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통과 희생의 뜻

    19일은 부활절이다. 기독교의 교리에서 보면 예수가 인류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뒤에 다시 살아난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기에 예수의 부활은 죄의 굴레와 죽음

    중앙일보

    1987.04.18 00:00

  • 낙엽수의 사생력|김광규

    1년 4계절 변함없이 푸르른 소나무나 전나무의 기개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늘 푸른 나무의 굿굿함과 아름다움을 통깨로 부인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보면 상

    중앙일보

    1987.02.02 00:00

  • 시작통해 자기계발·이웃에 꿈을 심는 시생활 어머니회

    「꽃이/예쁘지 않는 일은 없다/열매가 소중하지 않은 일도 없다/하나의 열매를 위하여/열개의 꽃잎이 힘을 모으고/스무개의 잎사귀들은/응원을 보내고/그런 다음에야/가을은/우리눈에 보이

    중앙일보

    1986.12.04 00:00

  • 집안에 가을의 정취를 가득히|실내장식 소재 꽂·열매·들풀등 말리는 요령

    ○…최근에는 말린 꽃과 열매등 마른 소재를 실내장식에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향기롭고 싱싱한 생화만은 못하지만 가득 꽂아 장식한 마른 소재는 꽃값이 비싼 한겨울에도 꽃을 즐길

    중앙일보

    1986.09.01 00:00

  • 김지하의 『무화과』 『비닐』

    『우리 시대의 문학·5』에 발표된 김지하의 작품들을 읽어보면 그의 본령이 대설·장시보다는 오히려 짧은 서정시에 있지 않은가 느껴진다. 연희나 낭송을 염두에 두고 야심적으로 만들어낸

    중앙일보

    1986.06.18 00:00

  • 불경에 가락실어 불심을 전파한다|작곡가 유승엽씨와 「불음가요」

    「외로움으로 나 여기 섰네/허전한 마음 나 여기 섰네/부풀어오르는 이 가슴에 물결과/그대 사랑은 아직도 내것이네/아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 님이시여…」 이쯤되면 보통 대

    중앙일보

    1986.05.14 00:00

  • 시댁에서 시외전화가 걸려왔다. 시누이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것이다. 막상 목전에 닿은 날짜를 알려오니 나는 벌컥 걱정부터 앞섰다. 맏아들인 남편이 책임져야 할 몫보다 예금통장에 입

    중앙일보

    1986.04.14 00:00

  • (4) 만군옥려, 진운하던 비단길이 아스라이…

    고고학자이며 전 실라박물관장이었던 「J·마셜」씨의 화려한 공관은 지금 박물관의 명사로 쓰이고 있었다. 조사단 일행이 이곳을 출발한 것은 지난해 12월18일 아침 7시쯤. 이렇게 새

    중앙일보

    1986.01.23 00:00

  • 분재취미주부들의 모임 동양분재회

    서울강남구내곡동의 가정주부 박연애씨 (53)집. 1백30여평 대지 위에 자리잡은 마당과 집 안팎에는 2백여개의 크고 작은 분재식물들이 들어차 있다. 수령 70년에 분령 10년이 가

    중앙일보

    1985.10.05 00:00

  • "엄마곁에 있게 해주세요"|독일인아빠·한국인엄마 둔「잔드라」양의 고민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은 어디서 누가 길러야 옳은가. 높고도 두터운 동과 서,「문화의 벽」을 극복하지 못해 이혼했으나 사랑의 열매로 얻은 딸만은 서로 길러

    중앙일보

    1985.09.14 00:00

  • "새해엔 이것부터 고치자"|을축년 원단에 서서…|여류 4명의 테마에세이

    모든 현상은 어떤 본체의 그림자와 같아서「말」의 경우도「마음」이 그 본체다. 요즘 우리가 말하는 것을 보면 우리 웃대보다 많이 빠르고 또 거칠어졌다고 느끼는 것은 필자만의 소감은

    중앙일보

    1985.01.01 00:00

  • (7)종교-신앙의 "한국화"에 눈뜬 한해

    올해의 종교계는 사건적인 측면에서 영광과 치욕의 명암이 선명하게 엇갈린 해였다. 로마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방한과 천주교 1백3위 성인시성, 기독교 1백주년기념선교대회등이 영광

