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생활용품 12만점 모아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청.장년층이면 누구에게나 아련한 추억들이 남아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사용했던 쟁기, 할머니와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던 베틀. 그리고 이들에 얽힌 사연이 가
-
[이 사람] 부천 김재홍씨…옛 생활용품 12만점 모아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청.장년층이면 누구에게나 아련한 추억들이 남아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사용했던 쟁기, 할머니와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던 베틀. 그리고 이들에 얽힌 사연이 가
-
3월2일부터 90화 임권택감독 '영화판,징하요'연재
사람은 이 세상에 이름과 함께 '이야기' 를 남긴다. 중앙일보가 이 땅에 산 각계 명사와 대가들이 이 세상에 꼭 남겼으면 하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모아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연재
-
[북한문화유산답사기]제2부 12.만폭동의 바위글씨들
천하명승 금강산이라고 해서 하나같이 다 아름답고 그 모두가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만폭동에 들어와서 나는 놀라움.비통함과 죄스러움을 한없이 느껴야만 했으니 그것
-
'손가락 수묵화·밀가루인형'…중국 진기명기열전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근식무필화 (根式無筆畵) , 이름이나 사진만 보고 병을 진단하는 기공의사 (氣功醫師) , 밀가루반죽으로 섬세한 인형을 만드는 면소공예 (麵塑工藝) , 풀잎
-
장승업, 시대를 잘못만난 천재화가…간송미술관서 100주기 기념전
말갈기는 세필로 가늘게, 그리고 굵은 등걸은 짙은 먹을 듬뿍 찍어 휙하니 그려놓은 그림은 전혀 손색이 없다. 그런데 목불식정 (目不識丁) 의 무학에 어깨너머로 배운 그림솜씨란 말을
-
맹관영, 인사동 백악예원서 서화전
◇孟寬泳 KBS방송위원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인사동 백악예원에서 서화전을 연다.'일심회'와'반구회'등 그룹전과 95년 열린'서울 정도 6백년 기념 서예대전'등에 출품하며 작가의
-
夢遊桃源圖
안평대군(安平大君) 이용(李瑢)은 조선조 세종의 셋째 아들이다.학문을 좋아하고,시.서.화에 모두 능했으며,식견과 도량이 넓어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았다.당대 제일의 서예가였던 그는 많
-
5.古미술품 어떻게 접해야하나
고미술품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은 인사동 화랑가와 장안평 골동상가 지역이다.특히 토.일요일 오후 인사동에는 고미술품 좌판상들이 곳곳에서 판을 벌인다. 최근 고미술업계는 시가의 절
-
한가위 귀성.귀경길 오붓한 드라이브 코스
한가위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는 교통체증이 가장 짜증난다.특히 동해안과 영.호남지역으로 떠나는 사람들은 10여시간을 길에서 씨름하게 마련이다.올해는 연휴가 길어 자동차행렬
-
KBS2 "진품명품" 18일 오후5시
도자기,서화,1백년된 편지봉투의 「가격매기기」가 웬만한 오락프로보다 재미있다.집안에서 보관중인 각종 소장품을 공개하고 그물건에 얽힌 얘기와 함께 나름대로의 가격을 매기는 KBS-2
-
古書畵 眞僞 과학적 판별-蕙園화첩 논란계기로 알아보면
고미술계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반입돼왔다는 蕙園 申潤福의 풍속화첩에 얽힌 眞僞문제가 큰 쟁점이 되고 있다.이 화첩의 진위가판명될 경우 어느쪽이 됐든 개인의 명예실추는 물론 막대한 금
-
고국서 서예전 여는 중국교포 金浩根씨
『한글 서예는 빠져들수록 오묘하고 깊숙한 맛이 솟아납니다.잃어버린 역사를 깨닫고 조상의 슬기를 터득하게돼요.이번 전시회는우리 민족고유의 아름답고 우아한 터치에 힘있고 호방한 중국기
-
5백년 조선 書畵史 한눈에-민족미술硏 澗松미술관서 특별展
韓國民族美術연구소(소장 全暎雨)가 연 두차례씩 23년째 개최해오고 있는 서화 定期展이 서울성북동 澗松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정도 6백년을
-
5천년 문화사료전 여는 고미술협회 韓基詳회장
서울 공평아트센터에서 도자기.서화.민속품.전적등 고미술 2천여점을 한데 모은「5천년문화,민족교육사료전」을 열고 있는 한국고미술협회 韓基詳회장(58)은「우리 미술의 대중화」를 이번
-
우리문학 100년 사 한눈에|작품 및 관련자료7천 점 코너별 전시
한국 근·현대문학 1백년의 실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삼생출판사 부설 삼생출판 박물관은 10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한국신문학특별기획전」을 서울당산동에
-
토정의 삶 통해 전래 사상 재현|이재운 저 『소설 토정비결』
『동풍에 얼음이 풀리니/마른나무가/봄을 만나 도다/물이 성가에 흐르매/적은 것이 쌓여서 큰 것이 된다./좋은 꽃봄이 저물매/저물게 남쪽하늘인줄 알았다./낙양성 동편에/복숭아꽃 빛이
-
광주·북경 등 미술학원이 중추|중국 미술의 오늘 ①
세계적인 개방화의 물결을 타고 지리적으로는 지척이면서도 멀기만 한 나라로 여겨왔던 중국의 미술이 점차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폐쇄적인 문화정책 때문에 중국미술에
-
전국의 온갖 고물 집합장
백화점·슈퍼마킷 등 현대적인 유통실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생활도 어느덧 규격화된 설비의 틀에 갇히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리면 아직도 서민의 애환이 서린 뒷골목의 이색시장
-
(13)상해 남경로의 「영화」는 옛이야기
대륙에도 여름은 가고 가을이 찾아와 우리는 목단강에서 다시 북경으로 돌아왔다. 9월7일 드디어 대망의 남중국 여행의 제1보를 내디뎠다. 오후 2시40분 발 상해행 「터콰이」(특쾌·
-
(5)
저녁이 되어 우리일행 4명은 배경시내 제1의 번화가 왕프징따졔(왕부정대가)로 저녁을 먹을 겸 산보를 나가기로 했다. 숙소(사범대학안의 보인대학 교우의 집) 에서 택시를 부른지 약
-
전통사찰 「선정위」서 지정
문공부는 최근 전통사찰보존법의 시행령(안)을 마련, 불교 각 종단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공부는 불교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행령을 3월중 확정할 예정이다. 불교 조계종은 지난
-
등수정주의 이론으로 정당화 중공서 대두된 「사회주의 초급단계론」
【홍콩=박병석특파원】중공은 25일 개막된 제13차 당대회에서 「사회주의 초급단계」 라는 새로운 이념적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등체제가 조심스럽게 추진해온일종의 수정주의를 정당화시키려
-
서화로 생계 해결한 개화파 망명객들|구한말 한-일 비사담긴 「스나가문고」…일서 1백년만에 첫 공개
【동경=최철주특파원】 구한말 격동기에 일본을 드나들었던 개화파·친일파·독립운동가들의 주요서화 및 자료들이 비장된지 1백여년만에 그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돼 한일 사학계에 비상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