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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돈 벌고 싶으세요?
1996년 2월 세계적 음반회사인 일본의 소니뮤직은 일을 하나 꾸미고 있었다. 소니뮤직 코리아를 통해 일본에 진출시킬 한국 가수 물색에 나섰던 것이다. 일반적인 접근법이라면 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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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9. 수호지의 무대 산둥성
중국에서 사나이를 일컫는 말 가운데 '한(漢)'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 앞에 좋을 호(好)자를 붙이면 '호한(好漢)'이 되는데, 훌륭한 남자 또는 영웅을 일컬을 때 사용한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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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내선 신청사 편의시설 입찰
오는 11월 문을 여는 김포공항 국내선 신청사내 각종 여객편의시설에 대한 공개경쟁 입찰이 내달 9일 실시된다. 26일 한국공항공단에 따르면 이번 입찰대상 편의시설은 음식점, 커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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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여섯번째 편지〈이런 꿈들〉
밤에 다시 당신과 길을 떠납니다. 내 전화에 당신은 급히 배낭을 꾸리고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입고 차를 점검합니다. 음식점에서 만나 돌솥밥을 먹습니다. 그게 아무리 잠시라도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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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분위기타고 '북한신드롬'확산
8.15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사회 경제 문화 등 각계 각층에서 북한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직장에서도 북한관련 얘기는 가장 큰 화제거리. "어제 TV봤어? 나이 드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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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중국인 관광객 노린 '띵호아 마케팅'
"12억 중국인의 호주머니를 털어라" 에버랜드는 중국이 자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자유화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에버랜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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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밸리의 두 얼굴 (2)
아이디어·기술 도용하는 ‘무늬만 벤처’도 있어 인터넷에 윈도의 개념을 도입해 웹 서핑을 할 수 있게 만든 ‘팝데스크’(popdesk)를 개발해낸 것이다. 인터넷에 능숙하지 않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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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46. 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그렇다고 해서 그 돈을 잃어버린 연줄처럼 허공에 속절없이 날린 것은 아니었다. 배완호가 보았을때는 객기였고 허튼 수작이었다. 그러나 봉환으로선 나름대로의 계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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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즉석 먹을거리 판매강화
서울강남구역삼동 LG25 편의점. 문을 들어서자마자 마주치는 계산대 위엔 노릿노릿 구워진 통닭 바비큐가 고객들을 유혹한다. 4인용 식탁이 놓여있고 옆 매대엔 김밥과 삶은 계란, 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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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아버지'와 '폴링다운'을 보는 착찹한 눈
쯧쯧.사내가,그것도 아버지가 고개를 숙이고 살다니….고용불안 시대에 스트레스받던 일부 대중은 홧술 마시는 기분으로 고개숙인'아버지'를 대량 소비한게 아닌지.김정현의 소설로,장길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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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없는 모빌오피스 실현-정보화 新풍속도 직장
정보화에 가장 민감한 곳이 기업 현장.정보기술(IT)도입 여부는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정보화 열풍이 몰아치면서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과거와 판이하게 다른 환경에서 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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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O-157 공포 휩싸인 일본
일본은 지난 5월부터 O-157에 의한 집단 식중독 발병사태가 빚어져 현재 거의 전역이 O-157 소동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고,감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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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캠페인 『자,이제는…』을 끝내며
◎「시민의식」 일깨운 개혁운동/호응 밀물… 6백51개 기관·단체 참가/불친절한 행정민원처리 자성의 바람 촉발/나무젓가락 안쓰기 등 절약운동도 불댕겨 무질서·무책임·무관심을 추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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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모방 노조위원장 허태명씨(앞서 뛰는 사람들:9)
◎임투는 뒷전 알뜰살림 앞장/4백명 노조살림 혼자 꾸려/10년 무분쟁… 노사평화 실현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135 나전모방 노조위원장 허태명씨(46)의 하루는 매일 새벽 회사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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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경희식당 한정식
속리산 경희식당(충북보은군내속면사내리280)의 한정식은 맛깔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주인의 요리솜씨 때문에 일부러 찾는 사람이 많다. 주요 요리는 아직도 꼭 자기손을 거쳐야 한다는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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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의성 여대 기숙사|″통금 안풀려 외박도 어려워요〃
캠퍼스의 낭만과 애환이 숨쉬는 대학기숙사-. 『B사감과 러브레터』(현진건·단편소설)를 통해 그려진 대학기숙사의 풍속도도 세대의 변천에 따라 많이 달라졌다. 대학기숙사는 비싼 하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