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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잃어버린 보수를 찾아서
이훈범논설위원‘보수(保守)’란 ‘보전하여 지킨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이미 확립된 가치가 있어야 한다. 자유시장경제나 민주공화국 같은 기본 원칙 말이다. 하지만 이 땅엔 그런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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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최순실은요? 바이어들의 뜨끔한 질문
김유경경제기획부 기자“한국이 신정(神政) 국가인 줄 몰랐다. 꺼림칙해서 대만 회사로 하청을 바꿔야겠다.”일본 대형 애니메이션 회사로부터 외주를 받는 A씨는 일본인 직원의 농담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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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의식’ 있는 인공지능이 탄생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 진화가 극점에 달하면 그 뒤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릴까? 2회에 걸쳐 그 답을 탐구한다.당신은 깨어 있다. 주변 상황을 인지한다. 똑바로 서 있을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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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의식’ 있는 인공지능이 탄생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 진화가 극점에 달하면 그 뒤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릴까? 2회에 걸쳐 그 답을 탐구한다.당신은 깨어 있다. 주변 상황을 인지한다. 똑바로 서 있을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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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견해 주입 금지” 1976년 서독, 좌우 대타협 있었다
‘중부 독일에 위치한 소련 점령지’와 ‘독일민주공화국(DDR)’. 통일 전인 1970년대 서독의 12~13학년 학생들이 배우던 사회 교과서 2개에 실린 동독에 대한 표현이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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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직격 인터뷰] 철학자 도올 김용옥 “중국과 대등했던 고구려 이해해야 진정한 통일”
도올은 그의 논어 해석에 대해 강연해달라는 쓰촨(四川)사범대학의 요청을 받고 지난달 24일 출국했다. 도올은 “중국도 고전학 인재의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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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 옹호해 ‘참된 진보’ 성장 방해한 건 역사적 과오
통합진보당이 마침내 그 ‘종북 성향’으로 말미암아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에 따라 해산됐다. 그러면 통진당만이 ‘종북 성향’인가? 그렇지 않다. 진보를 자처하는 이른바 진보적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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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 옹호해 참된 진보 방해한 건 역사적 과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계기로 진보와 종북 사이의 애매한 관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통진당 해산을 '종북 몰이'로 비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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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부자는 진화의 산물 ? 사이비 과학을 경계하라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과 원숭이는 조상이 같지만 진화의 과정에서 갈라졌다. 인간이 ‘더 나은 생물체’라는 생각은 인간의 시각이다. ‘우생학’이 초래한 역사의 비극은 이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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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확고하되 주의 깊게 대처하라
고정애논설위원“내 경험으론 진지하게 말했을 거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했다는 발언이 알려진 직후 “그저 한 말 아닐까”라고 하자 지인 A가 정색하며 보인 반응이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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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발달장애 혹은 사이비종교
김정하정치국제부문 차장 대표적 진보 논객이자 독설가로 유명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주장엔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대목도 많이 있다. 하지만 적어도 종북주의 문제에서만큼은 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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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좌파의 씻김굿 필요하다
어이없고 안쓰럽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투표 말이다. ‘선거 부정’을 ‘선거 부실’이라고 강변하며 당내 파워게임에 몰두하는 장면에서 ‘사이비 진보’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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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이비 진보, 거짓말하는 기득권층 … 모두가 적
자유의 적들 전원책 지음 중앙북스, 433쪽 1만6000원 폭넓은 독서와 날카로운 사유가 바탕이 된 격정적 사회비평서이다. 정말이지 우리 사회의 손꼽히는 보수 논객의 단순한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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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담은 종합선물세트랍니다” 39번째 장편 낸 39년차 박범신
작가생활 39년째를 맞는 박범신씨가 39번째 장편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를 냈다. 20일 서울 평창동에서 만난 그는 “소설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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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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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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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주검 모독하는 말장난들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그저께 저녁 군에 간 둘째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수신자 요금 부담 전화였다. 입대 7개월 된 육군 일등병은 그동안 휴일에 전화로 안부를 전하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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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끔찍한 피붙이 사랑
사위나 며느리라면 모를까, 젊은이들이 집안에서 제 부모를 아버님, 어머님으로 깍듯이 높여 부르는 일은 흔치 않을 듯하다. 웬만해선 듣기 힘든 그 귀한 존칭을 이즈음 집 밖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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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념 없는 사회, 신념 없는 개인
요사이 부쩍 TV나 신문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가 있다. 이념 논쟁, 이념 초월, 이념 분열, 이념 잣대…. 언론사나 노조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념’에 관한 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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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중앙일보가 뽑은 ‘2009 올해의 책’ 두 권
누구도 모든 신간을 리뷰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 취향도 다릅니다. 해서 연말이면 ‘올해의 책’을 두고 고민합니다. 올해는 본보 북섹션의 단골 서평기자들과 문화평론가 조우석, 도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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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파지 말고 교육·복지에 나랏돈 써라
요즘 이준구(59·사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홈페이지(http://jkl123.com)가 화제다. 이곳에 올리는 이 교수의 글은 인터넷을 타고 무섭게 전파되곤 한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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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파지 말고 교육·복지에 나랏돈 써라
관련기사 비판 날 세운 이준구 교수 요즘 이준구(59·사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홈페이지(http://jkl123.com)가 화제다. 이곳에 올리는 이 교수의 글은 인터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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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넘어 미래로 (上) 80년대 낡은 틀을 깨자
사회=김종혁 정책사회 데스크 어느새 20년이 흘렀습니다. 386세대를 상징하는 여야 의원들과 송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섰을 때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그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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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생물학은 21세기 지적모험의 1번지
리처드 도킨스는 생물학계의 맹장이다. 지식대중 사이에 도킨스 책 한 두 권을 접해보지 않은 이는 거의 없다. 그중 유명한 책이 '이기적 유전자'. 내용은 경악할 만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