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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상인 '세금폭탄'에 떤다
#장면 1=22일 오전 11시 서울 회현동 남산 주변의 다세대주택. 국세청 조사반원 30여 명이 들이닥쳤다. 은밀히 사무실로 개조된 이 가정집에서는 직원 7~8명과 1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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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차라리 대통령 연설 전문을 방송하라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끝없는 악순환을 하고 있다. 고건 전 총리와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정동영 전 의장을 '폄하했다' '아니다'로 논란을 벌이고 있다. 노 대통령은 주말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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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제2의 탄핵 유도 계산 깔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는 원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한나라당은 22일 하루 종일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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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패스트푸드 규제 검토해볼 만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8년부터 패스트푸드 광고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또 교내 매점에서 음료수 판매를 제한하고 어린이가 알기 쉽게 트랜스 지방이나 열량.당.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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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생의 고교 선택 기회 확대 바람직하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르면 2010년부터 중학생의 고교 선택권을 크게 넓히는 방안을 어제 발표했다. 현행 학군제의 틀은 유지하면서, 학생이 4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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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할만하면 "옮겨"
국내 금융회사 직원들이 여러 부서를 옮겨다니는 '메뚜기 근무' 관행 탓에 전문성을 쌓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연구원 산하 금융인력네트워크센터는 6일 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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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칼럼] 학부모에 교사 선택권을
부급(負)이란 말이 있다. '책 상자를 짊어진다'는 뜻으로 스승을 좇아 타향으로 공부하러 감을 일컫는다. 유학(留學)과 비슷하지만 스승을 가린다는 의미에서 말맛이 다르다.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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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거꾸로 전학'에 박수를
"현명한 선택을 한 엄마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본지 11월 25일자 1면에 실린 '서울 강남 아이들 섬진강변 학교로 간 까닭은' 기사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전북 임실군의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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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이슈] 서울 강남 아이들 섬진강변 학교로 간 까닭은
전북 임실군 덕치면 섬진강변에 있는 덕치초등학교 4~5학년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중 세 명의 어린이는 서울 강남 등에서 전학을 왔다. 임실=장정필 프리랜서 #장면1=서울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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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시의 학교 선택권 확대 바람직하다
서울시 교육청이 내일 중학생의 일반고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공청회를 개최한다. 교육청의 의뢰로 만들어진 시안은 현행 학군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네 가지 개선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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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바다가 S.E.S 요정? 어색하고 민망"
"그 왈가닥 바다가 S.E.S의 요정?" 가수 바다의 친구들이 초등학생 시절 바다의 만행(?)을 폭로했다. KBS2TV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한 친구들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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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현대판 스승
'일자사(一字師)'란 말이 있다. 한 글자를 배워도 스승이라는 얘기다. 당나라 때의 시인 1151명에 관한 일화와 평론을 모아놓은 '당시기사(唐詩紀事)'에 나오는 말이다. 제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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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개띠…험하고 사나운 팔자 타령 실컷 짖어보니 책이 한권
17일 저녁 출판기념회에 나온 58년 개띠 저자들. 왼쪽부터 장용철 윤이상평화재단 사무처장, 김상철 궁평아트센터 관장, 위영란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장, 이재무 시인, 이승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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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달려라! 58 개띠
풀쩍 뛰어오르는 모양새가 벌써 제 세상을 만난 것 같다. 2006년 병술년, 개 해를 맞아 그 유명한 ‘58년 개띠’인 가수 겸 MC 임백천씨가 허공에 플래시 불빛으로 개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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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 인정하지만 선별기준 없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를 권고한 국가인권위의 결정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인터넷 사이트의 토론방에 올라오는 글들의 대부분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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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의 일기' 코트의 사령관이 숙소선 빨래 담당
인천시 장수동의 인천대공원 후문 근처에 프로농구 전자랜드의 숙소가 있다. 22일 한 여성이 숙소를 뚫어져라 보고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하다. 빨래하던 전자랜드의 신인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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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한마디로 대입정책 못 바꾼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대학에 권하고 싶은 것은 1000분의 1 수재를 뽑으려 하지 말고 100분의 1 수재를 데리고 가서 교육을 잘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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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엄마 욕심 짊어진 아이들 고통·슬픔 그려
엄마, 내 생각도 물어 줘! 박경태 지음, 고광삼 그림, 시공주니어, 102쪽, 7000원 회장이면 다야? 함영연 지음, 박철민 그림, 시공주니어, 96쪽, 7000원 아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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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58년 개띠'들 색다른 달리기 축제 연다
▶ 마라톤 연습을 위해 남산에 모인 ‘58개띠 마라톤 클럽’ 회원들. 왼쪽부터 송병성·권라혜·임영오·정성용씨. 김상선 기자 '58년 개띠'는 '57년 닭띠''59년 돼지띠'와는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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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 만 예술인회관 화가들 '점거' 둥지 튼다
▶ 방치된 예술인회관 앞에서 김윤환(左)·김현숙시가 지게차에 탄 채 행위예술을 벌이고 있다. "비바람 부는 황량한 곳에 5년 세월을 너 혼자 서 있게 해 미안하다. 지금에서야 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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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자료상과의 전쟁' 2라운드
국세청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파는 '자료상'과의 전쟁에 나섰다. 7일부터 자료상 183명과 이들로부터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들인 120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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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EBS 수능강의
엄마는 이렇게 말해. 지금 선생님들은 박제(剝製)가 돼버렸다고. 엄마가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은 이랬대. 학교에 늦으면 운동장 뺑뺑이 돌리고, 수업시간에 졸면 분필 미사일 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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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대스리거…공 보면 신납니다"
▶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끈 숨은 힘, 전국 5만여개 클럽에 60만명의 회원, 초코파이와 콜라에 목숨을 건 프로정신, 풀게임을 뛴 직후에도 두시간 이상 구보하는 강철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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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자율학습 부활 말죽거리 잔혹사 시대냐"
서울 K고는 최근 직원 전체회의를 열고 "3월부터 보충수업을 한다"고 교사들에게 통지했다. "몸이 불편하신 분은 빼고 모두 참여해 달라"는 교장의 간곡한 호소도 있었다. 서울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