 엄마가 모두 화가여서 다른 어린이들보다 그리에 관심이 낳은 줄로 안다. 「피카소」는 어린이 그림시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어른 그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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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없는 성장」이 범죄의 길로|「빗나간 인생 조세형」…「대도」가 되기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도 조세형은 어떻게 태어나고 자라나 범죄꾼이 되었을까. 단순절도범이 이렇게 많은 화제를 뿌리며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적은 일찌기 없었다. 조의 성장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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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4라운드제 등 구체적 검토"|내한한「돈·헐」국제아마복싱연 회장
『오는 6월5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국제아마복싱연맹(AIBA) 집행위원회는 내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아마복싱발전의 일대 전기가 될 것입니다. 김승연 아마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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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광섬유통신」시대의 막연 미 AT&T사
봉화는 인류가 발명한 빛을 매체로하는 것 원거리통신 수단이 었다.. 수십세기를통해 애용되던 이 통신방식은 19세기에 전신전화등 전파통신수단이 발명되면서 퇴화해 버렸다.. 그러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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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육사시절 .″통솔력 무″|공자의 관상
공자는 대단한 관상가였다. 논어에도 그가 제자들의 관상을 보며 즐기는 대목이 있다. 어느날 공자는 자로의 얼굴을 물끄러미 보고있다가 『자네는 아무리 봐도 온전히 죽을 것같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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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산업훈장 받은 얼굴들
「기능인 천시풍조를 없애지 않고는 공업입국은 있을 수 없읍니다.』 10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근로자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대한전선 통신부 압축주임 안흥렬씨(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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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자유당과 내각(11)
국회가 내각책임제로 방향을 잡아간 것은 부산정치파동이 일어나기 l년전인 51년 봄부터의 일이다. 국회의 요구가 이대통령에 의해 계속 거부되자 그에 반발한 의원들의 대응책이었다.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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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등 시동인 「손과 손가락」 7번째 동인집 『하늘을…』내놔
이탄·박제천·이영걸·김원호·김종철·강우식씨등 6명의 중견시인들의 모임인 시동인 「손과 손가락」이 일곱번째 동인시집 「하늘을 만들었다」를 내놓았다. 이들 동인들은 어떠한 경향을 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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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복싱 허탈한 주말
.주말의 한국 프로복싱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당한『주말의 대학살』을 방불케했다. 신예 장정구는 사력을다해 분전했으나 기량의 열세로 역전패한 반면 아마에서 잔뼈가 굵은 최충일은 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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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투쟁은 이제부터…"
○…PLO전사들을 떠나보내는 베이루트시민들은 23일 3일째 계속흘린 눈물과 일그러진 표정으로 뒤범벅된 얼굴뿐이었지만 혁명의 열기는 가시지 않은채 뜨겁게 달아올랐다. 군인들을 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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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항복하지않는다"(팔레스타인·게릴라 베이루트 떠나던 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대원들이 12년간이나 몸담았던 래바논을 떠나는 날 베이루트 시가는 온통 눈물과 총소리와 비장한 결의로, 가득했다.· 요르단과 이라크로 떠나는 제1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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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맞아 왜곡 규탄 광복회·한글학회·노인회 등서
광복회·한글학회 등 사회 및 문화단체들은 37번째 맞은 광복절인 15일 일본교과서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고 일본의 각성을 촉구했다. ▲광복회(회장 김상길) 회원 8백여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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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씨개명-권오돈 옹
> 『창씨를 비방했다고 종로서에 붙들려가서 20일이나 문초를 받았지. 매를 때리고 온갖 협박·공갈로 창씨를 하도록 윽박질렀지만 끝까지 거절했더니 엉뚱하게 횡령죄로 얽어넣어 열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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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6)제77화 사각의 혈전 60년-김기기
16일간의 항해 끝에 서정권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여기가 신천지 미국의 것 무대였다. 도착 후 약 열흘이 지난 5월27일 첫 대전이 마련되었다. 잊을 수 없는 금요일 밤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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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MBC 전서 완투
무등산호랑이(해태 타이거즈) 김용남이 『용기 있는 남자』라는 이름답게 대 MBC 전에서 완봉승을 올리고 「연고지 광주 팬에게 첫 승리의 선물을 안겨주어서 기쁘다. 제 2의 야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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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6승, 51의 녹아옷. 이것은 13년동안 세계 해비급 챔피언을 지켰던「조·루이스」의기록이다. 그런「위대한 복서」가 어느날 어이없게 쓰러졌다. 독일 선수「막스·슈멜링」의 편치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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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바이올리니스트「니시자끼」씨와 공동 레코딩 피아니스트 장혜원 교수
피아니스트 장혜원 교수(이대)에게는 82년 또한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이미 신년 벽두인 4. 5일 홍콩에서 일본의 일급 바이올리니스트인「니시자끼·다까꼬」 씨(39)와「그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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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1)-맥인맥
나는 1930년대 말에 미술지도차 목포에 간 일이 있다. 그때 목포경찰서 사법주임으로 있던 정재현경부가 이당선생에게 청해서 나를 목포로 불러내린 것이다. 지금은 도사서예가로 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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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간질환(7)고열·오한과함께 두통·근육통 동반|세균성과 아뫼바성 따라 증세 달라
김정용27세의 남자환자가 1주일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심한 고열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왔다. 그는 꼭 1주일전 저넉에 갑자기 추위로 온몸이 떨리기 시작, 아무리 이불을 뒤집어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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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장훈
은퇴발표 기자회견후 약2백명의 사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장훈은 퇴장했다. 『최후까지 눈물을 보이지 않고 가슴을 펴고 있었다. 장훈의 은퇴소식을 전한 한 일본신문의 기사말미다. 장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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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 프린스턴 대학
세계 명문대학의 한국 유학생들은 어떻게 수학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명문대의 과정·학풍은 어떠하며 입학을 하려면 얼마나 실력을 갖춰야하고 또 얼마만큼의 학자금이 필요한가. 활짝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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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명인」 이어 「본인방」 획득하면 사상 4번째 양대 타이틀 보유
한국의 천재기사 조치훈군(25)이 일 바둑계에서 가장 전통이 있는 「혼인보」(본인방) 타이틀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23·24일의 대국에서 「다께미야」(무궁정수·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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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겨냥『말의 성찬』뜨거운 공방…가열하는"총선설전"
선거일공고와 함께 선거운동기간이 개시된지 10일. 그동안 조직확대등에 치중돼온 선거운동이 13일부터 열린 합동연설회를 계기로 갑자기 열기를 뿜고있다. 후보자는 물론이고 유권자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