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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사회의 윤리붕괴(사설)
연이어 터져나오는 온간 사회악과 부정과 비리를 지켜보면서 우리 모두가 절감하고 있는 사실은,법과 질서와 도덕신뢰가 무너져 내리는 무규범의 한 복판에 서 있다는 절박한 현실인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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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김대중파 정치권 합류/가칭 「신민당」 출범과 파장
◎평민과 합당… 대권행보 모양갖추기 23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치름으로써 공식적인 정당자격을 취득한 가칭 신민주연합당(신민당)의 탄생은 ▲김대중 평민당 총재의 정치력강화 ▲친김대중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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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후세인 "닮은 점" 많다
북한의 김일성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민족주의자로 자처하면서 스스로 우상화하고 호전적인 성격으로 끊임없는 숙청과 처형을 권력유지의 수단으로 삼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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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정치 참여 구체화 관심
노총이 이번 지자제 선거에 77명(기초34명·광역43명)의 후보를 내기로 한 것은 그 동안 논란을 빚어 온 노조 정치참여의 구체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그러나 노총이 내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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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한」삭이며 회고록 집필준비|하산한 전두환씨 무엇하며 지내나
작년 12월30일, 2년1개월 여의「백담사 유배」생활을 끝내고 연희동 사저로 돌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의외로 조용하게 새 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다. 그가 이처럼 세상의 눈총을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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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분열막는 사상통일에 역점|"재기다짐"출범3돌 맞은 전민련의 진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이 1일 오후 서울세종대에서 제3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그 동안 사실상 와해상대를 보였던 조직의 재정비를 선언하는 한편 올해의 사업방향과 계획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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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선거 임투에 활용”/전노협대회/업종별 노조와 연대도 강화
전국노동조합협의회(위원장직무대행 현주억·36)는 20일 오전 11시30분 한양대에서 「전노협 제2기 대의원 대회 및 창립1주년기념대회」를 갖고 91년 임금투쟁과 노조탄압분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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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초선 40대의원 15명 첫모임 의미
◎계파 초월… “내 목소리 찾자”/각서파동 계기로 당체질 개선 공감/세대교체당풍쇄신론에 파문 클 듯 민자당내 40대 젊은 의원들이 「자기 위상찾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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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세력 정당 만들었다/닻 올린 민중당… 성격과 앞날
◎「민중주체」 표방… 좌파 뿌리내릴지 관심 진보적인 운동권정당을 자처하며 10일 창당한 민중당은 이념정당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적응해갈지를 보여줄 이정표가 될 것이다. 민중주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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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심 거듭하는 장 내외 세력과 인맥|새 정치 질서 꿈꾸는 「재야」
내각제 개헌을 앞세워 벌이고 있는 민자당의 내분과 당권싸움은 재야운동권 정치세력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진로 모색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재야 운동권은 어느 정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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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부들 「민원」해결에 앞장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원 아파트 건설현장. 수십 명의 인부와 포클레인이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공사장 한쪽 끝에 2백 여명의 아주머니들이 「태양은 우리 모두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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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 사회주의」건설 목표/당국 발표문에 나타난 「사노맹」
◎92년까지 「노동자당」 조직 기도/노ㆍ학 연대투쟁… 대중선동 주력 사노맹은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의 지하조직임을 스스로 공개선언한 반국가단체다. 안기부 자료에 따르면 사노맹은 월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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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개대 대학생등 민중당 건설 결의대회
서울ㆍ동국ㆍ인하대 등 전국 19개 대학생과 노동자 등 1천여명은 26일 오후7시30분부터 서울대 도서관앞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민중당건설을 위한 학생ㆍ노동자결의대회」를 가졌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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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통일ㆍ반민자당 투쟁 주력/2학기 학생운동 기본방향
◎남북학생 교류위해 직접 실무회담 구상/재야연대 정부의 실정폭로 한동안 잠잠했던 대학가 운동권이 20일을 「백만학도 총궐기의 날」로 선포하고 각대학에서 동시다발집회와 가두시위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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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리노 아다모 안드레오니
-아르헨티나 노총(CGT)이 지향하는 노선은 무엇인가. ▲CGT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정의가 이 땅에 정착될 때까지 근로자들의 생활과 근무여건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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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정치조직화|재야 노동권 찬반 팽팽
재야노동 운동권에 노동자의 정치세력화 노선 논쟁이 한창이다. 논쟁의 핵심은 「노동조합 외에 별도의 노동자 정치조직을 추진해야 하느냐」의 문제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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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운동권 통합체… 구성원 3만/전민련
◎작년 1월발족… 정당결성싸고 갈등도/「대회」성사땐 재야세력 중심체 될 듯 이번 남북 2차예비회담을 이끌며 민간부문의 통일주도세력으로 떠오른 임의단체인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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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가톨릭·지주와 함께 3대 지배 세력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군부는 전통적으로 가톨릭 교회·지주 및 산업엘리트들과 함께 3대 지배세력의 하나다. 이같은 라틴 아메리카의 지배구조는 5백년전 식민지개척시대부터 확립돼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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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공산당 “거듭나기”실패/희비 엇갈렸던 당대회 열이틀
◎보수파에 이끌려 분당 “불행”초래 /고르비 의도와 달리 당강령ㆍ규약 대폭 손질/경제정책ㆍ민족문제 등 전반적 개혁에 제동 지난 2일부터 12일동안 소련은 물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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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의 새 단계』펴낸 서울대 교수 백낙청씨|"문학이 사회과학 이론 좇는 건 못 마땅"
문학평론가 백낙청씨(52·서울대 영문과교수)가 평론집『민족문학의 새 단계』(창작과 비평사 간)를 퍼냈다. 66년『창작과 비평』을 창간하면서 권두 논문으로 발표한「새로운 창작과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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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막오른 내각제 설전(국회본회의 지상중계)
◎공직자 정화 인기전술 아닌가/전교조등 인정 갈등 해소하자 ▲김용채의원(민자)=북한이 6개월내 핵무기를 보유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견해는. 한소 정상회담이후 남북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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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정치권 접목 재실험/창당 발기대회 가진 민중당 앞날
◎계급정당 오해살까 운신조심/살림 빈약… 「민중」 확보가 열쇠 21일 민중당(가칭)이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침으로써 이른바 「민중」을 내세운 진보세력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또하나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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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통합 싸고 동상이몽 갈등 표출/민연추 왜 두동강 났나
◎진보정당 창당 오히려 가속화될 듯 야권통합문제를 둘러싸고 선창당파와 선통합파로 나뉘어 발족 초기부터 논란을 벌여온 민연추(민중의 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가 29일 선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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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는 파업이 있을 수 없다|「전농련」에 거는 농심의 기대
다산선생은 일찍이 농촌문제에 대해 대우가 선비만 못하고, 이익이 상업만 못하며, 편안하기가 공업만 못하다고 농업의 근본구조상 문제점을 쾌히 지적했다. 때문에 우리조상들은 「농자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