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장혁의 시선] 온정주의와 등질 때 필요한 것
임장혁 사회부장·변호사 온정주의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갓난아이를 살해하는 엄마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다. 18일 국회는 영아살해죄와 영아유기(치사)죄를 형법
-
[단독]빈집 월세 6개월 냈다…일각선 "구미 친모 임신거부증"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은. 그래픽=신재민 기자 검찰이 경북 구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지목된 A씨(48)를 5일 재판에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
[이덕환의 미래를 묻다] 과학수사,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
━ 디지털·바이오 수사 혁명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 과학수사가 일취월장하고 있다. 지난해 경찰은 30여 년 전 경기도 화성에서 10건의 연쇄 살인을
-
'고유정의 인권'은 어디까지…"여론재판" "실체 파악 도움"
“살인죄로 긴급 체포합니다.” “왜요?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 지난 28일,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36)씨의 목소리가 전 국민에
-
냉장고에 보관해온 시신 2구 포장이사까지 했다니, 엽기행각 30대 친모 구속영장
자신이 낳은 신생아 2명의 시신을 집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해온 ‘엽기적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지난해 4월 같은 동네의 동거남 집으로 이사하면서 신생아 2
-
[뉴스 속으로] “과학수사·집회시위 관리 배우자” 중동·제3세계 국가들 ‘K캅’ 바람
한국 경찰관의 지휘 아래 훈련 중인 오만의 경찰 대원들.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에선 경찰청에서 파견된 6명의 교관이 활동하고 있다. [사진 경찰청]“K캅의 물결, 한국은 치안도
-
[진로 찾아가기] 과학수사요원
머리카락 한 올에 달라지는 판결 … 우린 진실을 분석한다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법의조사과 부검실. 법의관이 부검 후 신체 조직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추가 분석을 위해 채취된 조직 샘
-
20대女집서 성폭행하려고 콘센트 뽑았다가…
경찰 감식요원들이 가상의 화장실 살해사건 현장에서 루미놀 약품을 뿌린 뒤 용의자의 혈흔과 지문 등을 채취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
혈흔만으로 성씨·나이 척척 … DNA 통합관리가 숙제
경찰 감식요원들이 가상의 화장실 살해사건 현장에서 루미놀 약품을 뿌린 뒤 용의자의 혈흔과 지문 등을 채취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관련기사 조각 지문만 남긴 미제 사건
-
[예술인 이웃] 15~17일 ‘자유부인 2012’ 공연 앞둔 변혁 감독
영화 ‘인터뷰’ ‘주홍글씨’ ‘오감도’ 등을 감독한 변혁(46)씨는 쉬는 날엔 주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집 주변에서 시간을 보낸다. 프랑스 유학을 마친 후 8년째 강남에서 살고
-
Special Knowledge ‘한국판 CSI’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미국에서 시즌 9까지 방송된 인기 드라마 ‘CSI’, 한 번쯤은 보셨겠지요? 철저한 과학적 증거분석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학수사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한국의
-
[사진] 프랑스, 서래마을 영아 유기 여인 첫 재판
서울 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으로 구속된 프랑스인 베르니크 쿠르조(41·여)가 9일(현지시간) 첫 재판이 열린 프랑스 중서부 투르 지방법원에 출두한 모습을 그린 스케치. 쿠르조는
-
DNA로 범인 잡고 실종자 찾기 17년
“한마디로 우리 과는 쓰레기통이죠. 구겨진 종이컵의 침 한 방울, 화장실 배수구의 머리카락 한 올로 범인을 잡습니다.” 한면수(50·사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과장은 20여 년간 몸
-
[월요인터뷰] “시신은 우리들의 스승 … 죽음 속에서도 진실은 드러난다”
만난 사람 = 김종혁 사회부문 에디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NISI)는 요즘 정신없다. 안양 초등생 피살과 네 모녀 살인극 같은 엽기 사건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은 국
-
[취재일기] CSI는 장비보다 명예
지난달 22~2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선 전 세계 과학수사관들이 모여 제92회 국제감식협회(IAI) 총회를 열었다. 국제감식협회는 과학수사 기법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 인증제도를
-
“모든 범죄흔적은 과학수사에 걸린다”
관련기사 김승연 회장 구속 대비 자택서 대책회의 법보다 주먹이 가까웠다 세 아들에 수시로 종자돈 증여 ‘4 : 1 : 1 황금비율’로 나눠줘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민모(40
-
"동공 미세한 떨림 보고 거짓말 여부 알아내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문서감정실 진명수 연구원이 자외선 장비를 이용해 사기도박장 카드에 발라진 형광문자를 분석하고 있다.최승식 기자 이달 16일 오전 7시. 충남 홍성군 구룡리의 논바
-
생체인식 DNA 기술 국제 표준모델 됐다
‘서래마을 아기 시신 유기 사건’ 수사를 위해 입국한 마리 도미니크 투르 지방법원 수사판사(오른쪽에서 둘째) 등 프랑스 수사팀이 방배경찰서 수사관들과 함께 13일 오전 사건 현장인
-
중앙일보 선정 2006 새뚝이 사회
학원에 주로 의존해 왔던 논술 교육과 대입 진로 지도에 현직 교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한 해였다. 사진은 전국의 고교에서 논술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 19명이 지난달 23일 중
-
"한국 과학자, 프랑스에 마음 상해 있다"
"한국의 과학자들은 프랑스 사법당국이 한국의 과학 수준을 깔본 데 대해 마음이 상해 있다." 프랑스의 진보 성향 신문인 리베라시옹은 주말판(21~22일자)에서 서래마을 영아 유기
-
"법의학책 사보며 파고들어 프랑스도 인정한 성과 거둬"
'서래마을 사건'을 해결한 서울 방배서 김갑식 수사과장(왼쪽)과 강력3팀 형사들이 20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조용수형사
-
'서래마을 영아사건' 수사팀 상 받는다
깔보던 프랑스 수사당국과 언론의 반성을 끌어내며, 한국의 과학수사 수준을 증명한 서래마을 영아(갓난아기) 유기사건 수사팀이 표창을 받는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서울방배경찰서 김갑
-
프랑스 '서래마을 사건' 자성론 "우리가 건방졌다"
"우리는 눈이 멀어 있었다(Nous tions aveugles)."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17일 '서래마을 냉동고 영아 유기 사건'과 관련, "우리(프랑스)가 한국에 대해
-
[중앙일보를읽고…] 가슴 진한 울림 '프랑스 처녀의 봉사정신'
10월 14일자 29면 '사람 사람' 면에 실린 "2년만이라도 남을 위해 살 거예요"라는 기사를 읽었다. 젊은 프랑스 여성이 광주시의 한 식당에서 노인들을 위해 배식 등 자원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