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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맞수] 서울 서대문갑 이성헌·우상호씨
지난 13일의 투표는 후보들의 당락을 갈랐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가 손잡고 서로를 위로.축하할 때 승패는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민주당 서대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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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허준'같은 의사 많아져 환자 도왔으면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이다. 얼마 전 우리 파출소로 무릎관절 부위를 다친 50대 중반의 아저씨가 방문했다. 최근 경찰이 의료비 부담 능력이 없는 생활보호대상자 및 영세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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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여주인공 서정 - 슬프거나 혹은 격하거나
오래 전(그래봐야 몇 해 전이지만) 이지상 감독의 16mm 장편 영화 촬영 쫑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고 난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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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걸 온 더 브릿지'
서커스 무대를 찾아 떠도는 '칼 던지기 명수' 와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각자 삶을 마감하려고 다리를 찾았다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 무척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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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생활서 싹트는 사랑 〈걸 온 더 브릿지〉
서커스 무대를 찾아 떠도는 '칼 던지기 명수' 와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각자 삶을 마감하려고 다리를 찾았다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 무척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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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비즈니스 '마이더스의 손'
100억 이상의 프로젝트를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성사시켜 업계에서는 ‘마이더스의 손’ 으로 알려진 인물 박윤기. 그가 최근 성사시킨 또 하나의 프로젝트명은 바로 ''인터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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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선거사령탑 24시간 밀착 취재] 3.이인제 선대위장
30일 오전 6시40분 안양시 현대아파트 11동601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대기하던 에쿠스 승용차에 올랐다. "오늘은 충북 음성 등 일곱군데 입니다" . 앞자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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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세계로 버스는 달린다
3년 6개월 전 나는 유서 깊은 보스턴 글로브紙 발행인 윌리엄 O. 테일러의 집무실을 찾았다. 사직의사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보스턴 글로브를 떠나 옛 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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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리눅스 기업, 최초는 누구?
IT업계에서는 올해를 ''리눅스의 해'' 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만큼 리눅스를 향한 세인들의 행보와 관심은 재빠르고 비상하기까지 하다. 특히, 6월에 있는 ''글로벌 리눅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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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편지
새벽에 일어나 찬 물을 마시고 사슴을 보러 갑니다. 여기서 차를 몰고 가면 한 시간이면 그가 있는 곳에 닿을 수 있습니다. 꿈에 또 그가 우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 곰인형처럼 새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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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50주년 베스트 작품 오태석의 '태'
한국 연극계의 큰 기둥인 오태석이 올해로 환갑을 맞았다. 하지만 외모나 행동은 여전히 장난기를 주체하지 못하는 악동 같다. 바짝 깎은 머리칼, 부리부리한 눈빛, 직업 배우를 뺨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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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50주년 베스트 작품 오태석의 '태'
한국 연극계의 큰 기둥인 오태석이 올해로 환갑을 맞았다. 하지만 외모나 행동은 여전히 장난기를 주체하지 못하는 악동 같다. 바짝 깎은 머리칼, 부리부리한 눈빛, 직업 배우를 뺨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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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술계의 주류 설치작가 강익중씨
"디주 겟 잇(Did you get it)?" 매년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뉴욕 화단에서 난다 긴다 하는 작가들이며 미술관장.큐레이터들은 서로 "당신 '그것' 받았어?" 라며 은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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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술계의 주류 설치작가 강익중씨
"디주 겟 잇(Did you get it) ?" 매년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뉴욕 화단에서 난다 긴다 하는 작가들이며 미술관장.큐레이터들은 서로 "당신 '그것' 받았어?" 라며 은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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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키스가 구단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나
뉴욕 양키스가 구단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나. 양키스가 시범경기에서 5전전패를 기록하자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아직은 걱정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걱정하 는 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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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카이스트〉의 냉철한 랩짱 김주협
안경 너머 날카로운 눈빛, 세미나 준비가 끝났냐고 묻는 얼굴의 살벌함에 후배들은 식은땀부터 흘린다. SBS 〈카이스트〉의 칼같은 선배 명환 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탤런트 김주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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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경험 제공하는 휴먼인터페이스 전문가
3월의 봄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연세대 캠퍼스 언덕을 오르는 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가쁜 숨을 헐떡이며, 얼굴에 배어나는 땀방울을 미처 닦을새도 없이 도착한 곳은 바로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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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민당 이토 부총재, 병든 아내 지키려 은퇴
일본 사민당의 이토 시게루(伊藤茂.72)부총재가 전신불수의 부인 곁을 지키기 위해 정계를 떠난다. 당내 최고의 정책통이며 차기 당수 후보로 꼽혀온 이토는 주간 아사히(朝日)와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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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사민당 이토 부총재 "병든 아내 지키려 정계은퇴"
일본 사민당의 이토 시게루(伊藤茂.72)부총재가 전신불수의 부인 곁을 지키기 위해 정계를 떠난다. 당내 최고의 정책통이며 차기 당수 후보로 꼽혀온 이토는 주간 아사히(朝日)와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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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90년대식 감성의 작가 윤대녕씨
1990년 등단해 '90년대식 감수성으로 글을 쓴다' 는 평을 받아온 소설가 윤대녕(39)씨는 서울서 1시간 가량 떨어진 일산에 살고 있다. 독신인 그가 혼자 살고 있는 작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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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마사키〈시공의 여행자〉
시간 여행은 우주여행과 함께 옛날부터 사람들의 꿈이었다. 그 중에서도 과거로의 여행은 끝없는 상상을 자극하기도 한다. H.G 웰스의 〈타임 머신〉을 비롯해 많은 소설이나 영화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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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은씨 전작시집 '남과 북' 펴내
시인 고은(67)씨가 미국생활 1년을 마치고 '귀국 선물' 로 시집 '남과 북' (창작과비평사.7천5백원)을 내놓았다. '꿈의 계시' 를 받아서인가, 폭포수처럼 쏟아낸 시들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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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콘/주트 심스〈Jazz From A To Z〉
진 크루파의 명반 〈Drum Battle〉에서 진 크루파가 행했던 대결 구도의 연주와는 달리 레스터 영의 문하로 50년대를 주름잡던 오랜 지기 알 콘과 주트 심스가 연주한 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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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에게 듣는다] 에드가 모랭 유럽문화연구소장
프랑스 지성계의 대표적 석학인 에드가 모랭(78)은 사회학자이자 문명비평가로 알려져 있지만 '학문분야의 한 울타리에 넣어 그를 정의하긴 힘들다. 전체 맥락 속에서 개별지식과 정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