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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매력 있는 후보 찾습니다
1997년 대선을 2년 남짓 앞둔 95년 9월 어느 날의 일이다. 당시 김영삼(YS)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 자리에서 “야당 대선 후보는 김대중(DJ)이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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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논술] 영역별로 짚어 보는 인간 소외
조승희씨가 미 버지니아대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르며 인간 소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했다. 인간 소외가 개인적 차원의 문제인지 아니면 사회적 차원의 문제인지, 현대 사회에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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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필요성 일깨워준 버지니아텍 참극
이스마일 엑스(Ismaile ax).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의 범인인 조승희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의 팔에, 그리고 방송국에 보낸 사진과 동영상을 담은 봉투에 이스마일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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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 믿는 종교도 제각기 옳고 성스럽다"
20년간 신자 증가율 175%, 10년간 74%. 가톨릭이 지금 한국에서 소리없이 부활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가톨릭을 바라보는가? 가톨릭의 탄생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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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파업 때마다 개입 '노조 공화국' 만들었다
현대자동차 노조의 시작은 1987년 노태우(대통령 되기 전)의 이른바 6·29선언이 불을 지른 셈이었다. 6·29선언이 다른 분야는 몰라도 생산 현장에 미친 영향은 컸다.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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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정규직 끌어안은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비정규직 직원 3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기존 정규직과의 복리후생 차별을 없애고, 임금도 단계적으로 정규직 수준으로 올린다고 한다. 은행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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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⑤] '아메리칸 드림'이 깨지고 있다
▶노동절인 올 5월 1일 미국에서는 히스패닉계를 중심으로 수백만 명이 참가하는 반(反)이민법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현재 전체 인구의 3분의1이 유색인종이다. 미국은 정치와 경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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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과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도전 ! 말러 … 프로도 혀 내두른다죠"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대학생들이 중심인 아마추어 교향악단이지만 자신 있습니다. 그래서 말러 교향곡에 도전하기로 했죠. 말러 교향곡의 특징은 대편성 관현악의 방대함에다 섬세한 실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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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변화는… 천주교 신자 폭발적 증가 눈길
지난 10년간 국내 천주교 신자만 219만5000명 늘었다. 종교가 없던 사람이 천주교 신자가 되고, 다른 종교를 가졌던 사람이 천주교로 개종한 것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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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천주교 신도 늘고, 기독교 신도는 줄어
지난 10년간 천주교 신자만 219만5000 명 늘었다. 이는 전체 늘어난 종교 인구(237만3000 명)의 92.5%를 차지하는 규모다. 불교 신도는 이 기간에 40만5000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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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지역당 만들겠다는 건가
심대평 충남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이 각각 자민련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두 사람 모두 "행정수도 건설에 전념하기 위해서 탈당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탈당 목적이 정말 그렇다고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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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신뢰
'트러스트(Trust)'. 10년 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가 쓴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 구성원 사이에 형성된 신뢰가 경제적 번영을 뒷받침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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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법과 소시지
국회의 입법활동은 어떤 목적과 의도에서 이뤄지는 걸까. 공익과 국민을 위한 충정에서일까. 물론 국회의원들은 그렇게 말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경제적 시각에서 뜯어보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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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하면 '스톱' 정부 화났다
물류대란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화주, 운송업계와 화물연대가 강경 입장을 고수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화물연대는 25일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컨테이너.일반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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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라이온스 클럽 후쿠시마 국제회장
"라이온스 클럽을 늙은 부자(富者)들의 사교모임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1879년 미국인 멜빈 존스의 제안에 따라 출범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자선사업을 우리만큼 활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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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라이온스 클럽 후쿠시마 국제회장
"라이온스 클럽을 늙은 부자(富者)들의 사교모임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1879년 미국인 멜빈 존스의 제안에 따라 출범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자선사업을 우리만큼 활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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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을 넘어
약 반세기 전 『고독한 군중(The Lonely Crowd)』이라는 책을 써 일약 세계적인 사회학자가 된 데이비드 리스먼 하버드대 교수가 지난 5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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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또 총파업인가
민주노총이 지난 2월 말 1차 총파업을 벌인 지 불과 한 달 만에 발전 노조에 대한 정부 대응을 투쟁 대상으로 삼아 재차 총파업을 시도하고 있다. 춘투(春鬪)가 이처럼 연례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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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동성애자, 특히 인터넷 사랑해
레즈비언·게이 등의 인터넷 이용 시간이 일반인보다 최고 2배 이상 많다는 조사 결과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특정 집단에게 더 큰 집중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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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지도자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
위기의 끝이 아니라 위기의 출발점에 서 있다는 암울한 생각으로 새해를 맞는다. 왜 우리는 새해 벽두부터 희망과 용기를 말하기 전에 불안과 근심을 먼저 내세워야 하는가. 국민이 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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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는 훈련 거부...구단은 실무 거부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파동이 정부의 대화 촉구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훈련을 거부하고 구단도 실무를 거부하고 나서는 등 대결이 심화되고 있다. 1박2일간의 워크숍을 마친 선수협의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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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신드롬, 도덕주의에 ‘똥침’을 날리다!
한국의 엽기는 잔인하고 혐오스럽기보단 엉뚱하고 기발하다. 우리 사회의 도덕적 결벽증과 근엄성, 통제, 그 속에 숨겨진 가증스런 이중성에 대한 문화적 전복 전략이며, 신랄하고 처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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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정·시민단체 지상대담]
24일 긴급 여야 영수회담에서 약사법 개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료계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며 환영하는 반면 약사회.시민단체측은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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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정·시민단체 지상대담]
24일 긴급 여야 영수회담에서 약사법 개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료계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며 환영하는 반면 약사회.시민단체측은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