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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사극 '용의 눈물'통해 본 言官
최근 KBS1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의 핫 이슈는 수창궁 재건을 둘러싼 태종과 대간 (臺諫) 간의 첨예한 대립이다. 수창궁에 불이 나자 태종은 왕실의 위엄을 위해 훨씬 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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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
왕과 대통령 권력은 어느 쪽이 셀까.조선조 임금은 형식상 무한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절대권력자다.민주국가 대통령은 3부 기능중 하나를 대표하는 수장이니 왕의 권력과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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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조선시대 음악학자 성현
문화체육부는.악학궤범(樂學軌範)'을 편찬한 조선초기 문관이자음악학자인 허백당(虛白堂) 成 을 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성현은 창녕 성씨의 후손으로 세종21년(1439) 아버지 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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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생활사""...어떻게 살았을까" 출간
조선시대 신문고는 상민들에겐 「그림에 떡」이었다.억울한 일이있어도 고을수령과 관찰사,그리고 사헌부등 단계별로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기 때문이다.결과적으로 재산관련 송사를 풀려는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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筆諫-붓으로 왕의 잘못을 간언함
筆은 「붓」,諫은 「간언」의 뜻이 있으므로 筆諫이라면 「붓으로 간하는 것」이 된다.옛날 신하가 왕의 잘못을 지적하여 바로잡는 것을 諫이라고 했는데 그런 사람을 간관(諫官) 또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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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소주 경쟁
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거의 궤를 같이 하지만 술 가운데서도 증류주(蒸溜酒)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포도주등 양조주(釀造酒)는 알콜도수가 낮아 오래 저장하고 마실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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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진단 사간동 문화거리 조성
최근 경복궁 옆 사간동 일대를 문화거리로 가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문화계의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경복궁 복원사업이 진행되는 시점과 맞물려 일어난 북촌마을(경복궁과 창경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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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분발할 때다
「꽃동네」를 운영하는 오웅진(吳雄鎭)신부가 연희동 노태우(盧泰愚)씨 집을 방문한 직후 「대통령 재임때 매달 꽃마을 1천원씩 기부금 인연」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갔다.이를 본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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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할말은 합시다
西江大 朴弘총장의 곧은 말 한마디가 一波萬波의 충격으로 公論化되면서 한 지식인의 바른말 한마디가 잘못된 사회 일각에 환한불을 밝히는 횃불이 될 수 있음을 실증했다. 정말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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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자본·북 노동력 결합땐 “큰힘”/아·태재단 창립토론회 지상중계
◎북한 체제안정돼야 점진적 통일 가능/핵문제 개방유도로 해결하는게 최선 김대중 아시아·태평양 평화재단 이사장은 26일 힐튼호텔에서 재단창립(27일)을 기념하는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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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거도 부정몸살-최근 답안지유출사건계기로 본 부정사례
지금의 대학입시와 고려, 조선조의 관리등용 시험인 과거는 열기가 지나치고 부정이 횡행했다는 점에서 비슷한 데가 많다.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실력이 있더라도 출세가 거의 불가능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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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근배(50)|최익현의「항일순절」빛나는 모덕사
쓰러져 가는 조선 왕조를 한 몸으로 떠바친 큰 선비가 있었다. 밀고 들어오는 일제의 총칼 앞에 맨손으로 나가 싸운 백발의 초인이 있었다. 적이 주는 음식물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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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가사문학의 효시 정극인 불우헌
노래로 태어난 사람이 있었다. 노래로 생겨난 땅이 있었다. 노래로 한 시대를 달래며 어질고 꼿꼿한 마음을 노래의 샘물로 길어 올린 불우헌 정극인. 그가 이 나라 가사문학의 첫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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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관 사관(분수대)
그는 자신을 「언관 사관」에 비유했다. 같은 제목의 저서를 낸 적도 있었다. 「관」자가 좀 어색해 보이지만 그것은 유래가 있는 말이다. 언관은 조선왕조때 사헌부,사간원의 관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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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의, 「언로」와 오늘의 「언론」
인조가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뒤 내란과 외침이 잇달아 백성들은 고달프기만 했다. 거듭되는 내우외환으로 민생은 엉망인데도 조정은 당파로 분열되어 싸움만 일삼고 있었다. 이때 「초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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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167)-우주 황씨
우리 나라 황씨는 우주(우주)·장수·평해·창원·회덕·덕산 등 10여 본이 있으나 모두 한 할아버지에서 갈라진 자손. 도시 조는 중국 후한의 학사 황낙이다. 그는 신라 나리왕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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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가치의 정치화|김우창
최근에는 유달리 폭력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부천서 성 고문 사건, 영동 살인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뉴 송도 호텔 상해사건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 놀라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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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 등서 정원군 탄핵
MBC-TV『조선왕조5백년, 제6화-회천문』(12일 밤9시45분)=새 영의정에 제수된 이항복은 오히려 선조의 잘못을 지적하고 영의정자리를 사양한다. 결국 영의정에는 유승훈이, 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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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는 성역 없는 상하 ˝대화의 길˝
조선조가 망할 무렵 조선왕조 5백년의 제도를 연구하던 어느 외국인 학자가 읽던 책을 덮으며 탄식했다고 한다. 『이렇게 훌륭한 제도를 가진 나라가 어떻게 망할 수 있단 말인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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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글·사진 이용우기자) 벽진 이씨
벽진 이씨는 생육신의 한사람인 경은 이우전과 조선말기의 거유화서 이항로를 배출한 명문이다. 고려 개국공신 벽진장군 이분언이 시조. 이분언은 왕건을 도와 고려를 세우는데 큰공을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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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와 식민시대의 「언론」
|언론의 최근 「개폐」국가의 흥망좌우 "모두좋다" 식배격…직언·중의 대변|「순지거부」정신 이어받아야> 목정균교수는 「조선 중종조제도언론」 을 연구함으로써 풍미하는 서구이론의 와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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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서흥 김씨
조선 성리학의 거목 한훤당 김굉필-. 높은 식견과 고매한 인품에도 불구하고 평생의 벼슬은 형조좌랑에 그쳤고 갑자사화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숨졌지만 훗날 영의정에 추증되고 문묘에 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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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 상주주씨
한힌샘 주시경-. 국운이 기울어가는 구한말 이땅에 태어나서 일제의 압제에 항거하며 우리말과 글을 갈고 다듬어 이를 널리펴는데 일생을바친 선구자-. 1894년 배재학당에 입학,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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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고령 신씨
고령 신씨는 한국의 고유 성씨 가운데 하나다. 남한에 5만여 가구, 30여만. 청주·고흥·청원·고령·대전·남양주·홍천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고 전국에 흩어져 산다. 일찌기 가야의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