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산 선글라스 큰인기|북경에 플래스틱하이힐도 유행
…중공의 수도 북경의 여름은 맛있는 수박, 공원에서 벌어지는 사랑, 얇은옷차림의 여인들, 그리고 연례적인 맥주부족과 함께 온다. 거리마다 할머니들이 얼음냉차를 팔고 실직청년들이 장
-
노송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중에 소나무 예찬이 있다.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지거늘/솔아 너는 어찌 눈 서리를 모르느냐/구천의 뿌리 곧은 줄을 그로 하여 아노라. 옛 선비들은 소나무
-
(30)다섯 번째의 현대화 민주주의
『1949년10월1일 우리들의 위대한 영수이자 스승인 모택동 동지는 천안문에서 오성극기를 쳐들고 중공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선포했다. 이로부터 중국은 역사의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갔다
-
(3)이념 정당
『여당이나 야당이나 간에 정책장의 근본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금까지 정당을 바라본 사람들의 평가였다. 그러나 새 시대에는 이념 정당이 나와야 한다는 소리가 특허 개혁주
-
역경 무릅쓰고 174억불 달성
○…오는 12월1일은 제17회「수출의 날」세종 문화 회관에서 열릴 식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컬러」TV로 생방송 된다. 25일 현재 수출실적은 1백52억1천6백48만「달러」로서
-
단군은 한민족의 정신적 뿌리
올해로 4천3백13주년을 맞는 「개천절」에 투영된 단군 상은 아직도 국조로서의 민족 문화사적 의의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채 진부한 학계의 논쟁과 초라한 기념 행사, 무속 신앙으로
-
「홍익인간」의 높은 뜻 기려-4천3백12돌 개천절…각 단체서 풍성한 행사
4천3백 13번째 개천절을 맞은 3일 각 종교 및 사회단체들은 우리 민족의 국기를 처음 열고 홍익인간의 높은 뜻을 편 국조 단군의 높은 뜻을 기리는 각종 행사 및 학술발표회를 가졌
-
「이념의 틀」을 벗고 변모하는 중공
중공이 다시 개벽을 하고 있다. 공산당 집권 30년간 집착해오던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변혁의 문턱에 서있다. 서양문물의 영향이 어느덧 중공사회 구석구석에 파고들고 있다. 중공
-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우리는 작년 이맘때 「자연보호헌장」을 제정 선포하고 자연의 보전을 우선시킨 개발, 자연의 오염과 파괴의 방지, 파괴된 자연의 원상복원 등 7개항의 국민적 결의를 다짐한 바 있다.
-
도산」지침은 「의식화」와 행동선오
지난8월4일 하오4시쯤 서울양평동 해태제과공업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회사 「비스킷」 공장 건물 입구에서 여공 7O여명과 이회사 남자기사 10여명이 서로 고함을 지르면서 밀고 밀치는
-
잇단「토막사」…신원파악조차 못해
부산송도 40대 여자 알몸토막살인사건이 발생한지 4개월5일만에 동래구칠산동에서 또다시 20대 여자 토막피살체가 발견되는 등 올 들어 잇따른 강력사건에 부산의 경찰은 충격을 받 고
-
「고흐」예술제 사후 90년만에 열려
「반·고흐」의 위대한 예술을 되새기기 위한 제1회 예술제가 지난4월 21일부터 한달 동안「파리」북쪽 50m지점의 「으베르·쉬르·와즈」시에서 열렸다. 「빈센트· 반· 고흐」가 죽은
-
정신문화의 「댐」을 쌓는다|「2차문예진흥계획」 출범…문공부의 올해시정목표
민족중흥의 80년대 고도산업사회를 떠받칠 정신적 지주가 될 정부의 문화예술진흥계획 청사진이 밝혀졌다. 문공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2차 문예진흥 5개년계획에 제l차 계획의 3배가
-
「율산」신선호 사장 납치 기도…범인 한명 자수
율산실업 사장 신선호씨(33·서울 강남구 논현동 18의7)가 25일 하오 2시30분쯤 경제기획원 정문 앞에서 모 고위기관원을 사칭한 20대 괴한 3명에게 승용차로 납치 당했다가 5
-
(7)선거운동 백태
출마자의 득표운동 제1보는「이름 알리기」초년생 후보가 특히 그렇다. 이재연씨(달성-경산-고령)처럼 시장의 콩나물장사 아주머니까지 찾아다니는「저인망식」도 있고 김수씨(고흥-보성)처럼
-
선거구는 바쁘다|77개지구 현장중계
여야의 중진으로 풍부한 재력을 함께 갖춘 현역의 정해영(신민) ·김재식 (공화) 의원이 버티고 있는 이곳은 공천무경합지구로「무풍지대」 인 것이 특색. 9대에 정의원이 금「메달」을
-
갖가지 악조건
「중동의 한국인」들은 이 지역의 특수한 생활여건 때문에 갖가지 고난을 겪는다. 낯선 이국땅의 생활이니 어느 나라건 수월할리 없겠지만 이국중에도 중동지역은 특히 고통이 심하다. 언어
-
유원지 특별방역|매주 토요일에
서울시는 29일부터 8윌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원지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작업을 실시로 했다. 이 방역작업은 1개소에 8명씩(연막4·분무3·우물1명)7개소를 대상으로 차량 42대를
-
여권 만기 다된 재일 동포 공원에 일부러 불내 구속
재일 동포 원상근씨 (334·일본 오오사까)는 28일 하오 11시55분쯤 부산 용두산 공원 관리사무소 옆 녹지대에 휘발유 1말을 뿌리고 불을 질러 스스로 죄인이 되었다. 방화 혐의
-
(10)제황산엔 봄이 활짝… 벚꽃망울이 방긋|진해 군항제
한반도 동남단에 자리잡은 해군의 요람지 진해시. 시가지를 온몸 뒤덮고 있는 5만3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4월을 기다렸다는 듯이 한겨울 눈보라에 시달린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장복산
-
위험맨홀 일제정비
서울시는 3일 도시정비정돈 총동원령을 내리고 시청산하 3만여 전공무원을 순찰요원화, 도로에 무단으로 상품을 싸놓는 행위와 돌출간판·도로파손·위험「맨홀」등 일체의 도시경관 저해및 위
-
(1)-충남서산 해미읍성
5백년간 서해안의 보루였던 충남 서산군 해미읍성(사적116호)이 옛 모습을 되찾아 사적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서산군 해미시가지의 한복판을 둥그렇게 에워싼 이 읍성은 보기 드문
-
(13)일그러진 서울의 얼굴, 남산
남산은 수도서울의 얼굴이고 풍격이다. 도시 복판에 녹지대로 우뚝 솟아 미관상 서울의 주산이 되었고, 또 소음과 매연 속에서 한 가닥 청신한 청량제구실을 한다. 그것은 이조 5백년동
-
함께 사는 세상|박갑성 교수
주위의 한사람이 심한 화상으로 불행한 일을 당했다. 다리의 상처가 깊어 가는 것을 그대로 두었다가 목숨까지 잃느니 차라리 다리를 절단해버리고 생명을 건지는 일이 옳다고 생각되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