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굶주림·그리움에 지친 "악몽88일"

    악몽의 88일이었다. 꿈조차 다시는 꾸고싶지 않은 나날들. 88일간에 걸쳐 열대밀림속의 동물같은 포로생활이 시작된 것은 87년11월10일 상오9시쯤. 필리핀 현지인들을 지휘, 마무

    중앙일보

    1988.02.08 00:00

  • LA서 수입한 고철서|폭탄1개 발견-광양제철

    【광양=김국후 기자】지난30일 상오9시30분쯤 전남 광양군 광양읍 광양제철소 고철 하역 장에서 대한통운 광양제철소 작업차장 박석균씨(50)가 뇌관이 없는 길이 1백5㎝, 둘레 10

    중앙일보

    1988.02.01 00:00

  • 돌산 바위덩이 두 집 덮쳐|일가족 3명 중경상

    주택가 돌산에서 3t짜리 바위덩어리가 굴러 떨어지면서 집 두채를 덮쳐 일요일 아침밥을 먹던 일가족 3명이 다치고 주민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31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중앙일보

    1988.02.01 00:00

  • 강도 소탕령속|이틀 새 또3건

    주택가 등에 떼강도가 설쳐 경찰이 강도소탕령을 내린 가운데 28일 밤과 29일 새벽사이에 서울시내에서 또다시 3건의 떼강도가 발생,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돈을 빼앗아갔다.

    중앙일보

    1988.01.29 00:00

  • 낙농업자 5백여 명|은행 점거 집단농성

    우유 생산업체인 서주 산업대리점 주인과 낙농업자 등 5백여 명은 26일 상오9시쯤부터 서울 남대문 노2가 서울신탁은행 본점1, 2층 영업장을 점거, 서주 산업에 대한 은행관리를 중

    중앙일보

    1988.01.27 00:00

  • 내연의 처 추궁

    【충주=김현수기자】충북 중원군 리류면 승용차 트렁크 속 4O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숨진 오달웅씨(46·인천시 송림동125)의 내연의 처 조모씨(45·인천시 송현 아파트) 가

    중앙일보

    1988.01.19 00:00

  • 승용차에 피살체

    【충주·인천=김현수·김정배기자】 17일 하오1시쯤 충북 중원군 이류면 만정리 앞길에 버려진 서울3모7078호 르망승용차 뒤 트렁크에서 부원종합목재 인천지점 현장소장 오달웅씨(46·

    중앙일보

    1988.01.18 00:00

  • 강 치안본부장 구속영장 전문

    피의자는 1986년1월9일부터 1987년1월21일까지 사이에 내무부소속 치안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찰행정과 수사업무 등을 위시한 모든 치안본부의 직무를 총괄적으로 지휘, 관장하였던

    중앙일보

    1988.01.16 00:00

  • 구속된 강 전 치안본부장 수사장 스케치

    ○…구속이 집행되는 순간 강 전본부장은 불과 1년 전의 경찰총수로서 영욕이 엇갈리는 듯 허탈하고 굳은 표정이었으나 비교적 침착했고,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 보도진의 카메라

    중앙일보

    1988.01.16 00:00

  • 김현희(마유미)진술서 전문

    1, 남조선 비행기 KE858기 폭파 노정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내가 앞에서 말씀드린 남조선 비행기 KE858기 폭파임무계획에 따라 1987년 11월12일 목요일 아침6시30분 우

    중앙일보

    1988.01.15 00:00

  • 농성 조선대생 강제해산

    총장 퇴진과 「도민 대학」 환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 18일부터 4개월 째 점거농성을 벌여 학사업무가 마비된 조선대에 8일 9개 중대 1천 3백여명의 경찰이 투입돼 농성학생

    중앙일보

    1988.01.08 00:00

  • 주말 교통사고 89명 숨져

    신정연휴기간인 구랍31일부터 1월3일까지 4일간전국에서 모두 1천3백58건의 인명피해교통사고가 발생, 89명이 숨지고 1천7백58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수에

    중앙일보

    1988.01.04 00:00

  • 전국 2백45개 개표장 시민표정|"지역별 표차 너무 뚜렷해 입맛씁쓸"

