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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중국 역사 대장정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학술

◆중국 역사 대장정(류웨이·장쳰이 지음, 허유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00쪽, 3만5000원)=현생 인류의 등장부터 중화민국 탄생까지 중국사를 한 권에 모았다. 1000점이 넘는 사진·그림으로 꾸며 읽기에 부담이 없다.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질 포코니에·마크 터너 지음, 김동환·최영호 옮김, 지호, 624쪽, 3만8000원)=인지언어학의 세계적 학자들이 쓴 책. 이들이 제안한 ‘개념적 혼성(conceptual blending)’ 이론을 설명했다.

◆칸트의 형이상학과 표상적 사유(강영안 지음, 서강대출판부, 294쪽, 2만원)=10개국 언어로 책을 읽는 지은이가 칸트의 이론 철학을 중심으로 근대적 사유의 단면을 들여다 봤다.

문학

◆국경을 넘어(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민음사, 568쪽, 1만5000원)=지난해 출간된 『모두 다 예쁜 말들』에 이은 코맥 매카시의 ‘국경 3부작’ 중 하나다. 카우보이 소년들이 겪는 잔혹한 생존 게임을 통해 삶과 죽음, 신과 운명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프리티(스콧 웨스터펠드 지음, 송경아 옮김, 문학수첩, 440쪽, 1만2000원)=성형제국의 미래를 그린 장편 『어글리』 후속편. 열여섯 살이 되면 의무적으로 전신 성형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회에서 못난이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스무살을 부탁해(이시다 이라 지음, 박승애 옮김, 노블마인, 414쪽, 1만2000원)=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가 취업에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1년을 그린다. 와시다 대학 3학년생 일곱 명이 ‘언론사 전원 합격’을 목표로 ‘취업 프로젝트 팀’을 꾸리는데… .

경제·교양

◆1면으로 본 근현대사(김흥식 기획, 고지훈 해설, 서해문집, 240쪽, 2만4000원)=1945년부터 1960년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신문 기사와 그 해설을 통해 주요 역사적 사건을 소개한다.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결성부터 이승만 하야까지 58건의 사건에 대한 기사 121건을 수록했다.

◆충동의 경제학(하노 벡 지음, 안성철 옮김,343쪽, 1만3000원)=사람들은 왜 백화점의 할인행사에 열광할까? 우연한 결과가 게임의 정해진 법칙에 따를 것이라고 믿는 ‘도박사의 오류’등 행동경제학의 핵심이론들을 독일의 저널리스트가 알기 쉽게 설명했다.

◆크로스위치(덴츠 크로스미디어 개발 프로젝트팀 지음, 김덕영 외 옮김, 222쪽, 1만4000원)=정보과잉 시대에 ‘정보방어막’을 친 소비자를 움직이게 하기 위한 시나리오 설계 전략(크로스미디어) 10가지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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