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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곳「발리」섬|박재규
현대문명이 어느 날 인간을 파괴하지나 않을까 하는 의문에 부딪치는 때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는 발리에도 문명은 이미 착륙하고 있지만, 아직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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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실천사상, 일에 큰 영향"
이퇴계선생 탄생4백80주년 기념국제학술회의가 한국·일본·자유중국·미국·스위스·네델란드 등 6개국 6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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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문화 세계에 자랑할 만"
한국 이틀째를 맞은 일류학자「레비·스트로스」박사는 12일 하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한국민족만큼 자신의 문화와 기억, 흔적을 지키려고 애쓰는 민족은 찾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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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철학을 현대의 시각서 조명|『순수이성비판』출간 2백주년 철거연 학술회
금년은 서양 철학사에 위대한 자취를 남긴「칸트」의『순수이성비판』이 출간 된지 2백주년이 되는 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철학 연구회는 13일 상오 한양대 학생회관에서『칸트와 현대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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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화보호법에 따른 학·예술원 재편성- 추천-승인-임명과정에 문제점 수두룩
학·예술원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문화보호법 개정안이 입법회의를 통과함으로써 학·예술원은 불가피하게 개편의 진통을 겪게 됐다. 법사위는 양원의 반발을 감안, 기왕의 70세 정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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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머니들의 자녀교육열에 놀라움 느껴-「스리랑카」유학생 「다야라트네」씨
2년전 한국의 대승 불교를 배우기 위해 나는 한국에 왔다. 처음에 느낀 것은 한국이 여러면에서「스리랑카」와 비슷한 사회 구조를 갖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다같이 농경 문화권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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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직장의평소 못읽었던중압감서 벗어나교양서를 폭넓게
▲이기백저 『한국사신론』 (일제가 남긴식민지적 역사관의 극복을 위한 한국사 개설서)▲문 일 평저 『한국의 문화』 (역사의 민중화를 위한 알기쉬운 우리역사) ▲조지훈저『조지훈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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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독서감상문 모집|추천도서 소개
▲『꿈꾸는 식물』=창녀촌의 한 일가를 중심으로 한 가족성원들간의 갈등. (이외수저·고려원간·국판·2백42「페이지」·1천7백원> ▲『키메라』=잠재의식속의 영웅화본능을 신화적인 구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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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학계원로들이 권하는 책들|생활난 이기는 슬기|과학서적서 찾는다
독서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상상력이 나래를 펴는 사차원의 세계로의 여행이라고 한다. 「오일·쇼크」와 물가앙등으로 어느때보다 우울하고 지루해질 올여름-과학계중진5인이 천하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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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철학자 승계호박사
『최근들어 구미에서 나타나고있는 보수적 분위기는 전혀 새로운게 아닙니다. 60년대이후 유행처럼됐던 진보적 사회관이 다시「안으로」방향을 돌리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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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품 외국인』
서너 시간이면 해결되는 대구∼서울간의 나들이가 웬일인시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아침일찍 떠났다가 저녁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하루의 거리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핑계가 있게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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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학궤범」등국역착수
민족문화추진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등 중요 고전국역기관의 금년도 국역및 영인사업계획이 확경됐다. 민족문학추진회는올해에 12종 22책의 고전들을 국역한다. 국역필 이들 고전중『악학궤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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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새마을
지난 6일 전남 광주에서는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참석자들은 지난 8년간의 새마을 운동 성과를 결산하고 앞으로의 복지 사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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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의 좌표를 찾는다" 정신 문화연 학술대회
한국 전신 문화 연구원(원장 이선근)은 30일부터 3일간 개원이래 첫 대규모의 학술대회를 갖는다. 주제는「한국의 민족문화-그 전통과 현대성」. 「민족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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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연구발표회 한국철학연구회
한국철학연구회는 13일 하오2시 원광대에서 춘계 연구발표회를 갖는다. 주제는「한국사상의 발전방향」.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전통과창조=이충렬 (고대) ▲방법논의 문제=김궤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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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학 연구자의 보고서|「한국 사상사」3년 계획으로 발간|「유네스코」한 위, 상-하권 영·국문 판으로 내 놓기로
늘어나는 해외의 한국학 연구자들을 위한 한국학 인문서가 3개년 계획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개국 신화에서 근대화의 이념과 유신까지를 다루어 전 봉사상의 맥락을 집대성할『한국 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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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풍토를 총 점검한다(6)충분한가…도의교육
『유교가 우리정신문화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는데 우리의 정신문화 속에는 과연 유교의 영향만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까. 불교와 기독교정신은 왜 취급되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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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술 문화 재단-경제·도의 문제 「세미나」
▲12월7일 ▲중앙일보사 회의실 삼성 미술 문화 재단은 중앙일보·동양방송 후원으로 77년도 『경제·도의「세미나」』를 7일 상오 10시부터 중앙일보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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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서 신진교수 보강…철학계 활기
최근 우리나라 철학계는 20여명의 신진교수가 여러 대학에 정착하는 한편 한국철학회를 중심으로 16개의 분과학회가 설립되는 등 한국철학사상 연구와 인원 면에서 일찌기 볼 수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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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전공…"일본이 영향받은 퇴계·율곡 알고 싶다"
지난달 28일 서울대 초청으로 내한한 미국 「콜럼비아」대 부총장 「윌리엄·T·드·바리」 교수는 『한국 철학에 대한 학문적인 관심에서 꼭 한국을 찾아오고 싶었다』고 말한다. 송·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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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스님 철학전집 출간
원로 학승 중의 한 사람인 한운암 스님(82·안양 삼막사 조실·사진)이 최근5권의『한운암 철학전집』을 저술, 출간했다. 동·서양 철학의 원리를 섭렵하면서 우주 진리의 본체구명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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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명 대학의 교수진보강|60여명, 신규임용 윤곽 드러나
지난해 교수재임명·학과의 증설과 신설·정년 퇴임 교수 등으로 심한 교수 부족 난을 겪은 각 대학은 새학기를 맞아 최소5명에서 20명 정도의 신규교수를 채용, 교수진을 보강했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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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학문한 부상의 수택어려
나의 집안은 9대째 비슷한 학문의 길을 걸어오기 때문에 서가도 책도 선조의 수택이 있다. 현재 간직하고 있는 책의 3분의1정도는 대를 이어 물려받은 것이나 6천권 정도는 고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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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에 간직한 희랍사 자료
나의 누옥 1층과 2층에 분산, 소장하고 있는 책들은 정확히 헤아릴 길이 없으나 6, 7천권은 될것 같다. 일제하 동북제대를 다닐 때부터 열심히 모았던 대부분의 책을 전쟁동안 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