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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교만을 경고한 초주의 수국론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사람들은 『삼국지(三國志)』를 무협소설로 알고 있지만, 이 책의 진면목은 몇 편의 명문장에 있다. 출사표(出師表)야 잘 알려진 글이지만, 제갈량이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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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은 우익 손에, 좌익은 좌익 손에 죽었다…해방정국 비극
■ [추천! 더중플] 신복룡의 해방정국 산책 「 해방정국은 한국 현대사에서 이념 대립이 가장 극심했던 시기입니다. 21세기의 우리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나라가 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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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유엽의 충고, 남자는 입이 무거워야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촉한(蜀漢)의 건흥 4년(서기 230년), 전란에 피로해지고 건강마저 잃은 제갈량이 허술한 틈을 보이자 위나라 대장군 조진(曹眞)이 황제 조예(曹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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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삼국지 제일 장수 강유의 탄식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젊어서는 수호지를 읽지 말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말라”는 옛말이 있지만, 나는 아직도 삼국지를 읽는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서울을 수복한 직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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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과의 만남은 박복했다…출신 다른 이승만·김구 공통점 유료 전용
■ 연재를 시작하며 「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세상이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간다. 걱정이 되면서도 현대사를 공부한 사람으로서는 오히려 기시감(데자뷔)을 느끼면서 그때가 지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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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정치인에게 무협 만화 ‘앵무살수’를 권한다
━ 무협을 통해 정치를 생각한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정치인들은 홍보 수단으로 책을 활용한다. 다독가로 알려진 김대중 전 대통령 이래, 대통령들은 자신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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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위안스카이의 그림자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도봉산에 올라가면 망월사(望月寺)가 있다. 탁 트인 풍광도 좋지만, 구한말 청국 공사 위안스카이(袁世凱·1859~1916)의 대웅전 현판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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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저승사자’ 제자들 우크라 잠입, 떨고있는 러 장성들
━ [기고] 우크라이나 저격부대의 전설과 진실 〈하〉 우크라이나 저격병이 사용하는 옛 소련제 드라구노프 소총의 조준경을 통해 수도 키이우의 시가지를 들여다본 모습.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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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발242중’ ‘죽음의 숙녀’ 두 영웅의 후예, 러시아 저격하다
━ [기고] 우크라이나 저격부대의 전설과 진실 〈상〉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톡톡히 전과를 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저격부대의 창설과 훈련에 공헌을 한 전설적 저격수 류드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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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원로 정치학자의 ‘삼국지’ 도전기
『삼국지』의 명장면인 삼고초려(三顧草廬) 대목의 일부. 제갈량이 지도를 가리키며 유비·관우·장비(시계 방향)에게 천하삼분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조선민화박물관] “인생은 백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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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6·25전쟁 70주년,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신복룡 전 석좌교수가 치욕의 삼전도비 앞에 섰다. 그 뒤로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장세정 기자 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한반도에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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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도미네이션즈, 아시아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풀 3D 모바일 액션 RPG ‘HIT’(왼쪽)는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시원한 타격감을 강조했다. 레거시퀘스트는 ‘영속적인 죽음’을 콘셉트로 한 던전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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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게임 부스 1488개 … MS·소니 첫 참가
18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0’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워크라이(WARCRY)’ 게임을 체험해 보고 있다. 이 행사는 이날부터 나흘간 계속된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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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소니도 따끈따끈한 게임 들고 부산 온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동작인식게임 ‘키넥트 어드벤처’의 플레이 장면. [MS 제공]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2010’이 18일부터 나흘 간 부산 전시컨벤션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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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의천도룡기』 外
◆홍콩 작가 김용의 대하무협소설 『의천도룡기』(임홍빈 옮김, 김영사, 전 8권 각 500쪽 안팎, 각 권 9500원)가 출간됐다. 원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사실과 상상력· 인문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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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4월 8일
*** 자치 행정 영주시는 에너지 절약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매주 일요일 시민 자전거 타기 행사를 열기로 했다. 시는 지난 6일 영일초교에서 안정비행장까지 12㎞를 왕복하는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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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관람료 너무 비싸요"
겨울방학 동안 서울에선 학생들을 겨냥한 전시회와 공연 등 볼거리가 유난히 많았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지하 미술관의 '삼국지 영웅전', 근처 지하철역 간이전시관에서 지난달 막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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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무협게임 온라인 결투
서양식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팬터지 게임에 맞서 동양적 세계관이 짙게 깔려 있는 무협게임이 잇따라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말 3차원 무협게임 '무혼'의 상용 서비스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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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중문화 3차 개방과 성인용 게임
99년 국내에 출시된 일본 연애시뮬레이션의 간판 게임인 〈두근두근 메모리얼〉을 해본 사람은 뭔가 허전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바로 오프닝과 엔딩음악에 코러스만 간간이 들리고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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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이 잘팔린다-'유객'등 빌려보기 예약해야
난세에는 영웅전이나 읽자는 뜻인가.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 이후 마치 시류를 탄듯무협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소설보다 재미있는 현실정치」라는말이 나올 정도로 독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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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 376년간의 역사 한눈에
칼 베커라는 미국의 역사학자가 남긴『모든 사람은 자신의 역사가』라는 논문이 오랜 기억으로 남아있다. 역사를 전공으로 하지 않는 사람도 마치 자신의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를 쓰듯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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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대를 뛰어 넘은 영웅들의 드라마|「플루타크 영웅전」
한권의 고전을 골라 독자들에게 권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일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불후의 명작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여러권의 고전 중에서 어느 것 하나만을 내세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