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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신창맹씨(제자 : 초정 권창윤)
맹씨 하면 언뜻 작가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 댁 경사』에 나오는 주인공 맹 진사를 연상하게 된다. 작품 속의 맹 진사는 재물에 욕심 많고 권력에 아부하는 희극적 인물이지만 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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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고시|학력·나이·응시회수등 제한검토
정부는 19일 현행사법·행정고시의 시험제도를 대폭 고쳐 지금까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었던 것을 대졸 또는 대졸예정자이상으로 제한하고 응시상한연령 또는 응시횟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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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률문화상 탄 정영석교수|30년간 법학강의하며 「파사현정」강조
『대학교수 30년에 이렇다할 학문적 업적도 없는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습니다.』 서울통합변호사의 제정 13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뽑힌 정영석교수(65·현연세대명예교수」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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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팡이와 몽둥이
제23회 사법시험 합격자 발표가 있던 지난 8월1일 밤. 서울 종암경찰서 월곡파출소(소장 조명호경위·48)에 때아닌 환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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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합격 최고령자는 18번째 도전 성공 이동욱씨
18년에 걸쳐 18번의 끈질긴 도전 끝에 마침내 사법고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43세의 이동욱씨(서울 응암동109). 22세에 시작한 그의 고시 도전역사는 제23회사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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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 쓰는 기사」 부쩍 늘었으면…”-12면 증면 따른 "한국신문의 새 방향-좌담
사=내년초부터 신문이 지금의 8면에서 12면으로 증면됩니다. 증면결정은 너무 늦은 감도 없지 않읍니다만 한 세기 가까운 한국언론사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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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이 방송통신고 3년생|부여군림천면의 보광국교 오희달씨
오희달씨(55)-. 그는4백명을 돌보는 인자한 시끌국민학교 교장이며 방송용신고교 3학년 학생이기도 하다. 충남부여군림천면 면소재지에서 3km나 떨어진 8학급짜리 보광국교 교장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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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응시 제한안에 엇갈린 반응
대법원이 사법시험응시자격을 법과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학계·법조계에서는 찬·반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법권과 일부학자들은 법률과 연관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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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사 지망생의 하숙촌 팔공산 고시마을|달성군 동화사 부근의 도학동
두문동인가, 동구 안에 인적이 없다. 높다란 느티나무가지에서 철 늦은 매미소리가 초가을 한낮의 고즈녁함을 더할 뿐 괴괴하기가 빈 절간이다. 경북 달성군 공산면 도학2동.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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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합격한 영광의 얼굴들|직장가지며 공부한 학생가장|가난해도 시험만 치면 수석|수석 합격한 조재연씨
『정말 뜻밖입니다. 수석은 우연일 겁니다. 기쁘기보다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께 고마움이 앞섭니다.』 제22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조재연씨(24·서울정능2동164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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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장사로 뒷바라지해 준 어머님·외할머님께 영광을|한대 4학년 김덕현씨
『이 영광을 어머님과 외할머님께 돌리고 싶습니다.』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덕현씨(22·한양대법과4년·대구시남구대명5동141의18 5통2반)는 합격의 소식을 듣고 그만 엉엉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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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화해 기대했지만…″-가처분결정을 내리던 날 관계자들 표정
신민당 총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사건의 결정이 내려지던 8일 상오 소송관계자는 물론 모든 시민들의 관심이 가처분사건의 결정내용이 어떤 것인가에 쏠렸다. 결정의 충격파는 크게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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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최연소 합격자-최학수군
『정말입니까?』23일 하오6시, 강의를 끝낸 후 서울대 관악「캠퍼스」앞의 단골 대포술집에서 합격 소식을 전해들은 최연소합격자 이학수군(20·서울대 법대3년)은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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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최고득점 합격자-최동식군
『합격하리라고는 생각했지만 수석은 뜻밖입니다.』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최동식군(22·서울대 법대 4년)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숙도 못하고 4년 동안 자취생활을 해온 최군은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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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OPEC서 값 올리면 국내 유류가 조정 불가피
국회는 30일 운영·문공·보사위를 제의한 10개 상임위를 열어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대부분 상임위는 이날 중으로 정책질의를 종결, 결산과 예비비지출을 승인했다. 경과위는▲물가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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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 고시와 사학|김기선
종래 총무처가 주관하는 사법·행정·외무고시 합격자 명단을 발표함에 있어서는 합격자의 최종 출신 학교를 밝혔던 것이 통례인데도 지난 4월19일자 신문을 보니 대학 행정학 교수들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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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배달·빌딩청소하며 사법시험 준비|「차별의 벽」에 막힌 각고 4년
30일 기자와 만난 김경득씨는 변호사가 되려 했던 것도 자기 나름대로 인생관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지난날을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흔히 재일 교포 2세가 그렇지만 김씨도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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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사법고시 합격한 재일 교포|변호사수습 거절 당해
【동경 30일 동양】 한국국적을 가진 재일 교포의 한 법학도가 어려운 난관을 뚫고 일본사법국가고시에 합격, 변호사를 지망했으나 일본에 귀화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법수습생 채용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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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3세 응시 자격 박탈은 언어도단"|일인교사가 민족차별 규탄 운동
【동경22일 합동】일본에서 나서 일본에서 정규교육을 받아왔으나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로 취직시험 응시자격마저 빼앗긴 재일 동포3세의 쓰라린 상처를 씻어주기 위해 한 일본인 교사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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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합격한 강지원씨
사법시험 수석합격자 강지원씨 (27) 는 부산세관 총괄과상으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공부를해 응시 3번째에 영광을 차지한 집념의 사나이. 72년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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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점 합격자 전수안양
제18회 사법시험에 홍일점으로 합격한 전수안양(23·서울 종로구 필운동 115)은 전찬호씨(60·전한국마사회이사) 의 무남독녀로 국민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모두 우등으로 졸업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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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합격한 홍일점 전효숙씨
이화여대 개교 후 두 번째 법학과 개설 26년만에 처음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한 홍일점 전효숙양(24)은 편모 김우음부씨(64·전남 순천시 매곡동 14반25의1)의 5남1녀 중 막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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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출신 수석합격 유성수씨
재17회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유성수씨(27)는 『홀로 뒷바라지해온 어머님의 덕』이라면서 아버지 동파씨(66)가 이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작년4월에 작고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