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켈 독일 총리 “보호무역주의, 세계 경제에 위험요소 될 것”
“보호무역주의는 세계경제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56·사진) 독일 총리가 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의 강도 높은 대립을 불사할 뜻을
-
G20 정상들, 칠레 광부들을 배워라
추위가 유난히 빨리 찾아온 가을, 나는 두 개의 탈출기 앞에서 세상을 사는 양식을 생각한다. 하나는 칠레 광부들의 매몰 광산 탈출기, 다른 하나는 너무도 비극적인, 그러나 단순한
-
미리 가 본 ‘서울 G20’ ⑦ 글로벌 금융안전망
우리가 흔히 ‘IMF 위기’로 부르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는 태국 바트화 폭락에서 시작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리먼브러더스 몰락으로 촉발된 2008년
-
미리 가 본 ‘서울 G20’ ⑤ 금융회사 자기자본 규제
주요 20개국(G20) 정상이 처음 모이게 된 계기, 다들 아시지요? 2008년 리먼브러더스가 무너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습니다. 그리고 두 달 뒤 G20 정상들이 미국 워
-
MB “IMF 개혁하자” … 주요 정상들 직접 전화 설득
22~23일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마음 졸이며 지켜본 사람은 이명박(사진) 대통령이라고 G20 준비위 측은 밝혔다. 환율문제 해결
-
재정 투입 → 재정 구조조정, 글로벌 이슈 이동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5일 부산에서 막을 내렸다. 전날 기념촬영을 위해 나란히 앉은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
-
“미국 대신 중국이 소비하라”
관련기사 트리셰 “세계 경제 분명한 회복세, 더블딥은 없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의 관심사는 ‘금융개혁’과 ‘중국’이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
-
부산 G20회의서 유럽 재정위기 논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6월 4~5일 부산에 모여 남유럽발 위기 대책과 재정 건전성, 국제신용평가사 규제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
골드먼삭스·도요타 모두 내부 경고에 둔감했다
뉴욕 금융계의 심장 골드먼삭스. 일본 경제의 자존심 도요타자동차. 두 회사가 위기에 몰렸다. 골드먼삭스는 혐의부터 고약하다. 투자자의 신뢰가 생명인 금융업에 ‘사기’는 치욕적이다
-
호서학원 제5대 이사장 김상원 전 대법관 선임
학교법인 호서학원은 김상원(77·사진) 전 대법관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도 열렸다. 신임 김 이사장은 1956년 제7회 행정고시, 57년 제8회
-
[김영희 칼럼] 원칙에 갇힌 박근혜
“내 입을 보라. 세금 인상은 없다!”(Read my lips, no new taxes). 1988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조지 H W 부시가 유권자들에게 한 철석같은 공약이
-
'리먼의 저주'에 BOA-메릴린치 합병 두 주역 몰락
“리먼 브러더스는 금융위기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였을 뿐이다.”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의 말이다. 그는 지난해 9월 리먼 파산을 사실상 결정한 장본인이었다. 리먼 파산 1년을
-
“미국 달러가 더 이상 기축통화일 필요 없다”
경희대 주최 세계시민포럼에 참석하러 서울에 온 폴 케네디 교수를 어렵게 만났다. 그는 세계적인 역사학자지만 경제를 정치의 하부구조로 보는 마르크스의 이론에 동조해 경제적인 부(富)
-
세계 석학들의 위기 해법 “잘못된 보호주의는 어느 누구도 보호 못한다”
23일 ‘글로벌 코리아 2009’에 참석한 국내외 석학들은 보호주의적 색채가 짙어지고 있는 각국의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동시에 한국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
-
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① 현정택 KDI 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국책 경제연구소 가운데 맏형 격이다. 거시 경제전망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싱크 탱크로 평가받는다. KDI 현정택 원장은
-
어설픈 금융 구제안 내놨다가 시장서 망신
“금융위기 대응은 통념을 깨야 한다.”미국 ‘대부조합(S&L) 사태의 해결사’로 불렸던 로버트 맥티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995년 미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한 말이다. 한
-
도전받는 美 패권
“미국의 제국주의는 이제 거의 그 길의 끝에 도달하고 있다.” 미국에 적대적이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9월 말 유엔 총회장에서 한 말이다. 그가
-
“고삐 풀린 자본주의 … 반작용 있을 것”
테오 좀머 박사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김영희 대기자와 테오 좀머 박사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김영희 대기자와테오 좀머 박사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
-
“브라운 영국 총리가 금융위기 해결사”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세계 금융위기 해결사로 등장했다고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평가했다. 크루그먼은 13일 뉴욕 타임스(NYT) 칼럼에서 “브
-
미국, 30년 신자유주의의 종언
'작은 정부, 큰 시장'을 모토로 하는 신자유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종주국'이라 할 미국이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정부의 시장 개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규제를 강화하거나
-
30년 신자유주의의 종언
2008년 9월 19일. 후대의 역사가들은 이날을 미국은 물론 세계 자본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날로 기록할지 모른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금융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전
-
자동차·신용카드에도 수혈 이어질 듯
미국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은 “위기 순간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돈의 홍수를 일으켜야 사태가 진정된다”고 말했다. 폴슨 재무장관이 선배의 유훈을 충실히 따른 것일
-
[분수대] 천당과 지옥
그는 자신의 방에 이 회사의 전경 사진을 걸어 놓았다. “역사상 이렇게 좋은 기업은 없었다.”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의 말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패니메이 주식을 만난 것을
-
‘골키퍼 FRB’ 공격수로 변신하나
축구에 비유하면 중앙은행은 골키퍼와 같다. 여간해선 직접 나서지 않는다. 적이 공격해 오면(금융시장 혼란) 우선 수비수(은행)들의 위치(금리·재할인율)를 적절히 조정한다. 간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