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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파국 조총련 (상)|구전 대회 중지와 암투의 내막|
재일 교포들을 괴롭히던 조총련이 마침내 내부 분열을 일으키고 파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조총련 (재일 조선인 총 연합·본부 동경 천대전구 부사견·의장 한덕수) 의 내부 분열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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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머」에 빠진 국전 개혁
24일 국전제도 연구위원회로부터 새 국전의 모법을 받은 문화공보부는 예기치 않은 결과 때문에 「딜레머」에 빠져있다. 해마다 말썽으로 일관된 국전의 그 말썽을 최대한으로 해소키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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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남과 북의 형세 (11)|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1948년9월 소련은 북괴 집단의 요청에 따라, 주둔군을 1949년1월까지는 북한으로부터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발표하고 미군도 남한으로부터 동시에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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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감축」일본의 반향
[동경 = 조동오 특파원] 주한미군의 일부 감축계획 통고는 일본에서 표면상은 대안의 불 모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수뇌 및 일부 반공노선을 걷고 있는 우익단체, 그리고 정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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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군 묻자 “큰 관심사요”
서울∼부산간 고속도로 준공식에 참석하고 해운대 극동 호텔에서 하루를 머무른 박정희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준공식에 참석했던 국무위원·국회건설위원·시공업자들과 함께 저녁을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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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이 부른 이당 기류|공화당의 입장 한솔의 심경
공화당은 겸직 의원 파동의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모두 기정 사실로 정리하고 적당한 냉각기를 거쳐 앞으로의 국회를 정상화한다는 방향으로 전략을 다시 짰다. 1일 열렸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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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차량 어떻게 할 것인가(2)|정비불량
매연차량을 추방하자는 시민의 공분이 빗발치듯 일자 서울시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매연차량 일제단속에 착수, 23일 현재 8백50대를 적발했다. 불과 8일동안에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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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오기전에|의복 손질
장마철에 가장 큰 불편을 느끼게 되는 부문이 의생활이다. 땀과 비에 젖은 옷들을 일일이 말려 댈 수 없을 뿐 아니라 습기를 틈타 곰팡이들이 번성하기 때문이다. 관상대는 요즘의 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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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25 20주 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가장 길었던 3일(35)
② 최창식대령이 사형을 받은 첫 군법회의의 모습을 좀 더 다루어보기로 하겠다. 원태섭재판장과 피고와의 문답 내용은 본연재 34회에 소개한 대로다. 다음은 최창식공병감으로부터 폭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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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25 20주 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가장 길었던 3일(34)|한강교의 폭파(1)
1950년8월28일, 이날도 낙동강 전선에서는 한치의 땅을 지키고 뺏으려는 피아의 공방전이 불꽃을 퉁기고 있었다. 다부동, 안강, 기계, 마산전면의 적은 숨쉴 사이도 없이 낙동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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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 인기속에 6일로 천회돌파|다큐멘터리·드라머 광복 20년
동양 라디오의 다큐멘터리·드라머 광복 20년이 오는 6일로써 우리나라 방송 드라머 사상처음 1천회를 돌파한다. 67년8월7일 8·15 특집프로로 첫 전파를 탄 광복 20년은 묻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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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만가는 파문|일「프로」야구「스캔들」
일본「므로」야구의 승부조작사건(본지 3월25일 4월9일자 참조) 은 그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빗발치는 여론 앞에 관계자들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으며 관중들도 줄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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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기 사건 여운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일본 조야의 한국에 대한 석연치 않은 태도와 이해부족, 또는 왜곡적인 일부 논조들이 항상 한국국민들을 자극하는 요소가 돼왔음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지난번 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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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누비는 한국태권도
한국의 태권도라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특히 이곳 중·남미지역에선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남미 20여개국 중 한국사범이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곳은 과테말라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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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프레이저」 피의 대결은 실현될 것인가…
지난달 16일「짐·엘리스」를 5회에 TKO로 물리쳐「프로·복싱」계「헤비」급「챔피언」이된「조·프레이저」와 떠버리「캐시어스·클레이」를 대결시키려는 움직임이 미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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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붐]
한 평의 땅에 대한 인간의 집념은 역사와 함께 연면한다. 사해를 다스리던 [알렌산더] 대왕(BC336년)이 오늘 겨우 한평의 땅속에 잠들고 있는 것은 그 애사의 시니컬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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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의 처리 상황
지난 한해동안 각계에 비상한 형성을 주고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부실기업 정비조치의 사후처리작업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된 바에 의하면 정비대상이 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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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성 혁명…「매거패밀리」
「유럽」에서 가장 흥미 있는 사회학적 실험은 「스칸디나비아」인들의 성관과 춘화를 하나의 생활 속의 사실로 버젓이 받아들이고 있는 이들의 태도이다. 이 방면에서 앞장서고 있는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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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대 「매스컴」
「아폴로」12호가 오르던 날, 미국의 3대 TV회사는「미드웨스턴」공화당 지구 대회장에 「카메라」를 버티고 있었다. 3대 TV라면 CBS, NBC, ABC-. 이들은 대회 광경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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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뉴」대 미언론
1년전「닉슨」이『험프리·머스키』 조와 맞붙을 공화당부통령 「러닝·메이트」의 이름읕 발표했을 때 『그런 무명씨를』하고 실망했던 사람들에겐 실로 어이없는 일이었다. 「스피로·애그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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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기자엔 노·코멘트
【동경=조동오 특파원】모국 처녀와 결혼하기 위해 4일 상오 김포공항에 모친 박순분 여사와 함께 귀국한 장훈 선수는 동경 「하네다」 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와 만났는데 장훈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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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미병사
【사이공 AFP합동】19일 월남전에 참가한 어느 미군병사는 빗발치는 적탄속을 걸어가다가 12번이나 총탄을 맞았으나 외상한 군데없는 기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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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말살 의도 없다"
공화당과 정우회는 13일 개헌안표결 국회가 열리기 앞서 상오8시30분 청와대에서 개헌발의 서명자회의를 갖고 행동통일을 다짐했다. 이 회의에는 이효상 국회의장을 제외한 서명의원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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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의 「새얼굴」은 밝다|수하르토 정권하의 정·경 정세
『인니의 PKI(공산당)가 재기할 가능성은 전혀없다. 불법화 된데다가 이미 국민들은 매력을 느끼지않기 때문에 발붙일 이 없다. 혹시 경제적 대혼란이 오면 다시 준동의 여지가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