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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좋은책 100선] 중·고등부
□곤충의 행성(하워드 에번스·사계절)수적인 면에서 지구의 주인인 곤충들의 삶을 자세하게 일러주는 현대판 파브르 곤충기. □우주가 바뀌던 날 그들은 무엇을 했나(제임스 버크·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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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박물관〉번역 김석희 님
#01: 60년대 세계를 풍미하던 록그룹 비틀즈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 그로부터 30년 쯤의 시간이 흐른 뒤엔 베를린 필의 첼리스트 12명이 연주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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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구렁이냐 용이냐
인간을 정의해 "두발 달린 털없는 짐승(無毛二足動物)" 이라고 말한 철학자가 있었다. 간결하면서도 인간의 특징을 잘 살린 정의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철학자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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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강국에 도전한다
중국에서는 한 세기 전 최초의 공상과학소설 붐이 일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주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하나는 문학적인 이유다. 서양의 다양한 이상주의적 작품과 쥘 베른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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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풀어본 역법] 학자들 '새천년은 2001년'
모셈 탈레이 주한 이란 대사는 1344년생이다. 올해 나이 44세인 그의 출생 연도가 이처럼 ''오래전'' 인 것은 이란에서 쓰는 달력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이다. 앞으로 18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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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풀어본 역법] 학자들 '새천년은 2001년'
모셈 탈레이 주한 이란 대사는 1344년생이다. 올해 나이 44세인 그의 출생 연도가 이처럼 '오래전' 인 것은 이란에서 쓰는 달력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이다. 앞으로 18일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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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100인 문화상품전
국내 우수미술인 100명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문화상품으로 재창출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25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대표 김창실)에서 마련된다. '뜻밖의 아이디어-1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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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자녀들 방에 '고흐'를
오늘자 48면을 보면 알겠지만 일제 때 활동한 화가 이인성의 32년작 정물화 '카이유' 가 새로 찾아져 일반공개돼 미술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마 많은 일반인들은 '이인성이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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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종말論이 서양의 역사를 조종해왔다
시대에 따라 나름대로 해석돼 온 요한계시록의 예언들. 수많은 전쟁과 혁명을 정당화했고 문화에 막중한 영향을 미쳐왔다. 다가오는 세번째 밀레니엄은 하느님의 시간표에 어디쯤일까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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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과 과학]복날 개패듯 한다
'복 (伏) 날 개패듯' 이란 속담은 복날 전통적으로 개를 요리하기 위해 몽둥이로 때려잡는 풍습 때문에 '죽도록 때린다' 는 뜻으로 써왔다. '섣달 그믐날 흰떡 맞듯' 도 같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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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와의 대화]"인류진화 제4의 물결 온다"
▶김영희 = 서기 2001년까지 1천일 남았습니다.끊임없이 발달을 거듭한 과학 기술은 복제양 (羊) 까지 탄생시켜 적어도 유전공학의 수준에 관한 한 복제인간도 만들어 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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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냄새 물씬한 봄나물 된장찌개
내가 어릴 때 살던 시골집에선 어머니가 된장에 애호박을 뚝뚝 잘라 호박잎과 함께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여주면 6남매가 서로 앞다퉈 이 된장찌개를 먹어치웠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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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측우기.천문도 그 리고 칠정산
사람들은 주로 옛 미술품을 우리의 값진 문화유산이라 생각한다. 박물관을 가득 채운 미술품은 이런 우리의 의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미술품을 ‘아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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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달력 만들자 기업 차별화 작전
기업들이 경비절감의 일환으로 새해 달력의 제작부수는 줄이면서도 그림.내용은 차별화하는.튀는 달력'을 만들고 있다. “달력은 1년동안 사무실이나 안방을 차지하는 광고판”이기 때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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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선물(분수대)
동양의 겨울은 서양보다 45일쯤 빠르다. 기온의 변화로 계절을 실감하는 서양과 햇볕의 길이를 계절의 척도로 삼는 동양과의 차이다. 중국문화권의 달력은 춘분,하지,추분,동지,2지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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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스타 자리굳힌|탤런트 채시라
지난해부터 MBC-TV『조선왕조 5백년-파문』, 미니시리즈 『거인』등에서 주역을 맡기 시작한 탤런트 채시라양(23). 그녀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갈수록 호의적이다. 채양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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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 멸망과정이 주는 교훈
10월10일은 중국에서 청왕조를 무너뜨린 1911년의 혁명이 발발했던 날로 쌍십절이라 불린다. 달력에 표시된 10월10일이라는 날짜를 보고 있노라면 문득 8년전 8월달에 대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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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22일은 동지. 1년 중 해가 노루꼬리처럼 가장 짧은 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날을「아세」라고도 하여 집집마다 팥죽을 쑤어먹고 『한살 더 먹었다』고 했다. 동지에 설을 쇠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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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캘린더」다양해졌다
새해 가정과 직장에 걸릴 미술캘린더가 예년에 비해 사뭇 달라진다. 동양화나 서양화 등 회화 일변도이던 것이 조각·공예·벽화·판화로 다양해졌고, 외국작가의 그림이 등장하는 가하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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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캘린더 모양과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87년 정묘년에는 어떤 달력들과 더불어 한해를 지내게 될까. 날짜보다는 그림이나 사진을 보는 장식적 요소가 점점 중요시 되고있는 달력은 이제 화가뿐 아니라 무용가·도예가·사진작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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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업체 캘린더 호화판 피하는 대신 부수는 늘어날 듯|고서화·서양화 많을 듯
★…86년도 달력은 수수한 것이 많을 것 같다. 많은 기업들이 경비절감 등을 이유로 제작단가를 낮춘 대신 제작붓수는 조금씩 늘려 잡고 있어 호화판은 나오기 어려울 전망. 지난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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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터줏대감 농민대접」갈수록 소홀하다
해가 바뀐지도 한달 가까이 되었다. 해를 더하는 것은 나이를 더하는 것이요, 나이를 더한다는 것은 삶의 나머지에서 한 해를 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 해를 더 늘리는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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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송
옛 시인들이 노래한 세월은 마치 달리기 선수들의 기록으로 보는 것 같다. 지는 꽃과 흐르는 물에 비유한 당시인 백거역의 기록은 그나마 한가한 편이다. 춘추시대의 선비 장협은 세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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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생을 이끌어주는게 참다운 교육 아닌가
겨울달력을 뜯어내고 3월을 마주본다. 올겨울은 따뜻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3월 봄기운이 다르다. 움츠린 마음을 자연앞에 펴고싶다. 매일 보고 돋는 일들로 복잡해진 머리를 비우고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