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히 힘 키운 성종, 왕명 거스른 한명회 축출
이목 사당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있다. 김종직의 문인인 이목은 성종 때 사림의 선봉장이었으나 연산군 때 사형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성종⑤ 압구정 사건사림들은
-
[6·25 전쟁 60년]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29) 낙하산 공격부대 지휘관 리지웨이
매슈 리지웨이 미 8군 사령관(오른쪽)이 1951년 2월 국군 1사단을 방문해 백선엽 사단장과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리지웨이는 51년 서울을 다시 내준 1·4후퇴 뒤 강력한 작전
-
[마음 산책] “자서전, 물고기 잡은 뒤의 통발 같지만 … ”
몇 년 전에 난생 처음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을 때 그 당황스러움은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하다. 해인사에서 오랫동안 관여했던 월간지에서 ‘전관(前官) 예우’를 한답시고 이루어진 인물
-
“작가는 물질 조합하는 역할 관객 참여해야 작품 완성된다”
1 눈의 나무(Tree of Eye)사진 Jiyen Chae2 영국 왕립미술학교(Royal Academy of Arts·이하 RA). 런던의 심장부인 피카딜리의 중간에 위치한 이
-
18년 만에 돌아온 딸 … 온 미국이 들끓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8년 전 납치된 11세 소녀(사진)가 성인이 돼 돌아왔다. 납치범과의 사이에서 난 딸 둘을 데리고서다. 범인은 가석방 상태의 50대 부부로 드러났다. 19
-
“다민족 문화, 용광로 아닌 샐러드처럼 섞여야”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68·민주당·캘리포니아주). 일본계 3세이지만 2년 전 미 하원에서 종군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앞
-
[삶의 향기] 휴식
전 골치 아픈 일이 있을 때마다 산에 갑니다. 자식이 말썽을 부려 화가 날 때도, 회사 일이 꼬여 짜증이 날 때도, 오늘처럼 무엇을 써야 할까 고민이 될 때도 그냥 올라갑니다. 언
-
오바마 강공 땐 ‘하드랜딩’ 불가피
북한의 핵실험 카드가 심상치 않은 여진을 몰고 오고 있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에 대한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했다. 미국은 향후 북핵정국을 어떻게 풀어
-
‘성매매女 리스트’ 불똥 어디까지 튀나
상습 공갈 및 성매매로 경찰에 구속된 여성의 휴대전화에 수백여개의 ‘고객 전화번호’가 확인돼 경찰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성매매 여성은 성매수
-
[한우덕 13억 경제학] “제발 중국의 반만이라도 해라!”
잠시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광저우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비행기에서 어느 한국인과 나란히 앉게 됐습니다. 광둥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시사문제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50
-
사색이 머무는 공간 ③이우학교
①경사지를 따라 나란히 배치된 세 개의 교사동 중·고등학교동인 모두어관. 건물과 건물 사이엔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마당이 있다. ②W자 모양의 구조인 학생회관 도서관 내부.
-
미국의 선택 릴레이 인터뷰 ① 대선결과 ‘족집게’ 리치트먼 교수
앨런 리치트먼(61·역사학·사진) 아메리칸대 교수는 3일(현지시간)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를 통해 1980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취임 이후 30년 가까이 미국 사회를 지배하던
-
도박 규제 어떻게 해야 하나
들불처럼 번지는 도박을 잠재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합법 도박부터 규제해야 할까, 아니면 불법 도박 단속에 주력해야 할까. “동시에 진행하면 될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싶겠지만
-
밀림 속 절망의 6년 … 마침내 자유 찾았다
반군에 억류됐다가 구출된 콜롬비아의 전 대통령 후보 잉글리드 베탕쿠르(右)가 2일 보고타 카탐 공군기지에서 어머니 욜란다 풀레시오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보고타·파리 AF
-
서경석 목사-변영주 감독 대담 전문
보수시민운동가 서경석 목사와 진보 성향의 변영주 감독이 18일 마주했다. 이들은 때때로 서로의 말을 가로막을 정도로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지만 “이명박 정부가 성의 있는 자세로 국민
-
운용사, 펀드 추천 대담해졌다
32개 자산운용사가 5월에 가장 ‘잘나갈’ 것 같은 펀드를 선별했다. 이번 달에는 해외펀드(17개)가 국내펀드(15개)보다 많았다. 지난달에는 국내펀드 추천이 우세했다. 유형별로는
-
“나눠먹기식 비례대표는 국민 우롱하는 것”
한국선거학회장인 이남영 세종대 교수(왼쪽)와 한국정당학회장인 유재일 대전대 교수가 11일 18대 총선을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두 학자는 이번 총선 투표율이 사상 최저인 46
-
“4년 뒤, 보수 더 비참해질까 두렵다”
■ 5년 전 한나라당 공천심사는 명백한 정치행위… 이제는 뜻 없다 ■ 굉장히 조심하지 않으면 총선 과반 의석 얻기 쉽지 않은 상황 ■ 영어 활성화 필요성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
-
[임도경이 만난 사람] “노무현·이회창 정치 데뷔시킨 것 내 인생에서 큰 실수”
■ 내가 인간이 되라고 했는데… “昌은 흉측한 사람” ■ “‘독재자 딸 안 된다’는 신념으로 MB 밀었다” ■ MB에게 “한반도 대운하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라” ■ ‘하나회’ 척
-
MB 만난 울포위츠 前 세계은행 총재와 갈루치 前 북핵 협상대표 대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4일 만난 로버트 갈루치 미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장(왼쪽)과 폴 울포위츠 전 세계은행 총재는 모두 당선인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
-
“대통령·의원 임기 맞추려 개헌할 필요 없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일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추진 가능성에 대해 “남녀 평등 문제 등 21세기에 맞는 기본권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국민의 의사를 충분히 물어 (추
-
유쾌해지고 싶거든 여기로 오라
거북,1993 20세기 어느 낮, 그는 홀연히 TV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향해 주사위를 던졌다. 이 비디오 주사위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가로질러 서울과 도쿄와 파리와 로마의 포로와
-
[2007 대선女心!] 대통령 & 영부인 호감도 1035명 특별 설문
여성중앙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설문 조사 전문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 2007 대선에 나서는 다섯 명의 후보와 부인을 대상으로 호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
[김서령이 만난 사람의 향기] 세상 틀 깨는 ‘無向’주의자 ‘再婚’ 아니라 ‘새혼’ 주장
▶자신의 서재에서 활짝 웃고 있는 괴짜 시인 송현. 5~6년 전 나는 잡지에서 흥미진진한 기사 하나를 읽었다. 그것은 매우 솔직하고 진지한 공개 구혼장이었다. “저의 이름은 송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