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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되살아나니 '격차 사회'가 이슈로
일본의 양극화 실태와 저소득층의 생활상을 그린 서적들. 『하류사회』『불안대국 일본』『희망격차사회』『하류시대에 적응하기』『중하류층의 충격』등의 자극적인 제목에서 일본 서민들이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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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사회 해법은 중산층·일자리' 일본은 수술 중
"자유경쟁의 결과라면 격차(格差)가 생긴다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양극화 문제에 대해 늘 이 한마디로 결론을 낸다.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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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를 넘는 고유가, 위기의식은 어디갔나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전문가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석유 하나만 보자. 한국은 세계 7대 석유 소비국이요, 4대 원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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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고이즈미 총리 귀하
배계(拜啓). 귀국의 도발로 시작된 이번 독도 사태가 원만히 해결된 것은 다행입니다. 미봉책이니 귀국에 유리한 결과니 하는 말이 나옵니다만, 양국이 한 걸음씩 물러서 대화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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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복합화의 꼭짓점 춤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찬반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논쟁의 불길을 지금 제대로 잡지 못하면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위험에 직면할 것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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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육은 한·미 FTA 협상서 제외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한국은 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서비스와 초.중등 교육부문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대학.성인 교육 등은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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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선진국 모임 G8을 고발하다
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 노암 촘스키, 수전 조 지 외 19인 시대의창, 387쪽, 1만5000원 G8(주요 7개국+러시아)은 지구촌 어젠다 설정의 주역이다. 이들은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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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툭 하면 기업에 손벌리는 정치권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를 연다며 관련 업체들에 3억~5억원씩의 협찬금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정청래 의원이 회장으로 33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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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들이 다 아는 양극화 해법
국민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 기업투자의 활성화를 꼽았다. 다름 아니라 재정경제부가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응답자의 54%가 기업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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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신자유주의는 죄가 없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한 이유는 노 대통령의 정책이 보수와 개혁 양 진영에서 모두 비난받고 있기 때문인 부분도 있을 것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좌파적이고 인기영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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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 네티즌 54% "기업투자 활성화"
네티즌들은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 기업투자 활성화를 꼽았다. 재정경제부가 인터넷 홈페이지(www.mofe.go.kr)를 통해 2월 13일부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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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원'의 정치 경제학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중국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영종도=최승식 기자 삼성에 이어 현대.기아차그룹도 대규모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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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과문 전문]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ㅇ 현대차 그룹을 아껴주시는 국민여러분, 고객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범을 보여야 할 저희 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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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급진정당만 득 보는 '양극화 전략'
양극화가 화두다. 성장의 그늘에 서있는 사람들을 끌어올리는 사회통합 노력은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잘나가는 쪽을 끌어내리려는 하향 평준화는 최악의 처방이다. 그건 위아래 모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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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장 "정부 정책 오락가락하니 걱정"
'쓴소리 메이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노무현 정부의 3년을 평가하면서 "오늘은 이 정책, 내일은 저 정책이 나오는 등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일관성 없이 움직이는 것 같아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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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등 돌린 40대 마음잡기 고심"
"40대가 등을 돌렸다. 여론조사를 보면 20대, 30대는 좋은데 40대, 특히 40대 후반에서 지지율이 떨어진다. 이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정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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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총리 후보 청문회
국회는 17일 한명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의 당적 이탈 문제와 아들의 군 보직 변경과 관련한 청탁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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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1000억 기부' 뜨거운 논쟁
론스타가 한국에 사회발전기금으로 1000억원을 내놓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은 뜨거운 찬반 논쟁을 벌였다. 네티즌들은 자신에게 부정적 여론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얄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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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하나된 부활절'
부활절을 맞아 16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합예배가 처음으로 열렸다. 변선구 기자 16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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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부모도 강요 않는데 교사가 왜 가치관 주입하나?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은 별명이 '탈레반'이다. 그만큼 강성이다. 여섯 차례에 걸친 연가 투쟁 등 전교조 극한 투쟁의 중심엔 항상 그가 있었다. 전교조가 합법화된 이후 최초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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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생명 존중받는 사회 만들자"
부활절(16일)을 앞두고 천주교와 개신교 지도자들이 각각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성체성사(聖體聖事)의 삶을 통해 부활의 신비에 참여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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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20대 젊은이들이 사는 방식
요즘 대학교의 총학생회장 선거가 아주 낮은 투표율을 보인다고 한다. 눈앞의 취업난, 운동권에 대한 회의 등 다양한 해석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현재의 총학생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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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20 대 80 론'의 함정
미국의 상위 1%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미국 전체의 33%나 된다. 상위 10%의 자산 보유 비율은 70%에 달한다. 한눈에 봐도 빈부 격차가 확 느껴진다. 미국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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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의세상담론] 이준익·김기봉, 영화와 역사를 논하다
김기봉 교수(왼쪽)와 이준익 감독(가운데)이 권영빈 중앙일보 발행인(오른쪽)과 함께 '역사와 영화의 만남'을 주제로 나눈 세상담론은 영화에서 출발해 역사와 철학·정치에 이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