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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에서 사망 운전자 측 760억원 손해배상 판결
현대자동차가 10대 소년 2명의 운전 중 사망 사고와 관련, 미국에서 7300만 달러(약 760억원)의 징벌적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심 판결 배상액인 2억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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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나이 먹는 건 단순미래, 마음먹는 건 의지미래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주철환PD 서울시장 후보 네 명에게 물었다.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중앙일보 3월 29일자) ‘닥터 지바고’와 ‘벤허’가 두 표씩 나왔다. 세상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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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에우제비우, 위대한 축구선수 … 그의 인간 드라마를 추억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채인택논설위원 1950년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동아프리카(지금의 모잠비크). 8살 식민지 소년은 땡볕 아래에서 동네 축구를 구경하다 우연히 자기 쪽으로 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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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반상 위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①
거리에서 배운 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한 서봉수란 존재는 한국 바둑사를 장식하는 귀중한 자산이다. 서봉수는 일본 유학파 들이 휩쓸던 시대에 ‘토종’으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고 실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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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바글대는 미로 속으로 … 소년들의 목숨 건 탈출
메이즈 러너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 문학수첩 544쪽, 1만4800원 이야기는 쉽게 속살을 드러내지 않는다. 러시아 민속인형인 ‘마트로시카’처럼 한 겹씩 외피를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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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와 맞선 1만 3000부의 힘, 사람과 세상을 바꾸다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 사장 이종일 선생의 동상이 서 있는 수송공원. 동상 너머 공원 가장자리에 대한매일신보 창간 사옥 터 표석이 있다. 중동학교가 거쳐갔고 지금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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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판 ‘15소년 표류기’
뉴질랜드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10대 소년 3명(사진)이 50일 만에 귀환했다. 26일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이 실종된 것은 지난달 5일. 사무엘 펠레사(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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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 교내 신문 기사 쓰기
성문고의 교내 신문 ‘너나들이’를 제작하는 동아리 학생기자들이 편집회의를 하고 있다. [최명헌 기자]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성문고등학교는 매달 ‘너나들이’라는 교내 신문을 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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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 새긴 6·25 학도병 453인 이름
16일 서울고 교정에 453명 참전 동문 전원의 이름을 새긴 ‘6·25전쟁 참전 기념비’가 세워졌다. 160여 명의 참전 용사와 유가족, 700여 동문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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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타심과 생존
신천지를 찾아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넘던 일행이 눈폭풍을 만난 건 1846년 11월. 이들은 도너 호수가 있는 얼음 황무지에 고립된다. 구조의 손길이 닿기까진 6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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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중국 역사 대장정 外
학술 ◆중국 역사 대장정(류웨이·장쳰이 지음, 허유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00쪽, 3만5000원)=현생 인류의 등장부터 중화민국 탄생까지 중국사를 한 권에 모았다. 10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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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음악영화제 아시나요
영화에서 음악을 빼버린다면 뭐가 남을까요.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 중에는 음악이 좋았던 영화가 몇 편은 꼭 들어가게 마련이죠. 국내에도 음악영화만을 모은 영화제가 있다는 것을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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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영화광 소년, 바로 어릴 때 내 모습”
가스 제닝스 감독사랑스러운 악동 콤비의 영화 만들기 대작전.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2005년 데뷔작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로 열혈팬들을 이끈 가스 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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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지금도 거래되는 노예들 … 아시아에만 1000만 명
보이지 않는 사람들 E 벤저민 스키너 지음, 유강은 옮김 난장이, 448쪽, 1만8000원 절제된 표지 디자인부터 눈에 들어온다. 표지 가운데 80% 이상이 텅 비어 있다.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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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니라 꿈을 물려주고 싶어요”
“미국 유학길에 오르며 이 빚을 평생 갚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건국대 교육대학원의 오성삼(61) 교수. 그는 2일 정수장학회 수혜자 모임인 상청회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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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림의 문학으로 본 역사] 무인도 소년들 통해 암울한 인류를 보다
1945년 영국에서 발간된 ‘파리대왕’ 초판본 표지 냉전시대에 핵전쟁 발발 직전까지 갔던 가장 긴박했던 순간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였다. 그 전해에 미국이 카스트로 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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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의새콤달콤책읽기] 이국의 언어에 매달린 소년
모든 남자들은 한때 소년이었다. 턱 밑에는 가뭇하고 빳빳한 수염이 어설프게 돋아나고, 이유 없이 들끓는 욕망으로 아침마다 왼쪽 젖꼭지가 뻐근히 저려오기도 했을 것이다. 어른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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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적과 독
'광복(光復)'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광복 61주년을 맞는 아침, 이 질문이 떠오르는 것은 선악(善惡).정사(正邪).이해(利害)를 가르는 판단기준이 요동치는 요즘의 어수선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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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지구촌 아이들] 상. 절대빈곤에 배 곯는 아이들
아프리카인들이 물 긷기에 쏟는 시간은 하루 평균 다섯 시간이라는 통계가 있다. 그 일은 대개 여성과 소녀들의 몫이다. 그들은 웅덩이로, 마른 강 바닥으로 가서 물을 머리에 이고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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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인권도 복제해 줘" 그들이 울고 있다
'상품이 도망간다!' 애완동물 가게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다. 22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영화 '아일랜드'(사진)는 복제인간이 상품으로 '매매'되고 '처분'되는 상황을 적나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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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 1920~2005] 전세계 수억명 TV 보며 애도
▶ 요한 바오로 2세의 관이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 묘역에 안장되고 있다.[바티칸 AP=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을 알리는 종소리는 8일 오전 9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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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안네 일기' 60년 만에 햇빛
▶ 페트르 긴츠가 그린 "달 풍경" 그림. 2003년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에 탄 이스라엘 우주비행사 일란 라몬 대령이 그림 복사본을 갖고 갔다.콜럼비아호는 귀환 도중 폭발,라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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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러-니콜슨 주연의 '앵거…' 2주 연속 1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의 부활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슈퍼스타 아담 샌들러와 잭 니콜슨이 공연한 코메디물 '성질 죽이기(Anger Management)'가 지난 주말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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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 오래돼 신원확인 어려워
유골이 발견된 지 보름이 지나도록 '개구리 소년'들이 무슨 이유로 목숨을 잃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타살이나 자연사의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해 사인에 대한 수사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