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된 독일 명과 암] 1. 통일현장 베를린의 변화
독일이 다음달 3일로 통일 10주년을 맞는다. 1990년, 20세기 마지막 10년이 시작되던 해에 이뤄진 동.서독 통일은 반 세기 가까이 지배하던 분단과 대결, 대립과 증오의 냉전
-
[베를린 광장] '통독10년' 의 교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분단과 통일의 현장 베를린도 그동안 참으로 많이 변했다. 1990년 7월. 올해처럼 유난히도 무더웠던 그해 여름 기자는 베를린 특파원으로 부임했었다.당
-
회복되는 유럽경제-자동차.컴퓨터산업 중심 활기
유럽기업들의 생산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구적인 차원의 무역장벽이 거의 없는 컴퓨터와 전통적인 보호주의가 사라져가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경우 유럽기업들의 변신은 특히 눈부시다.메르
-
전후최악 경제난속/구동독 주민은 윤택(통독 3주년:1)
◎통일후유증 효과적 대처/「인프라」투자로 체질강화 통일 3주년을 맞는 독일의 경제사정은 전후 최악의 수준으로 일컬어질 만큼 어렵다. 올 상반기중 독일의 국내 총생산은 지난해에 비해
-
과거 청산하고 동반협력/독체코 우호조약 체결의 의의
◎2차 세계대전 전후처리의 사실상 종결 27일 체코의 프라하에서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바츨라프 하벨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 사이에 서명,체결된 양국 선린우호조약은 침략과 보복으로 얼
-
통일반년…유재식 특파원이 본 「겉과 속」(4)|구 동독 경제붕괴의 상징|문닫은 트라반트차 공장
동독은 한때 공산주의 세계의 긍지였다. 동독의 경제규모는 전세계를 통틀어 10위였던 때도 있었다. 서독과 마찬가지로 동독사람들도 근면·성실의 표본이었다. 통일 후 구 동독은 이제
-
세계에 깔린 쿠웨이트 돈/총 1천억불… 절반이 미국에
◎텅빈 국내 금고… 주변국 외면 미움사 알 사바 국왕의 쿠웨이트는 아랍권내 「최고의 부자」였다. 1인당 GNP가 무려 1만6천달러 수준인 세계 일류급 오일달러 부국이었다. 이 때문
-
분단 45년… 이질감 치유가 숙제(하나의 독일:5)
◎보이지 않는 “갈등” …후유증 길듯/인플레는 알뜰ㆍ검약 등으로 큰 문제없어/실업도 통합따른 고용증대로 해소 낙관 【베를린=유재식특파원】 당초 숱한 문제점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됐던
-
이국기업연합 세계「경제지도」바꾼다
얼마 전 화제를 끌었던 어느 기업가의 자전적 에세이(『사랑과 비즈니스에는 국경이 없더라』) 의 제명처럼 최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국기업간의 업무제휴·합법·협력관계의 강화 움직
-
고급승용차 전 뜨겁다(일-서독)
일본과 서독사이에 승용차전쟁이 치열하다. 이제까지 세계 승용차시장은 일본이 소형차 및 중형차, 서독이 고급승용차를 분할, 확고하게 점령해왔다. 대 당 4만 달러 이상의 세계 고급승
-
서독 벤츠사 아시아 시장 공략 |생산거점 확보 |비에 백%단독출자 현지법인설립 검토
아시아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서독의 다임러 벤츠사가 필리핀에 1백% 단독 출자한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콘셈시온」필리핀무역산업장관이 최근 밝힌 바에 따르면 벤츠사의
-
일본기업들은 현금을 좋아한다|19개 기업이 유가증권 등 10억불 이상씩 보유|도요타자동차 137억·마쓰시타 133억불가져
세계에서 가장 알부자 기업은 일본기업들이다. 서양사람들이 「스쿠루지」라고 빈정대지만 일본기업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현금을 갖고도 더 가지려한다. 미국의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천지는 현