    ○…서울제기동 종암국교 강당에 마련된 동대문갑구 개표소에서는 투표참관인 선거감시단원과 선관위직원·경비경찰간에 투표함 인계인수를 놓고 시비가 일어 개표가 4시간이상 지연된 17일 0

    중앙일보

    1987.12.17 00:00

  • "야에 표던진 국민 의사도 존중"|제13대 대통령에 당선된 노태우 후보 인터뷰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노태우 민정당후보는 별로 드러내놓고 기쁜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흡족해 하는 기색을 굳이 숨기지도 않았다. 노후보는 17일 아침에도 평소처럼 6시에 일어

    중앙일보

    1987.12.17 00:00

  • 투표종사원 지각…가벼운 입씨름|추천위원 도장 안찍혀 항의소동

    전국1만3천6백57개 투표소에서 16일 정오현재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투표함 열쇠를 관리하는 종사원이 늦게 나온 서울 장안2동 투표소등 일부지역에서 투표가 늦어지거나 중

    중앙일보

    1987.12.16 00:00

  • “한 표의 신성함 절감…국민 뜻 따르겠다”

    ○…민정당 노태우 후보는 16일 아침 일찍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와 부인 김옥숙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상오9시30분 현충사 참배를 위해 출발. 노후보는

    중앙일보

    1987.12.16 00:00

  • 탈영병 인질극

    12일하오 9시30분쯤 부산시 중1동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디스코클럽 「채플린」 (사장 조병곤·35)에 M-16소총 1정과실탄 30발·수류탄 4개를 든 육군 모부대소속 방위범 최해

    중앙일보

    1987.12.14 00:00

  • 12·16 표밭뒤안|「총력동원」에 항의 전화도

    ○…민정당 노후보의 여의도 유세장에 공무원·직장인등 「총력동원」이 말썽을 빚고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체에서는 참석을 권유하는 간부들과 이를 거부하는 부하직원들 사이에 말다룸을 하는등

    중앙일보

    1987.12.12 00:00

  • KAL추락 얘기에 놀란표정|용의자 만난 김정기대사대리 전화인터뷰|필담대화…"딸과 생의 마지막 여행"|처음엔 경계…가진짐 하나도 없어

    본사는 2일 상오 의문의 두 일본인을 마지막 만난 주바레인대사관 김정기대사대리와 긴급통화, 호텔에서 만났을 때의 상황을 들어보았다. -그들을 왜 만나러 갔는가. 『아부다비에서 그

    중앙일보

    1987.12.02 00:00

  • "이게 웬 날벼락이냐" 가족들|혹시나 희망속에 뜬눈|"돈벌어 온다더니…"실신

    29일하오 김포공항 국제선대합실에 마중나온 가족 3백여명은 대합실 TV를 통해 비행기실종소식을 접하는 순간 한꺼번에 비명과 울음을 터뜨리며 발을 구르고 울부짖는 모습들. 가족들은

    중앙일보

    1987.11.30 00:00

  • 원서접수방해농성·반정부대자보…|대입창구 "소란"

    대입 원서접수첫날인 27일 서울대·연대·세종대·조선대등 일부 대학에서 재학생들이 접수창구를 점거, 원서접수를 방해하거나 창구옆에 반정부 대자보를 붙이고 반정부 시위를 벌여 수험생과

    중앙일보

    1987.11.28 00:00

  • 강원 도경국장 안희상씨 순직

    강원도경국장 안희상경무관이 22일 상오9시 집무실에서 과로로 졸도, 서울홍익동 경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하오9시30분쯤 급성심페부전으로 순직했다. 58세. 정부는 고 안경무관을 치안

    중앙일보

    1987.11.23 00:00

  • (34)무력대치 9시간-모든 상황 끝난 뒤 대통령 재가

    전군에 비상이 걸렸다. 육군본부 수뇌부에 의해 내려진 비상 「진도개 하나」는 합동수사본부 측에 대한 반격 시작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그대로 주저앉을 상대는 아니었다. 사태는 무력대

    중앙일보

    1987.11.17 00:00

  • 한일개발직원 2명 비서 또 피납

    지난해10월 필리핀에서 도로공사중 한일개발소속 한국인 근로자 2명이 납치됐다 풀려난지 11개월만에같은 공사현장에서 근로자2명이 똑같은 방법으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10일 상오

    중앙일보

    1987.11.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