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itor’s Note] 정부와 시장, 괴리는 컸다…직구 헛발질 ‘정책 실패’
에디터 노트. 정부가 ‘국내 안전 인증 없으면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지’ 방침을 철회했지만, 파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20일 정책 혼선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
"아직도 안쓰나요"…10개 중 7개 기업, 이것 못 하면 안뽑는다 [팩플]
“한국 회사 리더들 70%는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은 채용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오성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모던워크비즈니스 총
-
韓, 반도체 제외하면 무역수지 '적자' 경고등
신재민 기자 한국 수출이 최근 호조세를 보이지만, 반도체 쏠림에 따른 '착시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흑자로 전환됐지만, 반도체를 뺄 경우
-
제조업부터 알리·테무까지…세계는 ‘차이나 덤핑’과 전쟁
━ 경제질서 흔드는 중국 제품 전기차·배터리·철강부터 알리·테무까지…. 낮은 가격을 넘어 덤핑에 가까운 중국산 제품의 전방위 공습이 세계 경제 질서를 흔들고 있다. 199
-
전기차·배터리·알리…중국의 덤핑공습, 세계경제 뒤흔든다
중국 수저우의 한 수출 항구에서 BYD 전기차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전기차·배터리·철강부터 알리·테무까지…. 낮은 가격을 넘어 덤핑(헐값에 투매)에 가까운
-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유권자 더 어둡게 만든다
━ 이준웅의 총선 레이더 ⑬ 여론조사 공표금지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다. 지금도 언론사와 정당은 열일하면서 여론동향을 파악하고 있지만 조사결과를 공표할 수는 없다. 이
-
[월간중앙] 특별인터뷰 | “대한민국은 몰락 중…반도체 미래 암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시대유감’ ■“2년 만에 제품 만들어내는 TSMC의 순발력, 삼성·SK하이닉스가 못 당해” ■ ‘한강의 기적’ 저변엔 ‘한국적 스피드’도 한몫…
-
중국 양회가 딱 스포했다, 절대 꼭대기 안 물릴 종목 유료 전용
중국 정부 업무 보고, 신뢰 회복의 길은 멀었다. (5일 ING그룹 보고서) 확장 재정, 부동산·소비 부양책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실망했다. (6일 골드만삭스 보고서)
-
“의사 포트폴리오가 최악” 주식 실패한 천재의 공통점 유료 전용
나는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도저히 계산할 수 없다. '가장 완벽한 투자'의 저자 니콜라 베루베는 "투자 성과와 지성은 비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해운강국 네덜란드 키운 톤세제..."톤세제 없어지면 선박 다 떠난다"
“톤(t)세제를 먼저 없애는 국가는 1년 안에 자국 선박을 다른 국가로 모두 떠나 보내게 될 것입니다.” 지난 6일 만난 네덜란드 왕립선주협회 아넷 코스터 사무총장은 이렇게 말했
-
누가 해저 케이블을 끊었나…바다 밑 보이지 않는 전쟁 [이철재의 밀담]
지난해 9월 전 세계에 해저 인프라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일깨운 노드스트림 2 가스관 사고. 덴마크 국방부 홍콩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허치슨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HGC)는
-
[사설] AI 핵심 소재 유출 의혹…핵심 기술 국가안보 시급하다
━ 법원, 하이닉스 전 연구원 전직 금지 가처분 결정 ━ 핵심 기술 넘어간 듯…처벌 강화, 간첩죄 정비해야 법원이 SK하이닉스에서 반도체 설계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
[view] 출산율 반등만큼…‘슈링코노믹스 시대’ 맞춤 대책 급하다
28일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
우크라 전쟁에 韓 방산만 뜬다고?…세계 방산시장 판도 바뀐다 [Focus 인사이드]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같이 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나무는 개별 문제나 세부적인 사항(detail)이고, 숲은 큰 그림(big picture)을 의미한다. 방위산업(이하
-
[선데이 칼럼] 코리아 디스카운트, 진짜 문제는 정치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전 금융위원장 올해 초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계의 최대 화두는 글로벌 양극화 추세다. 예상보다 견고한 나 홀로 호황인 미국과 경기침체가 고착화된 중국은
-
2008 금융위기 직격탄, 80년대생부터 유예세대 본격화 [유예사회에 갇힌 한국]
한국에서 젊은 세대의 ‘인생 유예’ 현상이 본격화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이 시기는 ‘MZ세대(1980~2012년생)’가 대학을 졸업하고
-
[월간중앙] 신년 인터뷰 |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지평 넓힐 것”
남성현 산림청장에게서 듣는 새해 산림정책 기존 재난방지와 산업화 강화하며 탄소배출권 확보·빅데이터 정보공개 등 추진 선진 산림과학기술로 ODA 시혜국으로… “산림 정책에 대해
-
[issue&] [기고] ‘토양 불소기준 완화’ 피해는 전체 국민, 특혜는 일부 이익집단
헌법상 권리 ‘환경권’ 중요 ‘환경권’을 외면한 사익추구 공익보다 우선할 수는 없어 최상일 광운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국민의 건강과 생태계의 안전을 위한 국가의 환경정책이 일
-
尹 “민간 활력 바탕, 역대급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 기록”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내년에는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민생과 직결되는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
[세컷칼럼] 거대한 가속의 시대
처음엔 저항했지만, 지금은 나도 익숙해졌다. 유튜브·OTT 영상의 1.2~1.5배속 시청 말이다. 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건 작품의 훼손이라 개탄했었지만, 이제는 볼거리가 차
-
[양성희의 시시각각] 거대한 가속의 시대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처음엔 저항했지만, 지금은 나도 익숙해졌다. 유튜브·OTT 영상의 1.2~1.5배속 시청 말이다. 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건 작품의 훼손이라 개탄했
-
“다출산 직장에 금리 인하, 정책자금 지원 인센티브 제공해야”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경제성장을 막는 ‘인구오너스(onus)’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1월 29일 오후 대전 서구 통
-
"내년에도 저성장"…세계 40개국 정권 걸린 '수퍼 선거'도 변수
일러스트=박용석 내년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 전체가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빨간불’ 전망이 잇달아 나왔다. 고금리·저성장이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굳어지
-
[세컷칼럼] “학생 모자라 기업에 못 보내”…‘한국형 아우스빌둥’의 힘
국가경쟁력 떨어뜨리는 취업 ‘미스매치’ 지난달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4만 명 늘었다. 그러나 청년(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