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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고르비 통해 대미접촉 시도/소에 외상급파 메시지 전달
◎후세인,무바라크 축출 성전촉구/미는 유엔에 공중봉쇄요구 검토 【워싱턴ㆍ모스크바ㆍ암만ㆍ니코시아 APㆍAFPㆍ로이터ㆍ연합=외신종합】 미국이 대 이라크 공중봉쇄를 검토하고 후세인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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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20년새 8배 늘었다/“윤화 천국” 한국 실태
◎작년 사망자 만2천명… 일 앞질러/뺑소니 크게 늘고 범인검거율은 격감 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이웃 일본의 경우 70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11%가량 줄어든 반면,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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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인 연일 격렬시위/이스라엘 자위권발동 경고
◎이집트선 중동전재발 우려 【예루살렘 로이터ㆍAFP=연합】 팔레스타인인노동자 집단학살 사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사망자 20여명,부상자 최소한 8백여명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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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처」치유 어디까지 왔나|「5·18」 10주기 맞아 되돌아 본 우여곡절과 미해결의 장|「폭도난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80년5월 피로 얼룩졌던 「광주의 봄」은 10년이 지난 오늘 푸른 생기를 되찾았다. 폭도들의 난동으로 매도됐던 그 날의 함성이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되기까지 8년, 그리고도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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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음껏 떠들 수 있다"|배명복 특파원 루마니아에서 제2신
○…현재 루마니아내 크고 작은 도시와 주요 도로는 모두 군과 민간인들에 의해 차단되고 있다. 소총과 각목 등으로 무장한 군인 및 여러 부류의 시민들이 모든 길목을 막고 루마니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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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위 구상 누가 했나 5공·광주 특위|전씨에 질문
①10·26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체포경위 ②10·26직후 최규하 대통령 권한 대행은 시국수습에 있어 군부 입장을 반영하려 했고, 정승화 계엄사령관은 군부인사를 배제하려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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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만 보는 「광주 보상금」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사망자· 부상자 및 유족들에 대한 보상문제를 두고 정치권이 묘안을 찾지 못한 채 난감해하고 있다. 여야는 당초 올해 안에 보상금액·방법 등 골격을 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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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원폭 인체 실험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 (정보공개)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35년 전인 지난 54년9월14일 소련 남 우랄군 관구 지역에서 원폭투하를 포함한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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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 원혼 되어 말없이…|KAL기 유골 68구 귀환
대한항공 803편 추락사고 내국인 사망자 68명의 유해가 사고 8일 만인 3일 오전 7시 47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원혼이 되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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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책임 회피...광주 특위에 새불씨
광주 문제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부인한 미 국무성의 성명서는 전두환·최규하 전 대통령의 증언과 5공 핵심 인사 처리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광주 특위에 새로운 불씨를 던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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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과 광주
중국 배경의 6·4천안문사태는 불가피하게 우리의 5·18광주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두사건은 민주화개혁을 요구한 비무장 민간인의 시위를 군이 강제진압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다는 공통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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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공포…일요일의 대류혈극|맨몸으로 탱크 막다 20여명 압사|시민들 육탄투쟁…군 일부도 흔들
○…4일 새벽 천안문 광장을 점령하면서 계엄군은 광장에 캠프를 설치하는 한편 탱크도 50대 정도 배치했다. 계엄군들은 무력진압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광장 구석으로 몰려나와 보도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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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광주는 말한다』남성우 PD
『광주의 사실들을 올바로 전달하려 노력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광주민중항쟁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80년 5월의 광주를 다룬 다큐멘터리『광주는 말한다』를 제작한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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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범국민 대책 아쉽다
최근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어린이의 숫자가 크게 늘어 어린이안전대책의 무방비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80∼85년 사이 교통사고로 인한 일반 사상자 증가율이 9.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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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광주청문회」 속기록
22일일에 이어 민정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23일의 광주청문회는 5·18당시 광주구 시청 앞에서 부상해 하반신이 마비된 이광영 증인이 휠체어를 타고 입장해 처음부터 숙연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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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로부터 국민건강 지키자
담배에 관대한 사회 풍토는 없어져야 한다. 도도히 흐르는 세계적인 추세를 외면할 수만은 없어 보사부가 금연구역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것은 국민의 건강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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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대장 "여단 것 공수"실토|막바지 광주특위 새쟁점「실탄 지급처」
26, 27일의 광주청문회로 광주특위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물론 아직 진상규명이 완벽하게 이뤄진 것은 아니다. 그동안 쟁점이 되어왔던 △발포명령자 △지휘체계의 일원화문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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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광주청문회 지상중계|"부대 원 판단에 따라 발포" 김일옥 대령
정상용씨 증언 김인곤 의원(공화)신문 -어제 이세영 증인은 5월19일 카톨릭센터 옥상에서 시민 군이 총을 가지고 있었다고 증언했는데 사실인가. 『그것은 사실이다. 시민들이 공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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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시대와 목숨의 가치
우리가 전쟁을 혐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사람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다는데 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는 지난 한햇동안 10년간 월남전쟁에서 전사한 우리 국군의 3배에 가까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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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수사 끝난 뒤 보고받았다"|국회 「광주」청문회 지상중계
19일 속개된 광주청문회 이틀 째 회의에는 당시 국방장관으로 5·17계엄확대의 배경에 열쇠를 쥔 주영복씨와 김대중씨의 광주사태 교사와 관련된 김상현·정동년씨가 증인으로 출두.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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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는 ″경시″ 상태
국회광주 특위 청문회가 열린 18일 광주현지는 물론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가정과 직장, 역과 터미널 다방 등은 증인신문을 통한 광주사태의 진상을 지켜보려는 국민들의 눈과 귀가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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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공개된 청송 감호소
81년 10월 설치된 후 온갖 루머의 베일 뒤에 숨겨져 있던 청송 보호 감호소가 국정감사를 계기로 7년 만에 처음으로 15일 공개됐다. 국가보위 입법회의가 80년 12월 제정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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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차라리 교도소로 자청"
최기호. 서울 화양동의 구두닦이. 그가 삼청 교육을 받다 죽은 것은 2주의 훈련이 끝나던 토요일 밤 자정 무렵이었다. 그는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딱딱한 침상에서 대굴대굴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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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포동」확산
【알제·튀니스 AFP·DPA·로이터=연합】물가상승과 생필품 부족 등 경제난에 항의하는 폭동이 알제리 제2의 도시 오란 등 지방도시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수도 알제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