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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좁은 '친북' 논쟁
북한 방송과 통신들의 남쪽 정치인들에 대한 비방보도로 벌어진 우리 내부의 논쟁과 갈등이 소모적인 정쟁과 국론분열의 양상으로 발전하는 모습은 심히 우려되는 현상이다. 특히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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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2년 평가 "밀어붙이기 개혁"
"권력 주체들의 밀어붙이기식 개혁에 대한 불안감과 집단반발로 국민에게 개혁의 피로감이 생기게 됐다" (韓相震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집권당 스스로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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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꽃같은 한사랑-세 개의 사랑이야기' 관람료 후불
화창한 봄날 저녁 초목의 싱싱한 향기를 맡으며 신명난 연극 한편을 즐겨 보자. 관람료는 후불이다.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했다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재미가 있었다면 알아서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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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꽃같은…' 관람료 후불
화창한 봄날 저녁 초목의 싱싱한 향기를 맡으며 신명난 연극 한편을 즐겨 보자. 관람료는 후불이다.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했다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재미가 있었다면 알아서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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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후속 대책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상생(相生)의 정치' 를 다짐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일이다. 여야의 출발은 일단 좋아 보인다.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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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무얼 남겼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여소야대(與小野大)양당체제' 에서 동반자관계라는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야대 양당체제는 정치권이 헌정사(憲政史)에서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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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밸리의 '벤처사관학교장'
대기업의 무차별 공세에 잘 나가던 중소기업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은 적이 있었다. 문어발식 확장에 벤처기업가의 억장이 무너진 적도 있었다. ''굴뚝산업'' 시절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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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있는 비행기 엔진 갈아 끼우기
시스코의 주가 총액이 드디어 MS를 제치고 1위로 뛰어 올랐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기에 그다지 흥분될 것도 없으나 MS의 반독점 소송이 MS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가닥 잡혀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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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융합과 상생의 남북관계를
새 천년을 맞으면서 온겨레가 그 어느 때보다 남북관계 개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반세기를 넘긴 반목과 대결의 상극(相剋)시대가 이제는 마감돼야 한다는 절절한 바람 때문이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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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새해맞이 표정] 한나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일 신년 인사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두가지 길을 제시했다. 당 단합과 국민의 신망 획득이 그것이다. 한나라당은 6일부터 시작되는 공천 및 공약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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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경제기사 흩어져 불편
'박정희 시스템' 을 통해 서구사회보다 10배의 속도로 근대화를 성취함으로써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던 우리 사회는 선진국 진입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요긴하게 써야 했던 1988년부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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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털 것은 털자, 그러나
올 한해 우리 사회를 혼란과 미궁으로 빠뜨린 두개의 중대사건이 언론장악음모 의혹과 옷 로비 의혹이었다. 옷 의혹은 국정조사와 특검수사를 거쳐 대체적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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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DJ만이 할 수 있는 결단
새 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이 22일 앞으로 다가온다. 1천년간이라는 밀레니엄의 개념은 근본적으로 기독교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이슬람 세계에선 바깥 세계의 밀레니엄 호들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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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민주화 위해 대통령과 총재직 분리해야'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강력히 주장해 왔던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가 이번에는 대통령과 당 총재직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뜻 보면 칼날이 김대통령만을 향한 것 같지만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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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준비하자] 동서문명 융합이냐 충돌이냐
중앙일보가 한백연구재단 (소장 공성진) 과 함께 마련한 연중기획 '밀레니엄 포럼' 의 네번째 주제 '동서문명 융합은 가능한가' 의 토론회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한백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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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재단 토론회 중계] 자본주의 체제 대안은 없는가
중앙일보가 마련한 연중기획 중 한백연구소와 함께 벌이는 '밀레니엄 대토론회' 두번째 주제는 '자본주의 대안체제는 없는가' 였다. 이번 토론회는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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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회견이후 정국]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가 대화를 통한 정치복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여야 총재회담 성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 기자회견에서 李총재는 "여야가 서로 존중하면서 국정을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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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진로와 과제]이회창號 '상생 정치'실험
한나라당의 이회창 (李會昌) 총재체제가 26일 전국위원회를 계기로 본격 가동됐다. 지난 8월 31일 총재경선 당일부터 터져 나온 이른바 세풍 (稅風).총풍 (銃風) 사건 대응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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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갖춘 한나라당 진로와 과제]
한나라당이 26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체제를 정비하면서 이회창 (李會昌) 총재체제가 본격 가동됐다. 지난 8월 31일 총재경선 당일부터 터져나온 이른바 세풍 (稅風).총풍 (銃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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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광명성'이 가야 할 길
광명성 (光明星) 이란 밝은 빛을 비추는 별이란 뜻이다. 북한의 김일성 (金日成) 주석이 아들 김정일 (金正日) 총비서에게 붙여준 별호다. 94년께부터 '광명성총국' 이란 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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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신도회 결성식
▶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결성을 위한 발기인대회 및 준비위원회발족식이 11일 오후3시 서울 조계사 법당에서 열린다. 발기인대회에는 전국 각 교구와 직할사찰 신도회,지역별 신행단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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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매듭과 대전환2.서울포럼-제1주제
韓日 두나라 국민들은 1백년을 한 단위로 칼로는 풀 수 없는섬세하고 아름다운 「매듭」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다만 두 나라가지니고 있는 문(文)과 무(武)의 특성에 따라 한국은 한(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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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健熙회장 日 經團連연설요지
세계는 초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냉전(冷戰)체제 종식이후 유럽연합(EU),북미자유무역지대(NAFTA)같은 지역이기주의색(色)짙은 체제가 출현했으며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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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지식인 위성.PC 정담
세계는 후기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21세기 세계문명의 얼개는 배타적인 패권주의(覇權主義)가 아닌 상생적(相生的)인 세계주의로 짜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