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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 소설의 지형도 나왔다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50권이 완간됐다. 한국작가 204명의 중.단편 374편이 수록됐다. 이광수.김동인을 시작으로 1996년 등단한 조경란.하성란의 작품까지 망라했다. 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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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1,2(5.18 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 5.18 기념재단 엮음, 한얼미디어, 각 448쪽, 432쪽, 각권 1만5000원)=5.18 기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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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청진동은 지금도 흔적이 남아 있지만 해장국과 빈대떡에 막걸리를 파는 선술집이 많이 몰려 있는 골목이었다. 나중에 이곳에 문인들이 많이 드나들던 '가락지' 같은 맥줏집도 들어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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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안나카레니나의 법칙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이름붙인 '안나카레니나의 법칙'이란 게 있다.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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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읽기] 우리는 왜 섹스를 하는가 外
우리는 왜 섹스를 하는가(나일즈 엘드리지 지음, 김원호 옮김, 조선일보사, 284쪽, 1만4000원)=생물과 관련된 현상을 무조건 유전자로 설명하려 드는 극단적인 움직임을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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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월 속에 피고 진 베스트셀러 반세기
‘평소 책을 읽지 않던 사람들이 사서 읽는 책’이라는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베스트셀러. 그런 베스트셀러 목록은 언제 처음 나왔을까? 『미국 베스트셀러의 문화사』를 집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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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부 팔고 100권째 낸다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100권째가 나온다. 민음사는 8일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최종철 역)와 '춘향전'(송성욱 편역)을 각각 세계문학전집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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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떠나는 헌책방 나들이
에디터 : 유철상 / 사진 : 이미라 어슬렁거리며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 좋은 헌책방. 서울 시내 곳곳에 보석처럼 남아 있는 전문 헌책방을 찾아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자. ▣ 온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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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의 모든 것' 특별판 나와
요즘은 본영화보다 볼거리 많은 DVD 서플리먼트(부록)가 때로는 더 인기다. 책도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판이 나왔다. 명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스의 일생, 작가 아서 코넌 도일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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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끝자락에서… 문학
출판시장의 기형적 소비 패턴을 가져온 MBC '!느낌표'가 문학작품을 대거 소개하면서 대형서점 베스트셀러를 소설이 장악했지만 2002년 한국 문학계는 한마디로 '외화내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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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팻 맥라건 지음, 윤희기 옮김, 예문, 1만원)=변화관리 전문가가 개인이나 직장 차원에서 변화를 지지하고 활력을 불어넣으며 그에 필요한 힘을 얻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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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부동산학원론(조주현 지음, 건국대학교출판부, 2만2천원)=환란 이후 개방화·정보화가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시장 흐름에 따라 부동산 투자·개발·정책에 관한 의사결정과 시장분석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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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석자 걸고 쓴다"
"스러져가는 소설의 힘을 되살리자." "작가에게 작가라는 이름을 돌려주자." 1차분으로 최인석·하창수·신장현·신승철의 작품집을 낸 책세상의 '작가'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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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的언어로 채운 사랑의 빈자리
흑백 사진 한 장과 같은 소설이 모인 소설집이다. 짧은 단편 11편을 묶은 이 소설집은 헤어진 옛사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음미하듯 심야에, 라디오를 켜놓고 봐야 제맛이다. 등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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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책시장 살리려면…
지난달엔 출판계에도 히딩크와 월드컵의 파도가 거셌다.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중앙M&B), 『CEO히딩크』(바다출판사), 『영원한 리베로』(은행나무) 등 관련서적들이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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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집·사전 집착 버리고 학습지에 승부 걸 것
"출판업도 시대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면 살 수 없습니다." 지당한 말씀이다. 하지만 금성출판사 김낙준(70·사진)회장의 말이라 좀 달리 들린다. 1965년 설립돼 불혹(不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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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아동문고 200권 돌파 77년 제1권 출간 창작동화 새 장 개척
1977년 2월 이원수 동화집 『꼬마 옥이』를 제1번으로 출간되기 시작한 '창비아동문고'시리즈가 2백권을 돌파했다. '오늘의 동화선집'이라는 부제가 붙은 200·201번 책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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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선정한 좋은 책 100선
최근 출범한 ‘도서관 콘텐츠 확충과 책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의 대표 도정일 경희대 교수가 새로 제안한 인사말이다.책 읽지 않는 고질적인 사회풍토에 이런 식으로라도 자극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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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좋은책 100선] 어떻게 선정했나
"요즘 무슨 책을 읽고 계십니까?" 최근 출범한 ‘도서관 콘텐츠 확충과 책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의 대표 도정일 경희대 교수가 새로 제안한 인사말이다.책 읽지 않는 고질적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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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 주는 남과 여 '북텔러'
'북텔러' 를 아시나요. 말 그대로 '책 읽어주는 사람' 이다. 하지만 프랑스 영화 '책 읽어주는 여자' 나 독일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 정도를 떠올리고 만다면, "역시 구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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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을 말한다] 下. 부모 시각부터 바꾸자
IMF 구조조정기를 거치면서 어린이책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세상살기가 각박할수록 믿을 것은 '학력' 과 '지식' 밖에 없다는 듯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입시 경쟁으로 내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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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을 말한다] 下. 부모 시각부터 바꾸자
IMF 구조조정기를 거치면서 어린이책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세상살기가 각박할수록 믿을 것은 '학력' 과 '지식' 밖에 없다는 듯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입시 경쟁으로 내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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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이 좋을까?
불황 독서시장 가운데 최근 몇년새 20% 내외의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분야가 어린이용 책이다. 불과 육칠년전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변화지만, 실은 오랫동안 방문판매 방식에 떠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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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본격 평론집 '슬픈 거인'
불황 독서시장 가운데 최근 몇년새 20% 내외의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분야가 어린이용 책이다. 불과 6~7년전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변화지만, 실은 오랫동안 방문판매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