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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한국외교의 재발견 外
학술 ◆한국외교의 재발견(이승곤 지음, 기파랑, 448쪽, 1만6000원)=직업외교관 출신의 지은이가 60년 한국외교를 건국외교, 국난 극복 외교, 성장시대 외교, 냉전 종말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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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 세계관이 뿌리, 세계화로 불붙어
미국의 음모이론 문화…금융위기는 오바마 당선 시키려는 민주당ㆍ언론 합작품? 음모론이 없는 문화나 국가는 없다. 그러나 종말론적인 신앙, 세계화의 본산이라는 특성과 유럽에서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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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 세계관이 뿌리, 세계화로 불붙어
‘진실은 저 너머에(The truth is out there)’라는 문구로 유명한 TV 시리즈 X파일은 미국 음모이론 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이다. 경제위기 노림수는 오바마 당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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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위기 극복 키워드는 ‘다 함께’
이번 겨울은 유난히 길게 느껴질 것 같다.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한 우리 마음속의 긴 겨울 말이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면 필히 봄이 오고 말 듯, 이번의 위기도 분명 끝나는 날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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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오바마와 자기 쇄신의 경쟁시대
제국의 쇠퇴나 멸망은 무엇보다도 자기 쇄신의 능력이 마비되는 데서 비롯된다. 로마제국의 멸망이 바로 대표적인 예의 하나다. 물론 전쟁에서의 패배로 인해 제국이 멸망한 경우도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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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성공은 실패의 씨앗을 낳는다
성공은 실패의 씨앗을 낳는다.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한 시대에 성공을 가져다주었던 아이디어와 정책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된다. 그러한 집착은 부작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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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0년 신자유주의의 종언
'작은 정부, 큰 시장'을 모토로 하는 신자유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종주국'이라 할 미국이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정부의 시장 개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규제를 강화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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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신자유주의의 종언
2008년 9월 19일. 후대의 역사가들은 이날을 미국은 물론 세계 자본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날로 기록할지 모른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금융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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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베이징 올림픽 ‘푸와의 아버지’ 한메이린
만난 사람 = 장세정 베이징 특파원 전 세계의 이목이 중국 베이징(北京)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쏠린 8일 밤. 베이징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푸와(福娃:복덩이)를 만들어 ‘푸와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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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도 세계화한다
The Modernizing Mob컴퓨터 활용하고 금융업에도 손대 생존력 키우며 번창 일본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상을 보고 싶다면 매년 11월 토리노이치 축제가 열리는 도쿄 신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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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신세대 경영자들
요즘 신흥시장의 CEO들 과거 점잖던 ‘사장님’과는 달리 드러내놓고 자랑하기 즐긴다 휴대전화와 전자제품 전문체인점 에브로셋을 운영하는 예브게니 치츠바르킨은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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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지는 지금이 돈 벌 기회”
Q: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때문에 미국 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요?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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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신용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잭 웰치(72·오른쪽)는 전설적인 경영인으로 세계 최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CEO)를 20년간 맡았다. 웰치의 아내인 수지 웰치(48·왼쪽)는 세계적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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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세계 모든 기업이 사모펀드의 ‘사냥감’이다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 18세기 초 식민지 시대의 미국 건축양식을 보여주듯 붉은 벽돌 건물이 벌거벗은 담쟁이 넝쿨을 입은 채 자리 잡고 있었다.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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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마르크스를 다시 보다
영국.독일.미국의 거대 노조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단일노조의 출범을 선언했다는 소식이 새해 벽두에 각 신문 국제면을 장식했다. 영국 최대 민간노조인 아미쿠스, 독일 최대 산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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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누가 세계화를 후퇴시키는가
19세기 영국 제국주의가 주도한 세계화의 첫 물결은 1914년 일요일 오후에 울려퍼진 총성으로 막을 내렸다. 세르비아계 보스니아 청년 가브릴로 피린치프가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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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논하다] 4. "20년 후면 현재 노동력의 5%만 필요"
제러미 리프킨(오른쪽)을 만난 곳은 9월 9일 세계진보포럼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호텔이었다. 자신을 미래학자보다는 사회운동가라 불러 달라고 부탁한 그는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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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교수 파문을 보고…보수-진보의 자기 성찰
박효종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이상과 비전 제시에 둔감 '진보의 실패' 반사이익만 추구 한국의 진보와 보수를 생각할 때 하늘을 향해 나는 새의 은유가 제격이다. 새는 좌우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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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유엔보다 탁월한 올림픽
올림픽과 유엔은 세계화의 두 모습이다. 하지만 올림픽이 더 민주적이고, 더 뛰어난 형태다. 국가들이 참여하지만 개인들도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올림픽은 시민사회적 성격을 띠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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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엉클 샘, 어깨 힘 좀 빼시죠
독주는 균열을 부르고 이는 패권의 종말로 이어진다. 미국은 이 길로 접어들었을까. 사진은 9·11 테러로 폐허가 된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성조기를 올리고 있는 모습. 미국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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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정치 올인에서 경제 올인으로
연말이 되면 아무래도 회고 취미에 젖게 마련이다. 숱한 상념들이 뇌리를 훑고 지나가지만 내게는 특별히 반데를레이 데 리마가 기억에 남는다. 데 리마? 아마도 세인의 기억 세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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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386 '자유주의 연대' 출범
▶ 자유주의 이념을 추구하는 386세대 출신 모임인 "자유주의연대"가 22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강조하며 '뉴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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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지배와 저항 外
전쟁과 폭력의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세계는 곳곳의 분쟁으로 시끄럽습니다. 평화로운 세계는 현실에서는 성립되기 어려운 것일까요. 지배하려는 자와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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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6월] 이 강산 낙화유수
▶ 이종구 작 ‘강산’, 50x65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달포 전 금산에 잠깐 다녀온 적이 있다. 바야흐로 그곳은 금수강산이었다. 초록 산빛 속의 산벚꽃, 조팝꽃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