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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周急而不繼富(주급이불계부)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제자 자화(子華)가 공자의 심부름으로 제나라에 가게 되자, 다른 제자 염자(子)가 당분간 홀로 계실 자화의 어머니를 위해 많은 곡식을 주자는 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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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열고 “안 돼!” 이러면 뜬다? 3000만부 판 그 작가의 비밀 유료 전용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은 좋은 책이 아니에요. 수십 번, 수백 번 읽어도 다르게 다가오는 책이 좋은 책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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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말고 김광석? 누꼬?” 대구 뒤집은 그 길 뜻밖 사연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⑫ 김광석 그리고 대구 골목 」 한 살을 더 먹었다. 나이를 먹는 게 더 이상 즐겁지 않게 된 건 김광석을 듣고 나서부터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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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不遷怒 不貳過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살다보면 화가 치밀 때도 있고, 실수를 범할 때도 있다. 관건은 치민 화와 저지른 실수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다. 마무리하는 태도에 따라 배워 닦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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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총회 내용 전달에 그쳐, 정부대책 더 따졌어야
━ 독자위원회 | 중앙일보를 말하다 제45회 중앙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준영 전 성균관대 이사장)가 지난 26일 중앙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원들은 12월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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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녀 끼고 항암까지 다녔다…남편 욕창 걸리자 아내의 선택 유료 전용
외래를 통해 한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귀 병원과 협력 관계인 ○○요양병원입니다. 저희 환자 중에 한 분이 그쪽 의대 병원에서 항암을 중단하시고 오셨는데요, 입원일수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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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선균, 남일 같지 않다" 권성동 "고인을 자기변명 이용"
배우 이선균씨가 사망한 뒤 "남 일 같지 않다"며 분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국민의힘은 28일 "정치권은 죽음을 이용해선 안 된다"며 "자기 변명"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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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好學(호학)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일찍이 “열 가구 안팎의 작은 마을에도 나만큼 충성과 신의를 갖춘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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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20년간 작품 공개말라’…세계 첫 추상화가 여성의 유언
추상화 선구자 힐마 아프 클린트가 2018년 뉴욕 구겐하임 전시를 계기로 100년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작품은 ‘백조 no. 14’. [사진 마노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스타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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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20년간 내 작품 공개 말라"…최초 추상화가 유언, 왜
男 사진 마노엔터테인먼트'힐마 아프 클린트 - 미래를 위한 그림'은 ″20년 동안 나의 작품을 공개하지 말라″는 유언으로 100여 년간 미술계에서 사라졌다 마침내 세상에 나온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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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過而內自訟(과이내자송)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한자 ‘訟(송)’은 법원의 판단에 의해 구체적 ‘법률상태’를 확정하거나 ‘사실상태’를 강제로 집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적 절차인 ‘소송(訴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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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直(직)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노나라 사람 미생고(微生高)는 ‘곧은 사람’이라는 평판이 있었지만 공자는 “누가 미생고를 곧다고 하는가? 어떤 사람이 그의 집에 식초를 빌리러 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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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붓글씨 경매서 19억5000만원에 낙찰 ···고국 품으로
안중근, ''용과 호랑이의 웅장한 모습이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이 비하겠는가"라는 뜻이다. 한지에 먹, 34x135cm,1910. [사진 서울옥션] 안중근(1879~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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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不念舊惡(불념구악)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은나라의 작은 제후국이었던 고죽국의 두 왕자 백이·숙제에 대해 “용서를 빈 옛 잘못을 되씹지 않았기에 원망하는 사람이 드물었다”고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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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제2 마이스터고 붐 일도록 지원하겠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서울도시과학기술고를 찾아 "제2 마이스터고 붐이 일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교육부와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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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전 연 MB “국민소득 3만 달러 걸맞은 정치 해달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서예전 ‘스며들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균형을 되찾고 여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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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久而敬之(구이경지)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제나라 대부였던 안평중(晏平仲)에 대해 “남과 사귀기를 참 잘하는구나. 오래되어도 공경하니!”라며 칭찬했다. 흔히 ‘공경 경’이라고 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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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서예전 연 MB…“3만불 국민소득 걸맞는 정치 만들어 달라”
“저는 이 지구상에 중동 사막, 시베리아 벌판 등 안 가본 곳이 없고, 험난한 과정을 다 봤다. 국민 소득이 3만 달러가 되면 노사 문화와 정치도 바뀌는 걸 확실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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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따스한 마음 담아'... 주한미군 130명 연탄 2천500장 전달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2023.12.13 오후 4:30 이명박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서예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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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핫뉴스]12일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15일부터 비대면진료확대(11~17일)
12월 셋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방문 #국민의힘 혁신위 종료 #태극연습 #12월 임시국회 #정형식 인사청문회 #4ㆍ10총선 예비후보자등록 #안동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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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不恥下問 (불치하문)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불치하문(不恥下問)!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논어』에서 유래한 유명한 4자성어다. 중국이나 한국에는 예로부터 훌륭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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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313명 초대형 칸타타로 쓴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
손진책, 국수호, 박범훈(왼쪽부터 순서대로)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남산 이전 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제작한 기념 공연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으로 한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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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잘잘못 넘어 삶의 의미 나누고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서예전 ‘스며들다’에 전시되는 時和年豊(시화연풍). [중앙포토] 이명박(MB·사진) 전 대통령이 생애 첫 서예전 ‘스며들다’를 개최한다. 이명박재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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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제색도 내 것” 이재용 상대 소송…법원 “소송 유형 잘못 골라”
인왕제색도는 2021년 국가에 기증됐고, '이건희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연합뉴스 인왕제색도는 누구 것인가. 원고는 답을 구했지만 법원은 주지 않았다. 서울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