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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차한잔] "최선 다했나요 … 삼세번만 더 해보세요"
대학생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1순위 직장 삼성SDS의 웹 마스터다. 사원으로는 드물게 삼성 멀티캠퍼스 IT강사로도 활약 중이다. 대학생, 직장인들이 그의 제자다. 또한 기업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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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머리를 땅에 박고 두 손은 뒷짐 지고 거꾸로 엎드리는 자세를 해병대에서는 '원산폭격'이라고 하는데, '폭격 실시'라는 명이 떨어지면 즉각 '실시'하고 복창하며 꼴아박는다. 기합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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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투자로 베어링은행 말아먹은 닉 리슨
▶ 파란만장한 과거를 딛고 프로축구팀의 직원으로 일하게 된 닉 리슨(下)이 재혼한 부인 리오나 토메이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프로축구팀 재무 직원으로 변신한 전설의 악덕 트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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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나는 무슨 씨앗일까?
나는 무슨 씨앗일까? 박효남 외 지음, 유준재 그림 샘터, 168쪽, 9000원 호텔 총주방장은 그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식당들의 주방과 조리사 수백명을 관리해야 하는 자리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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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 타계
▶ 1956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다리에서의 조망' 을 보러온 아서 밀러와 부인 마릴린 먼로.[AFP=연합] '세일즈맨의 죽음'을 쓴 미국의 극작가이자 여배우 마릴린 먼로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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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더들 희망은 불황보다 강하다] 9. 티맥스소프트 창업 박대연 KAIST 교수
도대체 불행은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일까. 고난의 끝은 없는 걸까. 프랑스 극작가 로망 롤랑은 "언제까지 계속되는 불행은 없다"고 했는데…. 티맥스소프트의 창업주 박대연(49)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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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임프리마투르
임프리마투르 리타 모날디 외 지음, 최애리 옮김 문학동네, 839쪽, 1만8800원 17세기 유럽을 무대로 한 역사추리소설 『임프리마투르』는 여러가지 점에서 흥미롭다. 우선 부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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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장 조길우 의원 재선
부산시의회는 지난 2일 임시회를 열어 제4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조길우(60.사진) 현 의장이 재적의원 44명 중 35명의 지지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고 제1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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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을 찾아서] 자신을 밑천 삼아 ‘꼬인 삶’풀어라
▶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 『세상에 나를 이기는 역경은 없다』등 두권의 자전기록물은 자신감을 불어넣는데 성공하고 있다▶ 월터 앤더슨(사진왼쪽):미국의 저소득층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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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103)경기 수원권선구 열린우리당 이기우 후보
▶ 이기우 상세정보 보기“민심을 외면한 16대 국회는 사실상 사망했습니다. 탄핵 가결의 정당성에 대해선 이번 총선 때 국민들이 심판할 거예요. 노무현 대통령이 ‘코드 정치’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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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소녀가장 출신 유지원 원장 김용님씨
"수많은 소년소녀 가장에게 '꿈을 갖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는 2월 원광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는 전북 익산시 리라 자연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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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 '몰래 결혼'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22.미국)가 '몰래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 그룹 타임 워너의 인터넷 매체 '피플 닷 컴(www.people.com)'은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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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100돌 맞은 숭의학원 윤순희 이사장 부부
1903년 10월 31일 평양의 한 선교병원인 제중원(濟衆院)에 신학문을 가르치는 여성 중등교육기관이 설립됐다. 이름은 숭의(崇義)여학교. 설립자인 마포삼열(馬布三悅.사무엘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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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ife] 무형문화재 나전칠기장 손대현씨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언제 보아도 기품 있는 사대부집 여인네다. 화려하되 야하지 않게 곱고, 단아하고, 정갈하다. 그래서 누구나 한번 그 멋에 빠져들면 헤어나기 힘들다. 그 멋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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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43)
"오단계는 내가 금련에게 어르신을 소개하는 거예요. '바로 이분이 내게 옷감을 보내주신 고마운 분이다. 이분에게 내가 큰 은혜를 입고 있다'고 하면서 내가 어르신을 칭찬하면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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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씨 등 문화부장관 집중거론
노무현 정권의 첫 문화관광부 장관은 누가 될까. 정가와 문화계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를 종합하면 후보는 유홍준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54), 이철 전 의원(55), 한나라당 김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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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자본의 제왕' 시티그룹 샌디 웨일 회장
지난해 엔론사 회계부정 스캔들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시티그룹의 샌디 웨일(사진) 회장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엔론의 주채권 은행이었던 데다 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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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떠나가도 그 숨결은 우리 곁에 남으리
어김없이 올 한 해도 거목들이 스러져갔다. 언제나 곁에 있을 것 같은 그들이었지만 그예 떠나고 말았다. 남은 자들은 그들의 죽음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의 씁쓸함을 되씹는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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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애환 달랜 마라톤 인생
15일 90세의 나이로 타계한 손기정(孫基禎)씨는 암울했던 한국 현대사 20세기 전반기의 한민족에게 가장 찬란한 희망의 불꽃을 밝혀준 체육인이다. 그는 마라톤에서 세계 최초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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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간지 『통일문학』 창간
"문학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분단 극복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북한도서 전문서점을 운영하는 김주팔(金柱八·61·대훈서적 대표)씨가 7·4 남북공동선언 3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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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2장 楊州夢記 : 楊州에서 장보고를 처음 알다
그 무렵 당나라는 안녹산(安祿山)과 사사명(史思明)이 일으킨 '안사의 난'과 평로절도사였던 이사도가 일으킨 '번진의 난', 두 개의 대란으로 쇠퇴일로에 있었다. 청년 두목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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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 2010년 흑자전환
올해부터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독서열차를 비롯한 테마열차가 확대 운행되고 휴일권 등 다양한 승차권 상품 개발도 추진된다. 또 동영상 매체광고 등 부대수익 사업과 요금 현실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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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 진정기미…환자 343명
납품 도시락에 의한 설사환자와 세균성 이질환자발생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서서히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17일 세균성 이질환자가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343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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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복판에서 살내음을 낚다
"파죽지세의 반문화의 변화 속에 있는 새 천년 초입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문학 그리고 나, 심청이 같다. 인당수 깊은 물에 뛰어들어야 할 운명을 지닌…." 인간의 중심을 지키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