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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별신굿' 18일 예술의전당
휴일 오후 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외 국악무대가 18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한국정원에서 펼쳐진다.예술의전당 주최 「한국인의 소리와 몸짓」 시리즈로 개최되는 이번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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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時記로 풀어본 병자년 쥐띠해
올해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짜맞춘 60갑자 가운데 병자(丙子)에 해당하는 쥐띠해다.원래 천간은 씨앗이 자라나는 형상을 그린 것이다.아직 싹이 트기 전 상태로 꺼풀을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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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둑 잡자면 시끄럽게 마련-홍준표 변호사
▷『현대화된 통신수단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지도자간 직접적인 교류와 면담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중국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한국 방문의 성과를 설명하며. ▷『두 金씨는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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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 관리하나요?
지난달 31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시티베니 람부카 피지총리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청와대 오찬에 초대했다.이 자리에서 자연스레 골프가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中央日報 스포츠난에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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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윤리委 영화.비디오심의 일원화
…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 尹相哲)는 심의제도를 개선키 위해 현재 2원화돼 있는 영화.비디오 심의를 일원화시키고 7명인 상근심의위원을 순차적으로 14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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細口巨耳의 정치
과거 권위주의정권 시절에는 정부관계자가 귀찮을 정도로 교수들에게 만나자고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이 많았는데 金정부가 들어선 후에는 그런 일이 별로 없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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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에서 기르는 까마귄가요"
살림도 넉넉한 어떤 노인이 여느 날처럼 목침을 높이 베고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방 안에는 선반이 하나 있었다.만든 재목은두껍고 튼튼한 괴목이었다.불행히도 짜서 매단 품이 어설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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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選協 공동대표 李世中 변호사
선진국이 되려면 선거문화가 선진화돼야 한다.선거란 그 나라나지역의 행정과 정치를 맡을 적임자를 뽑는 살림살이의 시작이므로첫단추가 잘못 끼워져서는 모든 일이 제대로 풀릴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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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수상작 개봉러시-大賞 "언더 그라운드"등 4편
지난달 28일 폐막된 올해 칸영화제 수상작들이 시상결과 발표한달만인 이달말부터 줄이어 국내개봉된다. 개봉작품은 대상 수상작인 『언더그라운드』(옛 유고),2위격인심사위원 대상의 『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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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반列車-콩나물시루에 延着다반사
유일한 장거리 여행수단인 열차는「피난열차」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빵통(객차)은 늘 발디딜 틈이 없다. 연착은 다반사다.심지어 하루 정도 연착도 예사다.그렇다고 그사유를 고지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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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정부 지난 2년 남은 3년
2년이란 기간은 한 정부의 치적을 평가하기에는 짧은 기간이다.특히 김영삼(金泳三)정부의 2년은 우리 역사가 군사권위주의 시대에서 문민민주시대로 바뀌는 전환기였기 때문에 엄청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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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파졸리니 "폭력적인 삶"
이탈리아의 신화적인 영화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의 장편소설『폭력적인 삶』(Una Vita Violenta)이 번역돼 나왔다. 파졸리니는 『살로 혹은 소돔 120일』『마태복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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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기차를 타고건넌 둥지하나
민효母:이살 가야 할까봐요.이 동네만 무슨 딴 세상 같아요. 민효父:여편네가 배가 불러 무슨 소릴 하는 게야.이만한 동네없어.(민효에게)외상값 받아 왔니. 민효:사장을 못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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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얼어붙은 年末정국-與野 예산안파행 책임넘기기 입씨름만
국회가 민자당 단독으로 새해 예산안을 변칙처리함으로써 여야의극한대립속에 연말(年末)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여야가 3일 정국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가운데 민주당은 날치기 통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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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흑백영화 "자전거도둑"
로마에 여행자의 가방을 노리는 좀도둑은 많을지언정 이제 자전거 도둑은 사라졌다.그러나 자전거가 자동차로 바뀌었을 뿐 사람들을 지배하는 일상의 틀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194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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盜稅-지방세비리 더있을것 90%
「세금도둑들」때문에 나라안이 시끄럽다.인천 북구청에서 시작된도세(盜稅)및 세무비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세 주범으로 지방세무공무원이 지탄받음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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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和平.稅盜.世界化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세계화라는 기치를 높이 들었다.이젠『세계화 속에 미래가 있고 국익이 있다』고.새삼스럽긴 하지만 우리에겐 가장 절실한 문제임에 틀림이 없다. 이제 미래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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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감사,획기적 개혁을
부천(富川)세금도둑사건은 정부의 소위「자체감사」란 것이 얼마나 유명무실(有名無實)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정부는 공직비리사건이 터지기만 하면 유력한 대책인 것처럼 번번이 자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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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추리소설왕국-관능.괴기적 소재인기
최근 동경시내의 주요 대형서점들은 이 세상을 뜬지 29년이나지난 한 작가에 대한 특별코너를 만들어놓았다. 그의 전집을 중심으로 평전류.비평집에 이르기까지 구비해놓은 이 특설코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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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의피.허드슨호크.형사빈센트.죽음의손길
중세 귀족의 용병들이 전리품 분배 약속을 깬 귀족과 싸우는 액션 사극.KBS 제1TV 7일 밤 9시30분. 중세 봉건 영주 아놀피니는 과거 자신의 영지였던 성을 탈환하면 성안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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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국회 재산공개 실무 맡은 초선 박헌기
▲경북영천출신(57세)▲대창국민학교졸업▲고시사법과합격(13회)▲대구지법안동지원장▲대구변호사회회장▲14대 의원 14대 국회의원중에 국민학교만 졸업한 입지전적 인물이 2명 있었으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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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추락현상을 우려한다(사설)
신문 사회면의 짧은 기사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내용인즉 간첩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가 담당검사를 향해 『슬롯머신업자로부터 돈을 받아먹는 공안검사에게 재판을 받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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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형제의 위력(분수대)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정말 기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먼저 소문이 돈다. 슬롯머신계의 대부 정씨 형제와 관련된 비호세력은 누구누구더라는 뜬 소문이 돌고 며칠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