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중앙] 동물 전시 아니고 동물 복지…국내 1호 거점동물원에 가다
'갈비뼈 사자' 바람이도, 기형 독수리 하나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사전적 의미의 동물원(動物園)은 각지의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일정한 시설을 갖추어 놓은 장소입니다.
-
죽은 반려견 빼닮은 인형 만들고 동물 복제까지 시도
━ 펫로스 증후군 앓는 반려인 급증 펫로스 “털뭉치 모아놓은 병을 매일 주머니에 넣고 다녀요. 아직은 보낼 때가 아니잖아요.” 10년간 함께했던 반려견 ‘싼쵸’를 무지개다
-
춘천서 출퇴근만 4시간…75세 소아외과 의사, 병원 못 떠난 이유 [안혜리의 인생]
지난달 16일 박귀원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외과 임상석좌교수와 만났다. 10년전 서울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한국 소아외과의 전설'인 박 교수는 "의사가 없다"는 호소에 은퇴를 번복했
-
“일단 빚부터 내요, 미쳤죠” 45세 ‘청자 덕후’의 가불 인생 유료 전용
청자를 만난 후 나의 시간은 설렘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 정도면 사랑 고백이다. 그런데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고려 청자다. 푸른 빛을 띠는 자기 말이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
[단독]백범 장손 등 독립운동가 후손 시국선언, 尹과 현충원 간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인 김진씨를 대표로 한 독립운동가 후손 63명이 3ㆍ1절과 대선을 앞두고 '시국선언문'(기사 아래 전문 및 참여자 명단 게재)을 27일 발표했다. 지
-
그녀석 왜 사육사 죽였나…"한국호랑이에게 한국은 너무 좁다"
1986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시베리아호랑이(한국호랑이) 호돌이의 모습. 서울대공원 1983년 2월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만장일치로 호랑이를 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했다. 한민
-
日우익 공격도 끄떡없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신경 쓴 단 한명 [뉴스원샷]
'이웃집 토토로'의 한 장면. 꼬마소녀 메이와 토토로의 첫 조우. [Studio Ghibli] 고양이 버스를 타고 이웃의 토토로를 만나러 가고 싶다는 생각, 가끔 하시죠. 2
-
[홍성남 신부의 속풀이처방] 불량 종교인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사태가 언제까지 갈 것인지,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 알 수 없어 모두 불안감에 시
-
아버지 영전에 바치려던 메달…유도 김원진, 서럽게 울었다
김원진이 동메달전에서 패했다. 아버지 영전에 메달을 바치겠단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연합뉴스] 아버지 영전에 올림픽 금메달을 바치겠다는 아들의 꿈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
리우 ‘노골드’ 수모 갚는다, 안창림·김원진·안바울
유도 남자 60㎏급 김원진(29), 66㎏급 안바울(27), 73㎏급 안창림(27)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20대 초반 나이였던 이들은 모두 세계 랭킹
-
'여고괴담' '더 테러 라이브' 제작자, 영화계 맏형 이춘연[1951~2021.5.11]
류승완 감독 영화 '부당거래'에 카메오 출연한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사진 CJ ENM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한 충무로 파워맨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5월 11일 별세
-
그야말로 '한국판 루브르박물관'…이건희 컬렉션 유치전 뜨겁다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되는 '이건희 컬렉션'. 연합뉴스 전국 자치단체들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지난달 28일 ‘이 회장 소
-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첫 시집 ‘오뇌의 무도’ 히트, 인세는 7개월치 생활비
백석의 시에 화가 정현웅이 그림을 붙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두 작가의 우정을 보여준다. [사진 근대서지학회] “내가 시를 써서 원고료를 많이 받기는『오뇌의 무도』를 출
-
진중권 "대통령 욕도 시민 권리라던 盧…이게 文과의 차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참석해 강연 전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
기형도 30주기 “그의 시는 시간이 갈수록 풍부해진다”
영원한 청춘 시인 기형도. [사진 문학과 지성사] “거리의 상상력은 고통이었고 나는 그 고통을 사랑하였다” (『입 속의 검은 잎』 시작 메모) 영원히 늙지 않는 청춘 시인 기
-
일흔 가객 장사익 “김치맛 같은 노래 드셔보세유”
노래 인생 25년 차에 접어든 장사익은 "내가 100으로 노래하면 관객도 100으로 들어주고 1로 하면 1로 듣는다"며 "공연도, 인생도 마치 거울 같다.
-
막새기와에 태극·무궁화 문양...'간도 대통령' 가옥 살펴보니
중국 지린성 룽징시에 있는 규암 김약연 선생의 가옥. 100년 넘은 가옥이지만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1908년 설립된 명동학교 부속 건물로 쓰였다고 한다. [사진 한신
-
[김현기의 시시각각] 노회찬의 마지막 고백, 반성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지난 19일(현지시간) 밤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 때 노회찬 의원 바로 맞은편에 앉게 됐다.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사흘 전이다. 노 의원이 언론과 마주한
-
시인 기형도 동성애자 아니다, 소설 취재하고 있었다
장편소설 『기형도를 잃고 나는 쓰네』를 출간한 소설가 김태연씨. 기형도와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생전 기형도(1960~89) 시인이 고혈압을 앓고 있었고, 그래서 그 병마가 결국
-
“영원한 청년 기형도, 그의 시엔 청춘의 통과의례 다 담겨”
경기도 광명의 기형도문학관에서 특별 대담을 가진 임우기 평론가(오른쪽)와 기형도문학관 팀장 김은석 평론가. 임씨는 기형도 유고집을 냈고, 김씨는 기형도 문학박사 1호다. [김춘식
-
"청춘의 통과의례 빠짐 없이 들어 있어 끊임 없이 사랑받아"
빈방에 갇힌 영원한 청년의 이미지로 남은 기형도 시인. 그를 기리는 문학관이 생전 그가 살았던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에 문을 열었다. 기형도 전문가인 문학평론가 임우기(왼쪽)씨와
-
[작가의 요즘 이 책] "나는 소설로 쓰기 어려운 대상에서 전투력을 느낀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시대의 작가들은 요즘 어떤 책에 꽂혀 있을까. 일곱 번째 순서는 이야기꾼 소설가 성석제(57)다. 이야기꾼이라는 직능 명칭을 앞세운 이유는 왠지 그래야 할
-
[굿모닝 내셔널] ‘영원한 청춘’이 남긴 시·소설 … 광명에 기형도 문학관 문 열어
시인 기형도. 이달 초 기자가 찾아간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기형도 문화공원. 단풍이 곱게 든 작은 길을 따라 들어가니 2.5m 높이의 시(詩)벽이 눈에 들어왔다. 기형도(19
-
[굿모닝 내셔널]그 곳엔 시인이 산다…10일 문여는 기형도 문학관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