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시평]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사회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는 농담은 특별히 재미있을 것도 없는 오래 된 농담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음을 빗댄 이 농담
-
부동산ㆍ공모주 좇아 초단타 투기 극성
초저금리를 피해 고금리를 쫒는 3백80조원의 떠도는 돈이 자금시장 곳곳에 거품을 만들어내고 있다.이 돈이 부동산에 몰리면 부동산 과열이,공모주에 몰리면 공모주 경쟁이 일기 일쑤다.
-
'새만금 젖줄' 동진강이 썩어간다
정부가 농사를 짓기 위해 새만금 사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담수호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동진강의 수질은 많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동진강 수질이 지금처럼 계속
-
민주당이 집권당 맞습니까?
민주당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지 다섯달이 지난 지금,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다. 특히 盧대
-
"정치개혁, 기득권부터 버려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더 이상 기득권에 연연하지 말고 정치자금법.정당법.선거법 등 정치개혁 관련 법안들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개정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정치권에 대
-
노무현 대북정책관 왜 바뀌었는가?
노무현 대통령의 변화된 대북 및 대미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미기간 노 대통령은 "북한을 그렇게 많이 신뢰하지 않는다"(5.12 뉴욕타임스 기자회견)고 언급하고, "미
-
英 자연분만 여성 소수파로 전락
제왕절개 등 인공분만을 통해 출산하는 여성의 수가 급증하면서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자연분만이 보편적 출산 방법으로서의 위치를 상실하게 됐다고 일간 인디펜던트가 20일 보도했다. 이
-
이승엽 '활화산'
'라이온 킹' 이승엽(삼성)이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18일 SK와의 대구 홈경기 2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괴물투수' 엄정욱의 시속 1백45㎞짜리 직구를 통타, 우측펜스를
-
[盧대통령 전남대 강연 요지]
광주.전남의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모시고 오늘 이렇게 말씀 드릴 기회 갖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사실 저는 오늘 제 마음에 있는 많은 얘기를 하기보다 여러분들이 제게 가지고 있는
-
[청계천 교통대란 오나] 4. 도심 진입 막막한 동남부
천호대로를 지나 청계고가도로를 타고 도심으로 출근했던 송파.강동.광진구 등 서울 동남부 주민들은 청계천 복원 공사 이후가 막막하기만 하다. 청계고가는 동남부와 도심을 잇는 거의 유
-
'빨간불' 제때 못켜는 신용평가社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등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신용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회사들이 사전 경고라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라
-
[청계천 복원공사 교통대란 오나] 2. 도로 마비 우려되는 도심
이명박 서울시장은 "10만대 이상의 차량이 지나던 성수대교가 1990년대 중반 3년8개월 동안 막혀 있었어도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
-
[중앙 포럼] 北核 해결은 인권카드로
맥아더 장군 기념관(버지니아주 노퍽)은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그중 한국전 정전(停戰) 50주년 기념 사진전은 소용돌이의 한국 정치를 실감나게 소개하고 있다. 김일성
-
[중앙 포럼] 北核 해결은 인권카드로
맥아더 장군 기념관(버지니아주 노퍽)은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그중 한국전 정전(停戰) 50주년 기념 사진전은 소용돌이의 한국 정치를 실감나게 소개하고 있다. 김일성
-
[투데이] 美·日 신보수주의 동맹?
지난 3개월간 나는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 이런 와중에 유난히 기세가 등등했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네오콘(neo-conservatives.신보수주의자들)
-
[투데이] 美·日 신보수주의 동맹?
지난 3개월간 나는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 이런 와중에 유난히 기세가 등등했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네오콘(neo-conservatives.신보수주의자들)
-
['고영구 갈등'… 相剋정치로 가나] 한나라
고영구(高泳耉)국정원장 임명을 둘러싸고 정국 기류가 급랭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가 高원장에 대해 '부적절'의견을 낸 데 대해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월권'이라며 국회와 야당을 비
-
민주당 신주류 일부·개혁당 "신당 추진"
민주당이 4·24 재·보선에서 완패한 가운데 민주당 신주류 일부와 개혁국민정당이 여야의 진보적인 인사들을 규합해 ‘개혁신당’을 창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치지형의 변화 여부
-
[국회 국방위] 曺국방 "북한은 아직도 主敵"
22일 국회 국방위는 조영길(曺永吉)국방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한국의 3자회담 배제 등 북핵 문제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다자회담에
-
원유 감산 갈등…OPEC 쪼개지나
이번주 중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긴급 회동을 앞두고 회원국들 간에 원유 감산 여부에 대한 치열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라크의 석유 생산 재개를 앞두고 유가의
-
"애초 美와 전쟁 생각 못해"
"우리들 중 누구도 바그다드 사수를 위해 총 한번 쏘지 않았다. " 이라크전에서 마지막까지 미군의 공격에 맞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최후의 보루'로 꼽혔던 수만명의 이라크 공화국
-
[행복 클리닉] 맞벌이 그만 두자 돌변한 남편-경험자의 말
결혼한 지 14년 되는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정희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제 남편은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
[시론] 國情院 ‘개혁 수술’에 앞서
현대 국가의 총체적 정보 수집 역량은 세 가지 핵심 정보 능력으로 구성돼 있다. 인간 정보 능력(HUMINT), 통신정보능력(SIGINT), 그리고 영상정보능력(IMINT)이다.
-
[권영빈 칼럼] 두 가지만 똑 부러지게 해라
대통령은 씹기 좋은 상대다. 모든 국정이 대통령과 무관치 않으니 비판의 집중포화 대상일 수 있다. 특히 비판이 주업인 언론인으로선 비판상대가 커야 자신도 커진다는 전술적 계산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