    중앙일보

    1984.12.27 00:00

  • 시조는 3장(초장·중장·종장)으로 구성된다는 말씀은 지난번에 했읍니다. 초장이 대문을 여는 단계라면 중장은 집안으로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소설이나 희곡에서 사건의 발단에 이어 그

    중앙일보

    1984.12.22 00:00

  • 시인 신달자씨 학생·주부 4백60명대상 조사|여성을 가장 감동시키는 낱말은 "사랑"

    여성들에게 가장 서정적이고 감동을 주는 낱말은 과연 무엇일까. 10대는 꿈· 파도·바다·촛불을, 20대는 꽃다발·창·별·눈·놀을, 30대는 과수원·달· 강변·추억·네잎클로버를 각각

    중앙일보

    1984.11.23 00:00

  • 자기중심적 사고|이혜성

    『로맨스와 스캔들의 차이는 자기와 관계될 때에는 로맨스이고 다른 사람과 관계가 있을 때에는 스캔들이다.』요즈음 들은 재담이다. 아무리 아름답고 가슴 아픈 사랑이라도 다른 사람의 일

    중앙일보

    1984.11.05 00:00

  • "갑자사복"을 기원…

    금단의 시대, 혹은 늘 비상한 상황으로 규정되어온·이땅의 대학가에 새봄과 함께 꽃소식이 한창이다. 이름하여「자율화」의 학원이 가꾸어진다는 이야기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 아니할수

    중앙일보

    1984.05.10 00:00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내한사

    대통령각하, 추기경존하, 친애하는 한국인 여러분, 『벗이 있어 먼데서 찾아오면 이 또한 기쁨이 아닌가』 하는 말씀을 우리는 공자님의 논어 첫머리에서 듣습니다. 이 말씀을 받아 『벗

    중앙일보

    1984.05.03 00:00

  • 세상의 빛, 세상의 소금

    신석구목사님, 그분은 내가 평생 잊을수 없는 믿음의 아버지이다. 목사님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무단정치가 극에 달하였을때 민족대표 33인가운데 한 사람으로 3·1운동에 가담하여 독립

    중앙일보

    1984.03.17 00:00

  • 오동나무

    기다림의 우산을 펴 하늘 문 가리우고 겸손히 머리 숙여 가지마다 알찬 기원. 하늘 뜻 사랑의 열매 밤 하늘의 별을 본다. 김남용

    중앙일보

    1983.09.17 00:00

  • 선후평

    종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간접적·단편적으로나마 이미 여러 차례 지적해 온 바 있다. 사실은, 실제의 예를 들어가며 종장에 관한 것을 낱낱이 말하려면 매 회에 걸쳐 되풀이해도끝장을

    중앙일보

    1983.09.17 00:00

  • 「받는 교회」서 「베푸는 교회」로

    교회의 사회복지 기여가 선교 1백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중요 당면과제로 새삼 강조되고 있다. 기독교계가 교회쇄신을 위한 자체정화에 이어 제창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업 전개의 구체적 내

    중앙일보

    1983.09.01 00:00

  • (69)순흥 안씨

    도산 안창호, 그리고 ,안중근-. 민족사의 가강 참담한 어둠속에 몸을 살라 어둠을 밝히고 구원의 별이 되어 역사의 천공에 오른 거룩한 두 이름. 이들은 순흥안씨의 영광일뿐 아니라

    중앙일보

    1983.06.18 00:00

  • 택시운전사가 시집펴내

    택시운전기사가 시집을 냈다. 이른 새벽부터 심야까지 서울거리를 누비면서 그가 본거리와 그속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기사로서의 애환을 읊은 시들을 실었다. 이들 시속에서 운전

    중앙일보

    1983.06.08 00:00

  • 전몰군경 미망인회 선정「올해의 장한어머니」수상-구경임 여사

    해마다 6월은 어김없이 찾아든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이 땅을 스쳐 지나간지도 어언 서른세해. 그래도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망부를 위해 모으는 여인의 두손은 더욱 간절해지기만 한다.

    중앙일보

    1983.06.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