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바이러스와 반세기 (35)
35. 북한의 비빙 한탄바이러스 발견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지면서 나를 곤혹스럽게 한 것중 하나가 바로 북한의 비방이다. 1976년부터 휴전선 일대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은 확성기를 통
-
[중앙포럼] 북한 너무너무 잘 한다
제3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북측 단장은 남북관계의 진전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포용정책의 결실이라는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의 유엔연설에 항의했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
[말말말] "한 평의 땅이 생명보다 소중하지 않아" 外
▷ " '제왕적 사무총장론' 을 경계한다. " - 민주당 장성민 의원, 의회정치를 위해 사무총장보다 원내총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 "경찰의 치안에 뚫린 구멍보다 경찰의 양심
-
[사설]대북정책 속도조절할 때다
최근 남북한간에 진행되고 있는 몇가지 행사와 회담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거나 양측간에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하다. 지난 18일 동시 착공키로 한 경의선 연결공
-
한나라 "특검제 안되면 대구 집회"
한나라당이 21일 부산에서 장외집회를 가졌다. 비가 내렸지만 집회장소인 부산역 광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다. 주최측은 5만명이라고 주장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나라를 바로세우
-
YS "의약분업 DJ 큰 실수"
필리핀을 방문 중인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은 숙소인 마닐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약분업은 김대중 대통령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 라고 주장했다. YS는 "의사
-
'이회창 비난 삐라' 서울서 잇따라 발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등을 비난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삐라' 가 서울 시내 전역에서 발견돼 18일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북한이 이 전단을 풍선에
-
"이총재·YS 반북한 " 비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5일 당 소속 원내외 위원장 2백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양복저고리 속주머니에서 전단(삐라) 한장(가로 10㎝×세로 6㎝)을 꺼냈다. 그는 "어제 신라
-
엔존이 고른 한 주를 여는 책들
Joins.com 오현아 기자 # 당나라, 그 화려한 문화로 〈법문사의 비밀〉(웨난ㆍ상청융 지음, 유소영ㆍ심규호 옮김, 일빛) 잃어버린 천년의 비밀이 억겁의 시간을 지나 그 화려한
-
분단의 한(恨)은 어디까지인가
고규홍 Books 편집장 #01. 분단으로 잃어버린 우리의 시인 조운(1900∼?) 님과 그의 시가 요즘 문단의 화제다. 올해가 그의 탄생 1백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이에 맞춰 조
-
[책광장] 태교보감 外
◇ 태교보감(이원섭 지음.동방미디어.7천5백원)〓조상들의 전통 태교와 영재 교육법을 재조명한 책. 조선조 왕비들의 태교와 조기 영재 교육을 설명하고 실생활에의 실천 방법 제시. ◇
-
[책 광장] 〈태교보감〉外
◇ 태교보감(이원섭 지음.동방미디어.7천5백원)〓조상들의 전통 태교와 영재 교육법을 재조명한 책. 조선조 왕비들의 태교와 조기 영재 교육을 설명하고 실생활에의 실천 방법 제시. ◇
-
백화점들 "이번 6.25는 행사없이 평화롭게"
해마다 6.25를 앞두고 각종 행사를 준비해 왔던 백화점 업계가 올해는 거의 아무 행사도 마련하지 않아 정상회담 이후 남북 화해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
백남준 통일기원 '비디오 씻김굿'
수만장의 그림엽서가 '삐라' 처럼 공중에 흩뿌려진다. 객석으로 떨어지는 엽서에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새 천년 소망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관객들이 엽서를 집어드는 순간 2000년의 막
-
[백남준씨 'DMZ 2000' 어떻게 하나]
수만 장의 그림엽서가 '삐라' 처럼 공중에 흩뿌려진다. 객석으로 떨어지는 엽서에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새 천년 소망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관객들이 엽서를 집어드는 순간 새천년의 막이
-
'적공조 임무는 상관살해 사주'
북한은 유사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군지휘체계를 와해시키기 위해 적공 (敵工.적 와해공작) 활동을 통한 우리 경비병들의 '상관살해' 를 획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
[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그 순간, 철규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예측이 적중했기 때문이었다. 나뒹굴다가 얻어맞은 얼굴은 욱신거렸지만, 윗도리 속주머니에서 주민등록증을 꺼내는 철규의 얼굴은
-
[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변씨는 아침나절부터 승희와 함께 풍물거리 초입에 난전자리를 자리잡고 장꾼들에게 전단을 돌리고 있었다. 그날 한씨네들은 모두 세 개의 리어카에 간고등어를 싣고 제각기
-
[뿌리 못내리는 탈북 귀순자들]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자유를 찾아 남한에 온 북한인들이 남한사회 적응에 실패하고 있다. 직장도 못 찾아 길거리 노숙자로 전전하는가 하면 범죄의 유혹에도 쉽게 말려든다. 정부와 사회의 무관심속에 남한사회
-
[1948년8월 그리고 50년]다시 가 본 그날 27일
시속 30㎞의 강한 폭풍이 제주도 동남방 쪽으로 상륙했다는 중앙관상대 예보.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 일대는 아직도 무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소한 사건.사고 없어
-
[1948년8월 그리고 50년]다시 가 본 그날 22일
정부가 서고 만 1주일이 지났다. 초칠일 (初七日) 을 보낸 경건함 때문이야 아니겠지만, 아무튼 그 많던 사건.사고 오늘은 눈에 그리 띄지 않는다. '학원에 검거선풍 - 지하선거와
-
[1948년8월 그리고 50년]다시 가 본 그날 21일
국회에 묘한 기류변화. 며칠전까지만 해도 강경했던 친일파 처벌론이 슬며시 축소지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병신 자식도 자식이니…" 하며 확대처벌에 쐐기를 박고 나선 임영신 상공장관의
-
[1948년8월 그리고 50년]다시 가본 그날 15일
현대사 출발점인 1948년 8월 - .우리는 참으로 중요하고도 수많은 결정들을 내렸다. 그 결정들은 우리네 삶의 기반이자 조건이 됐다. 그때 우리의 선택은 지금 우리의 삶에 어떤
-
내달23일부터 대학로서 '98 독립예술제'
가계가 쪼들리면 문화비 지출부터 삭감하는게 인지상정. IMF위기가 닥친 이후 '실험성' '자생적 대안문화' 등을 외쳐온 소위 언더그라운드 문화인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