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목사 언제 어디로 올까
문익환씨가 언제 어떤 방법으로 돌아올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다. 문씨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북한과 그가 선택할 시기와 방법은 우리의 대응수단
-
「문 목사 방북」가투 쟁점화 조짐
문익환 목사의 방북으로 당국이 문 목사에 대한 사법적 처리뿐 아니라 북방정책을 보류하는 등 강경 방침을 굳힌데 반해「전민련」「전대협」등 재야·운동권 학생들은 ▲문 목사 환영대회 ▲
-
「교권침해」공방 새 국면으로
서울대총장실 난입사건과 관련, 제명된 임태혁·조회형군에 대한 서울고법의 제명처분취소판결 파동은 학교측이 불복, 대법원에 상고를 결정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징계를 둘러싼
-
문목사문제 이논 분분
문익환 목사에게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보수본당」을 자처하는 공화당 내에도 이논이 분분. 김종필 총재는『법 적용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법 적용문
-
문 목사 충격 정치권에 깊은 파장|강정처리에 군부도 한목소리 여권|북방정책비난…당논오락가락 야권|전민련 위험부담 불구 방북지지 선언|여야·전민련, 대응책 마련 부심
문익환목사의 방북은 통일문제와 좌경이념 문제가 함께 얽혀 정치권에 깊은 충격의 파장을 던지고 있다. 민정당을 포함한 여권 내부에서는 좌경문제를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다는 시각에서
-
문목사 방북 엇갈린 시각
문익환 목사의 방북소식이 전해진 26일 중앙일보사에는 감정적 흥분과 이성적 논리를 담은 시민들의 충격전화가 하루종일 불이 났다. 『도대체 제정신인지 모르겠습니다. 날만 새면 벌어지
-
"문 목사 방북은 법 위반" 민정|"충정 이해하나 아쉬움" 평민|"진의 어떻든 국민 당혹" 민주
여야는 27일 각기 당직자회의를 열고 문익환 목사의 돌연한 방북 사태를 논의, 민정·민주·공화당측이 부정적이거나 회의적인 유보적 입장을 밝힌데 반해 평민당측과 재야의 전민련측은 긍
-
지하철 정상화 가능하다
지하철파업이 1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작업복귀 근로자들이 점차 늘어나 지하철운행이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야당 당사에서 농성중인 임시집행부는 정상조업의 전제조건으로 구속자 석
-
〃어떤 명분의 폭력도 민주화의 공적〃-전남지사공관 화염병 피습 각계 반응
전남지사공관의 화염병 습격사건에 대해 야권 3당은 물론 전남출신 지도급 인사까지도 어떤 경우든 폭력적 방법에 의한 의사표시는 즉각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의사표현
-
질문·답변 요지|"북방정책 손익계산서 밝혀라"
▲김현욱 의원(민정)=국민일부에서는 북방외교가 북한의 고립화를 초래하고 분단을 오히려 영구화시키는 것으로 보는 시각과 헝가리와의 수교시에는 차관조건을 제공했다는 소문도 있다. 우
-
무허·퇴폐업소 단속 강화
서울시는 9일 형사 고발된 무허가·퇴폐유흥업소는 첫 척발에도 과징금 대신 영업정지를 내리도록 일선 구청에 지시하고 형사 고발된 업주들은 구속 수사해 법에 정한 가장 무거운 처벌을
-
「노-김 회담」자충수냐 자활수냐
11일의 노태우-김영삼 단독 청와대회담을 앞두고 관련 당사자들 뿐 아니라 다른 야당들도 교착상태의 특위 종결방안 등 정국타개책이 마련될 것인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중간평
-
「연철분규」마침내 타결
【부산=조광희 기자】지난해 8월1일부터 무기한 파업이 계속되어온 연합철강 노사분규가 1일 노사간에 5개항의 극적 합의가 이루어져 파업 1백86일만인 2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게 됐
-
노대통령 연두회견 요지|"복지사회 정책 본격적으로 추진"
앞으로 국정을 이끌어 감에 있어 다음 몇가지 문제에 관해 먼저 저의 소신을 밝히고 질문을 받기로 하겠읍니다. 첫째, 새로운 민주질서를 사회 각 부문에 뿌리내리게 할 것입니다. 그
-
인신매매·가정파괴 등 범죄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우리주변에서 인신매매행위가 성행하고 있으나 미온적인 단속에 그쳤기 때문에 근절되지 않고 더욱 악화되고있다고 생각한다. 요즈음은 수법도 더욱 악질화 되어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구직
-
평민·민주당서 성명
평민·민주당은 11일 현대그룹 노조원 연쇄피습사건에 대한 성명을 각기 발표, 탈법기업에 대한 엄격한 공권력의 적용을 촉구했다. ▲이상수 평민당 대변인=정부당국은 이 사건의 발생원인
-
(5)엄정한 공권력 회복에 안간힘
새해에 접어들어 정부의 공권력행사가 눈에 띄게 강화되고 있다. 신년연휴기간인 2일 국내최대 방위산업체인 풍산금속의 불법파업에 경찰력을 동원, 주동자를 구속했고 4일 명지대 총장실점
-
달라져야할 집단행동
올해도 저물어 가는데 뒤숭숭한 일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여야가 모처럼 공감하는 가운데대규모 구속자 석방 조치가 있었건만 일부 석방된 사람들은 바로 그날부터 집회를 갖고 농
-
(5)대학 자율화 진통
제자리를 찾기 위한 진통-학내문제를 쟁점으로 하는 시위·농성이 유난히도 많았던 88년의 대학가는 타율과 비민주로부터 자율과 민주의 제자리를 찾으려는 몸부림의 한해였다. 지난해 6월
-
방학중 과외 단속
겨울방학을 맞아 불법과외 단속활동이 재개된다. 문교부는 15일 불법과외를 실정법 (사설강습소 법)에 따라 단속, 처벌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내무부와 법무부에 보냈다. 문교부는 또 각
-
베트남 의회 "자주 선언"
【하노이 AFP=연합】베트남 의회는 공산당으로부터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권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공식적인 선언과 함께 12월 회기를 13일 개막한다. 베트남 내각 서기 「부·마
-
법정기일 준수도 민주화
오늘 (12월2일)은 헌법에 규정된 국회의 예산통과 법정기일이다. 1970년까지만 해도 법정기일은 있으나마나한 제도였다. 안 지켜지는 것이 보통이고 지켜지는게 예외였다. 국회에서
-
국민 납득할 「후속조치」에 고심|노 대통령 담화발표 대책 부산
「전씨 은둔」이후 조치를 놓고 여권이 고심하고 있다. 당정 조기 개편 설이 나도는 가운데 25일로 예정했던 노태우 대통령의 대 국민담화발표가 26일로 하루 늦춰지는 등 대응책마련에
-
김대중씨 사형서고는 위헌
지난 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재판, 김씨에게 사형을 선고한 계엄법이 법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김씨 등이 재심을 청구할 경우 사법부의 판결이 주목된다. 18일 광주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