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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생활하던 청년, 만화로 대박낸 비결
장그래. 이 청년을 모르면 요새 회사원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장그래가 얼마나 유명한지를 말해 주는 사례를 보자. 최근 한화그룹은 국내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20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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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촉수 뻗친 이야기꾼…허영만·이현세 ‘후계자’
어렸을 적 TV에 나온 고우영·허영만·이현세 등 만화가들을 보며 “연예인 같다”고 생각했던 윤태호 작가. 허영만 화백 문하생을 거쳐 데뷔한 그는 이젠 허 화백과 한 달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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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건설사 옥죄는 최저가낙찰제 풀릴까
[황정일기자] 새 정부 출범이 얼마 안 남았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진 만큼 사실 지금부터 새 정부 체제다. 이 시기가 되면 인수위원회 등에는 긴 줄이 생긴다. 여러 분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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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규제법률 165% 늘어… 인·허가 부서 재량 줄여 투명성 높여야
자고 나면 터져 나오는 게 부패·비리 소식이다. 26일엔 여수시청의 하위직 공무원이 공금 75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서는 금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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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규제법률 165% 늘어… 인·허가 부서 재량 줄여 투명성 높여야
권력에 가까울수록 부패의 유혹이 많다. 토론자들은 비리 연루자의 강력한 처벌과 함께 제도 정비, 범국민 반부패 캠페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조은경 EK윤리지식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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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흔들리는 한강다리
윤창희사회부문 기자 서울의 한강다리 25개 위로는 하루 150만 대의 차와 열차가 다닌다. 근데 이 다리가 절대 안전할 것이란 생각은 희망 사항일 뿐이다. 1994년 무너진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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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특파원 되려면 한국의 역사·문화부터 잘 알아야
아리랑국제방송 손지애 사장은 신동훈군에게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모국인 한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춰라”고 조언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아리랑국제방송(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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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사람들
대한적십자사 산하 아마무선봉사회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덕찬?송은미 부부. 돌이켜보면 누구에게나 다사다난했던 한 해다. 그 와중에서도 어려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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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붕괴도 과적 탓 … 정밀시스템으로 뿌리 뽑을 것”
“과적 ·졸음운전 추방하겠습니다.” 장석효(62·사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안전한 고속도로를 위해선 두 가지 문제해결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과적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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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아치, 기구한 양화대교
한강 하류 쪽(다리 오른쪽)에만 아치가 설치된 양화대교의 모습. 서울시는 상류 쪽(빨간 점선)에도 아치를 설치하기 위해 하류 쪽에 ‘ㄷ’자 모양의 가교를 설치했다. 앞으로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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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테크노마트, ‘제2의 삼풍 사고’는 막아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테크노마트 프라임센터(39층)와 판매동(12층)에 5일부터 최소 3일간 퇴거 명령이 내려졌다.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렸다는 입주민들의 주장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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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빙판 헤치고 5분 내 출동…투신·조난자들 구하는 ‘한강 119’
한강이 꽁꽁 얼었던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 수난구조대 홍성삼 대장(앞줄 맨 왼쪽)과 대원들이 구조선위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강정현 기자] “집사람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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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바다의 해결사 SSU '혹한기 훈련 시작'
정치권·사법부 '편향판결 논란' 대충돌 1월 21일 TV중앙일보는 우리법연구회의 존폐로 확산되고 있는 정치권과 사법부 간 논쟁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여권은 우리법연구회를 '사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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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물의 남자’와 불의 도전
화재·폭발·추락·침몰·충돌은 대부분 인간이 만들어낸다. 이런 사고에 대통령의 책임은 거의 없다. 그러나 대형 사고가 이어지면 불안한 민심은 슬쩍 대통령을 쳐다보게 된다. 최고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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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사회’ 대한민국 보릿고개 → 연탄가스 → 외환위기 … 위험도 진화
충남 대천이 고향인 문형국(49)씨는 경기도 군포에서 30명의 직원이 일하는 ‘에이스 테크놀로지’를 경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필요한 부품을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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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마바의 소통력, 그리고 국민의 감동
"우리 민주당에는 두 그룹의 애국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라크전을 반대하는 애국자, 다른 하나는 이라크전을 찬성하는 애국자입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실시되는 흑인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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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tain] Under the rubble
날림 공사 31년간 아프리카 콩고의 독재자였던 모부투 전 대통령의 정식 이름은 ‘모부투 세세 세코 쿠쿠 응벤두 와 자 반가’다. ‘누구나 두려워하는 불패의 전사’라는 뜻이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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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날림 공사
31년간 아프리카 콩고의 독재자였던 모부투 전 대통령의 정식 이름은 ‘모부투 세세 세코 쿠쿠 응벤두 와 자 반가’다. ‘누구나 두려워하는 불패의 전사’라는 뜻이다. 그런 그는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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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도 대책도 없는 ‘어물쩍 보고서’ 수두룩
“우리나라에는 백서(白書)는 없고 흑서(黑書)만 있다.” 취재 중 만난 한 방재 전문가의 말이다.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혀내 이를 일반에 공개한 사고 보고서가 드물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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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도 대책도 없는 ‘어물쩍 보고서’ 수두룩
“우리나라에는 백서(白書)는 없고 흑서(黑書)만 있다.” 취재 중 만난 한 방재 전문가의 말이다.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혀내 이를 일반에 공개한 사고 보고서가 드물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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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면 반짝 관심 갖다 금세 옛날로 돌아가”
숭례문 화재 이틀 뒤인 지난달 12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장.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서 ‘숭례문 화재상황 및 후속조치’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노 대통령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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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특별법 쏟아져도 닮은꼴 사고 되풀이
1989년 3월 엑손 발데스호에서 쏟아진 기름으로 알래스카 청정해역이 검게 변했다. 미국은 이후 이중선체 구조의 유조선만 운행을 허가하는 등 법적 규제를 강화했다. 또 1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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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사회론 울리히 벡 교수 특별대담
‘위험사회’ 이론의 주창자 울리히 벡 독일 뮌헨대 교수와 한상진 서울대 교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울리히 벡 교수는 오는 3월 29일 서울대 초청으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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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화려하게 조명 받던 무대 막 내려”
▶92년 9월, 광양제철소 준공식을 마치고 박태준 회장과 환담하는 최원석 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때 각별한 축하를 해준 사람이 박 회장이었다고 회고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