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④ 다시 쑨원에게 길을 묻는다
쑨원의 생애 마지막 연설 ‘차(次)식민지’. 100여 년 전 중국의 상황을 쑨원(孫文·손문)은 이렇게 표현했다. 갈가리 찢긴 중국의 모습이 식민지만도 못하다는 뜻에서였다. 그러나
-
몸과 마음 함께하는 명상 … 현종 스님, 남산에 연구원
“서구사회에서 명상은 하나의 문화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수행자의 전유물로 여기더군요.” 2004년부터 4년간 조계종 불학연구소장을 맡았던 현종(사진) 스님이 최근 서울 남
-
2011 문화 파워 ③ 300억짜리 전쟁영화 ‘마이 웨이’ 찍는 강제규 감독
‘마이 웨이’ 새만금 촬영장의 강제규 감독. 그는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 ‘은행나무 침대’ 등 작품 수는 적지만 발표할 때마다 ‘한국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찬사를 받았
-
[배명복의 세상읽기] 미·중이 진정한 G2라면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새해 첫날 뉴욕 타임스에 실린 니컬러스 크리스토프의 칼럼, ‘평등, 영혼의 진정한 양식(Equality, a true soul food)’을 관심 있게
-
[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불칭패 → 도광양회 → 유소작위 → 화평굴기 → 돌돌핍인
“당신은 물주와 협상할 때 얼마나 세게 나갈 수 있느냐.” 세계 수퍼파워인 미국의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에게 한 말이다. 여기서 물주는 ‘중국’을 가리킨
-
“카자흐스탄 시장경제 이끄는 인재 산실”
중앙아시아의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하는 국제대학이 있다. KIMEP(Kazakhstan Institute of Management, Economics an
-
박지성ㆍ이청용ㆍ손흥민, 이 멤버로도 우승 못하면 …
박지성(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아부다비에서 벌어진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왼쪽에서 둘째)ㆍ이영표(오른쪽에서 둘째)와 함께 상대 선수를 압박하고 있다. 한국이 1-0으로 승
-
[중앙시평] 공정사회, 일과성이 안 되려면
조윤제서강대 교수·국제대학원 지난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에는 공정한 사회의 국정 운영 기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지난해 8·15 경축사
-
2011년 무슨 일이 일어날까 … JMnet 사내 전문가 집중토론 중국
JMnet의 국제문제 전문가들이 중국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우덕 중국연구소 차장, 유광종 중국연구소 부소장,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이홍구 본사 고문(전 총리),
-
[경제 issue &] 차세대 디자인을 선점하라
최양하한샘 회장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디자인이 각광받게 될까. 한·중·일 시대를 반영한 디자인, 친환경
-
“술 취한 연말? 우린 공연 보는 송년회”
대구백화점 직원들이 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송년 공연 관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가슴이 두근거려요. 정말 재미있다고 들었거든요.….” 23일
-
“북 붕괴시, 중국군 국경넘을 것”
북한 김정은의 3대 세습과 관련해 랜드 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박사(사진)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후계구도가 흔들릴 경우 한국과 중국이 북한의 ‘핵’을 놓고 군사적 무
-
복싱데이
공휴일인 성탄절이 올해는 토요일이라고 아쉬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한국ㆍ중국ㆍ일본의 동양 삼국에서 이날이 공휴일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1949년 6월에 지정됐으니 60년
-
[Campus Now] 정세현 원광대 총장 취임 外
정세현 원광대 총장 취임 정세현(65 ) 전 통일부 장관이 23일 제 11대 원광대 총장에 취임했다. 원광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
-
[시론] 체벌 대체 장치 마련 절실하다
이성호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바른사회 운영위원 최근 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 전체가 경악하고 있다. 심지어 나이 어린 초등학생이 싸움을 말
-
검단신도시 ‘인천 서북부 부도심’ 중심지로 도약
국토부, 검단신도시 2단계 지구 개발계획 확정 63만㎡ 캠퍼스타운 등 인천서북부 부도심 조성 검단신도시가 인천 서북부지역의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검단신도시
-
검단신도시 ‘인천 서북부 부도심’ 탈바꿈
국토부, 검단신도시 2단계 지구 개발계획 확정 63만㎡ 캠퍼스타운 등 인천서북부 부도심 조성 검단신도시가 인천 서북부지역의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검단신도시
-
양제츠·왕광야·장예쑤이 “우린 LSE 동문”
“영국의 런던정경대(LSE·London School of Economics)가 중국 외교관을 키웠다.” 중국 외교·통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중견 외교관 상당수가 문혁 시기인 70
-
“새 장난감에 빠진 아이처럼 기술에만 탐닉하면 곤란”
②기술이 바꿔놓은 미래나는 지난 호에서 인류가 이제 더 이상은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예언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물론 의사 결정권자(decisio
-
최치원·퇴계 향기 나는 비봉 산자락 끝 지혜의 샘
향로봉·비봉을 잇는 북한산 능선에 둘러싸인 한국고전번역원. 포근함을 느낀다. 이곳에서는 옛 성현의 지혜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한다. 번역원의 일부 연구실은 석유 난로로 겨울을
-
정부 간섭 많았던 뉴딜벽화, 창의적 걸작은 못 남겨
1 해방된 대지(1926~27),디에고 리베라(1886~1957) 작,프레스코,멕시코 국립 농업학교,멕시코시티2 말을 모는 레이첼 실버턴(1938),존 보샹(1906~1957)
-
[테마 읽기] God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신 김용규 지음, 휴머니스트 864쪽, 3만7000원 “물이 귀한 나라의 사람이 외국 여행 중 수도꼭지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 것을 보았다지요. 경탄한 그
-
십자 무늬의 끊임없는 반복, 그 속에서 찾은 기계적 아름다움
▲(왼)‘Appearance of crosses 2007-10’(2007), Acrylic on tartan, 200×280cm (오)‘Appearance of crosses 2
-
“중국은 안정희구 심리 강해 서구식 민주화 기대 어려워”
서진영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3일 ‘중국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고려대 국제관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과 같은 개념의 민주주의 국가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