-
일, "한국 부가가치세제 알고싶다"|기협중앙회 상근부회장 사표수리로 또 분란|삼미, 자동차시장 진출에 기존메이커들 긴장
★…삼미그룹 (회장 김현철) 이 지난 5월초 항공기산업 참여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자동차산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어 기존의 자동차메이커들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
"한은의 독립선언 아니냐" 재무부 어리둥절
외제차 수입자유화 앞서 대리점계약 늘어 ★…최창낙한은총재가 12일창립기념식사를 통해 한은법개정 필요성을 거론한데 대해 재무부일각에서는 『한은이 갑자기 독립선언을 하고 나선것이 아니
-
서독 최대 언론 재벌 양?길서 「변신」모색 |악셀·슈프링거 그룹, 주식 49% 처분 나서
서독에서 발행되고 있는 일간지 전체 발행 부수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언론재벌 「악셀· 슈프림거」 (73)가 인생의 황혼기를 맞아 그 뒤를 이어 대기업을 이끌어 나갈 인수자를
-
(14) 소형차의 대명사 「폴크스바겐」
유럽최대의 자동차메이커 폴크스바겐사 (Volkswagen werk)는 전기·기계업인 지엔스와 더불어 서독이 자랑하는 기업그룹이다. 폴크스바겐의 Beetle(일명 딱정벌레) 은 이름
-
수소저장합금 곧「실용화」|과기원 이재영교수 1단계 연구 마무리
국내에서도 미래의 에너지로 각광받게 될 수소화금속의 제조와 제어기술이 개발돼 실용화를 기다리고 있다. 과학기술원의 이재영교수(재료공학과)팀은 79년부터 시작된 수소화금속의 l단계
-
수소자동차
시속 1백30㎞로 달리는 수소자동차는 생각만 해도 즐겁다. 아니 신기하다. 이것은 공상과학이 아니다. 이미 서독 자동차의 명문벤츠사가 개발, 시운전중이다. 본사 서독특파원에 따르면
-
(6)수소연료 자동차개발의 선구 다이믈러·벤츠사
l973년의 석유위기를 계기로 대두했던 석유시장의 불안, 눈앞에 다가온 석유자원고갈전망 등은 대체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병행하여 석유시대 이후 자동차에 대한 동력원에 관한 관심도 높
-
(9)|미·독선 수소저장 합금연구
새로운 성질을 갖는 각종금속의 개발도 세계의 기업들이 노리는 신기술분야. 철로 대표되던 금속분야에서 그야말로 생각지도 못했던기능을 갖는 새로운 합금들이 계속해서 열굴을 내밀고 있다
-
(7) 뉴 시래믹
뒤퐁사에 의해 나일론이 개발되기전 세계의 섬유시장은 자연섬유인 면방과 실크를 주종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38년 나일론이라는 화학섬유가 선보이자 온 세계는 금방 화학섬유
-
미에 「주택난 항의 텐트촌」 번져
○…「레이건」의 경세정책, 그 중에서도 특히 실업과 주택난을 합의하는 「불황 텐트촌」(사진)이 미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맹렬히 퍼져가고 있다. 민간단체인 미국지역사회생활개선협회(
-
서독「벤츠」·「삼능」합작 소형 승용차 공동생산
【동경=신성순특파원】 세계 톰클라스의 고급차를 생산하고 있는 서독의 다임러 벤츠사가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공업과 소형벤츠승용차 공동생산에 합의함으르써 일본국내외 자동차업계에 큰파문을
-
일제공력에 쫓긴 구미자동차 업계|소형차 개발에 사활 걸어|일 작년, 미에 180만대, 유럽에 130만대나 판매|폴크스바겐 조단, 포드·오펠등선 무더기 해고
일제의 홍수속에 거의 빈사상태에 빠진 구미의 자동차 업계가 일본과 맞서기 위한 소형차생산을 위한 시설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자동차 업계를 휩쓸고 있는 시설확장붐은 서독에서 처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