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북한 기자 “간첩 50명보다 조갑제 한 명이 더 낫더라”
1980년대 군부독재 정권의 내막을 파헤치며 명성을 날리던 조갑제 기자의 월간조선 편집국 시절 모습. [사진 조갑제닷컴] 사람들은 평판을 중요시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
'십계석국 미주 지부' 상담원 인터뷰
`십계석국 미주지부`는 테네시주 도버라는 작은 시골에서 집단으로 단체 생활을 하고 있다. 십계석국 공동체 마을 입구 모습. [전민형씨 제공] 테네시주 주도인 내쉬빌에서 북서쪽으로
-
강남서 헌옷 주워 살던 넝마왕, 재산이 무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일 오전 강남구청 앞. 피켓을 든 시위대 20여 명이 꽹과리를 치며 “강남구청은 사과하라” “우리가 살아갈 대책을 세우라”는 구호를 외치
-
[책과 지식] 2012년 나를 움직인 책
2012년 마지막 북리뷰 지면입니다. 올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시대 전문가 5명의 추천서를 모았습니다. 나름 다독가로 이름을 날린 사람들입니다. 주제는 ‘2012년 나를 움직인
-
[김진의 시시각각] 김용민과 공지영, 지성의 혼돈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스타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거나 허위를 말해선 안 된다. 다중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 안철수가 정치무
-
100년 뒤에도 부자가문으로 남는 법
“사후에도 존경받는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007년 이후 부자학연구학회 활동을 하면서 부자들을 만나다 보니 어언 1000명 가깝게 됐다. 연구 목적 등으로 깊은
-
100년 뒤에도 부자가문으로 남는 법
“사후에도 존경받는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2007년 이후 부자학연구학회 활동을 하면서 부자들을 만나다 보니 어언 1000명 가깝게 됐다. 연구 목적 등으로 깊은 대
-
여름, 휴양지 그리고 탐정이 있었다
헐록 숌즈(Herlock Sholmes)는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에 나오는 인물로, 셜록 홈즈와 동일인물이다. 르블랑은 홈즈와 뤼팽을 함께 등장시켜 늘 뤼팽이 이기게 했는데,이에
-
[중앙시평]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 표기를 둘러싼 논란이 치열하다. 논란은 이제 대한민국의 건국정신·헌
-
[중앙시평] 끔찍한 피붙이 사랑
사위나 며느리라면 모를까, 젊은이들이 집안에서 제 부모를 아버님, 어머님으로 깍듯이 높여 부르는 일은 흔치 않을 듯하다. 웬만해선 듣기 힘든 그 귀한 존칭을 이즈음 집 밖에서 자
-
[내 생각은…] 디지털 시대에 맞춘 ‘융합 교육’ 필요하다
일부 대학에서 신입생 모집단위를 더 이상 학부나 계열로 하지 않고 다시 학과로 되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학교육은 전공학과의 전공교육으로만 이루어진다고 보고, 전공학과들
-
386세대 넘어 미래로 (上) 80년대 낡은 틀을 깨자
사회=김종혁 정책사회 데스크 어느새 20년이 흘렀습니다. 386세대를 상징하는 여야 의원들과 송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섰을 때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그땐
-
"무협 얘기 같거나 주술적" 유명 목사 설교 실명 비판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등 국내 대표적 목회자들의 설교 내용을 실명으로 비판한 책이 출간됐다. 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이자 샘터교회 담임 목사인 정용섭(53.사진) 목사가 쓴 '
-
100만 관객몰이 '문화특산품'
24일 오후 경북 안동시 문화의 거리에서 공연 10년을 결산하는 하회탈춤이 펼쳐지고 있다.[안동시청 제공] '얼쑤!' 24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시 삼산동 '문화의 거리'에선 하회
-
[뉴라이트전국연합 출범] "지식인 모임 한계 극복 … 대중운동 펼칠 것"
뉴라이트 전국연합 창립대회가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개회 선언과 함께 전국 44개 지역 깃발을 든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뉴라이트전국연합'(이하 전국
-
[특별 좌담] 연대하는 '뉴 라이트 운동'
기독교사회책임.자유주의연대.교과서포럼 등 9개 단체 대표는 지난 21일 모여 최근 우리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뉴 라이트 운동의 범국민적 추진을 위한 연대기구를 결성키로 했다. 뉴
-
[김나미의 한 지붕 두 종교] 5. 바하이 믿는 황선희씨
황선희(右)씨 집에는 성모 마리아와 바하올라가 공존한다. 딸과 엄마는 종교의 근본은 하나라고 믿는다. 경춘선 기차를 타고 내린 가평역. 한적한 동네를 찾아 황선희씨 가족을 만났다
-
[분수대] 아틀라스
유능한 기업인들이 하나둘씩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흔적없이 사라진다. 대학교수.의사.예술가 등 전문가 집단이 그 뒤를 따른다. 기업인과 전문가들의 일종의 파업이다. 그들은 외부 세
-
[내 생각은…] 탄핵 정국 이렇게 본다
이 면은 독자들이 만드는 공간입니다. 특정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개진될 경우 이를 균형있게 선정해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엔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문제와 관련된 여러
-
[행복한 책읽기] '히든 커넥션'
히든 커넥션/프리초프 카프라 지음, 강주헌 옮김/휘슬러, 2만원 몇 해 전, 강연하러 지방에 내려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고속버스에서 우연히 스님 옆자리에 앉게 됐다. 스님은 나의 전
-
“참 성공은 자신의 설계대로 사는 인생”
벤처 기업은 하나의 커뮤니티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 나누고, 기술·지식·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지향해야 합니다. 폐쇄적으로 운영돼선 가망이 없어요. 우선 내가 내 놓을 수 있어야
-
인터넷산업의 '기관차' 사이버아파트를 잡아라!
아파트 거주인구가 50%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사이버아파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래 올 들어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들이 속속 사이버아파트사업 추진을 선언하고 나
-
[우리시대 엘리트들의 허상과 미래 파헤친 세권의 책]
우리 시대 엘리트의 허상과 그들의 미래, 그리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논하는 신간 3권이 함께 나와 관심을 끈다. 미국의 저명한 사회문화비평가 크리스토퍼 래시 (94년 작고) 의 '엘
-
[분수대]탁발
부처가 고행중 한 마을에 탁발 (托鉢) 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마침 그날은 서양의 밸런타인 데이와 비슷한 축제일이어서 마을사람들은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데만 골몰한 나머지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