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에 돈줘 약국협박
서울지검 북부지청은 26일 영업이 잘되는 약국의주인과 영업부장을 경찰관에게 부탁, 협박하게한 충남 온양약사회 회장 조호진씨(33·충남 아산군 온양읍 온천리 93의6)와 총무 조성기
-
전문대생이 권총 강도
강도모의를 한 전문 대학생 2명이 4·5구경 권총을 들고 여관에 들어가 금품을 털려다 범행을 눈치챈 종업원을 권총으로 때려 중상을 입힌 뒤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나다 트럭을 들이
-
(5) 대한변협회장 김택현씨
3녀7남의 10남매중 나는 9번째였다. 고향인 평북선천군군산면봉산리에서 14마지기의 논농사로 비교적 부농에 속했던 우리집이었지만 한학자로 유명하시던 아버지(김시건·호는 우의)께서는
-
(28)|「반민특위」(8)|국정의 본산「세종로1번지」34년…명멸했던 주역들은 증언한다
반민특위에 대한 도전은 차차 강도를 더해 갔다. 반민특위가 친일파검거에 나서자 이대통령은『미군정3년 동안의 정치혼란 속에서 건국에 공을 세운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 이완용·송병준
-
이사한지 한달…세방 장판 색깔도 모르는 경찰 생활
초봄의 어느 날 근무지 앞 버드나무에 한 쌍의 까치가 둥지를 틀기 시작하였다. 자잘한 나무가지를 물고 와서 버드나무 맨 위쪽 세가지 처진 곳에 틀을 다지며 울려놓다가 떨어지면 다시
-
콩나물시루 무색…20만평 어린이대공원에 125만명 몰려|유원지 경관출장소, 휴일에도 자물쇠|경찰선배와 학생후배 다방에서 대화|제약사 의보약값 인상기도 보사부서 일축
○…의정부경찰서는 봄철행락질서를 바로잡기위해 송추유원지(양주군장흥면울대리)에 경찰관 출장소를 설치했으나 황금연휴인 지난 5일에도 문을 굳게 잠근채 텅비어 출장소는 있으나 마나한 실
-
콩나물시루 무색…20만평 어린이대공원에 125만명 몰려|유원지 경관출장소, 휴일에도 자물쇠|경찰선배와 학생후배 다방에서 대화|제약사 의보약값 인상기도 보사부서 일축
○…요즘 잇따르고 있는 학원시위진압을 위해 차출되는 경찰관들 가운데 일부는 모교로배치돼 선·후배간의 어색한 상면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려대재학중 입대한 일부 전경대원들은 최근 석탑
-
김계원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
(10일하오 4시19분 속개) 이병용변호인이 『검찰관이 장장 4시간에 걸쳐 직접심문을 했다. 변호인이 밝히고 싶은 것도 자세히 밝혔다. 반대 심문에 들어가기 전에 평소 학교선배로서
-
어느 사형수의 기구한 사연|"나는 살고싶다"|사형선고… 6·25…석방… 또 사형선고 본인은 멋모르고 14년간 사회생활|48년 살인누명 구속
제대로 재판도 받지 못하고 사형이 확정된 한 사형수-. 사형수가 된것도 모르고 14년동안이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했다. 뒤늦게 붙들려 재심을 요구했으나 29년전의 1심 재판 기록이
-
제주지사 장일훈씨
군복을 벗고 경찰에 투신, 경찰 최고계급인 치안총감을 역임하면서도 경찰관의 체취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언제나 선배다운 외모와 부드럽고 사교적인 몸가짐을 가졌다. 업무면에서는 판단이
-
(상) 긴장과 감시의 서일본해안 한국인 밀항지대
동해에 면한 서일본의 「상잉」(산음) 해안일대는 한국의동해안을 연상케하는 맑은모래와 소나무숲으로덮인 관광지대. 해안선을 따라 시종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2차선의 포장도로변에는 곳곳
-
(26)제자=김홍일|이홍광과 동흥사건
북한측의 주장에 의하면 김성주는 김일성 장군으로 불리면서 1932년 봄부터 동해 일대에서 굉장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1932년11월께 압록강·두만강 대안에서 활동하고 있던 50여
-
부부경관…장인·형도 선후배
부부경찰관의 장인도 경찰간부, 시숙도 민완형사다. 각각 다른 적능을 가져 파출소 1개소를 구성할 수 있는 경찰가족이 있다. 서울서부경찰서 민원봉사실 이애자 여순경(24)과 치안국
-
전기대 입시
73학년도 전국 51개 전기대학(해양대·항공대는 시험완료) 입학시험이 16일 상오 일제히 실시됐다. 전기대학 모집정원은 3만1천5백30명으로 이날 시험에는 대입 예비고사 합격자 8
-
(629)제29화 조선어학회 사건(14)
조선어학회는 실제로 1921년12월3일 휘문의숙(현 휘문 중·고등학교)에서 「조선어연구회」란 이름으로 처음 탄생했다. 그 당시 사립학교 조선어선생을 지내던 임경재(휘문학교 교장)
-
(363)전시하의 정치파동 ⑫|대통령 저격 미수
국제 구락부 유혈사건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6·25기념식에서 이승만대통령 저격사건이 일어나 정국을 더욱 어수선한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범인 유시태가 쏜 탄환이 비록
-
서울에 온 펠레
축구황제 「펠레」와 「브라질」의 「산토스」축구「팀」일행 23명이 김포공항에 도착한 것은 1일 하오 4시 반. 보도진이 밀리는 가운데 버스에서 내릴 펠레는 경호경찰관이 없다고 내리지
-
격무의 경관은「낙제가장」|화재로 집과 딸을 잃은 어느 순경
『경찰관으로서 일에 쫓기다 보니 결국 가장의 구실은 외면하기 일쑤였다』-. 지난 21일 밤 석유난로의 화재로 엄청난 재난을 맞은 김강수 순경(33·서울마포구 공덕동38의40)은 보
-
"경찰은 장비 낡고 박봉
29일 26명의 총경이 계급정년으로 퇴임한 자리에서 퇴임총경대표 전재곤씨(전 치안국 행정 담당관)가 오치성 내무장관의 치하에 대해 『지금 경찰 내부가 상호 불신풍조에 가득차 있고
-
「5·25」 투·개표장 주변
서울 영등포갑구 공화당 입후보자 장덕진씨와 신민당 입후보자 박정훈씨가 투표날인 25일 상오 11시10분쯤 흑석2동 제4투표장 앞에서 우연히 만났다. 고대 선후배간인 두 후보는 악
-
(123)「6·25」20주 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낙동각 공방전(5)
「8월공세」전개와 함께 태백산중을 잠진중이던 북괴 제12사단은 11일에 목표지점인 포항역에 진입했다. 이로써 한국전쟁중 가장 치열한 공방전의 하나로 꼽히는 2개월8일간에 걸친 포
-
20년의대화
20년만에 서대문경찰서를 다시 찾은 초대서대문경찰서장 장기상씨는 안내하는 하정길서장의 전투복차림에 사뭇 놀라는표정이다. 『예전에도 이곳은 서울의 제일선을 맡은곳이기때문에 다른곳과는
-
「인기」 내던진 「공복」|「스타」출신 이융일 순경의 1년
「스타덤」의 화려한 생활을 청산한 순경 1년생이 세 번째 모범경찰관 표창을 받았다. 호남순경-이융일(29·광화문파출소) 순경은 유병관 종로경찰서장이 주는 표창장을 받아들고 『영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