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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문화협회상 탄 시인 정공채씨
『시는 그 내용을 시로서 승화시킨 것이어야 합니다. 지나치게 사회성이나 철학을 내세우면 시형을 빈 자기주상의 생경한 노출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1회 한국문학협회상수상자로 결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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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한국인의식을 강조
도덕·사회등 특수과목에 한정됐던 국민정신교육내용을 음악·미술·체육과목에 이르기까지 전과목에 걸쳐 집어넣었다. 특히 민족의 공동체의식·국민의 경제와 민주복지가 교과의 전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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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해진 갈비짝·사과궤짝|추석선물이 짜졌다|양말 등 가정용품 인기
예년 같으면 추석 4∼5일전쯤이면 불티나게 팔려 나가던 갈비·정육등 고급 식료품과 의류 상이 한산한 반면 넥타이·양말·지갑등 잡화용품과 프라이팬·커피 주전자 등 가정 용품의 매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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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양주병에 맹물 넣어 팔아
서울 관악경찰서는 27일 국산양주 빈 병에 맹물을 넣어 팔아온 김삼섭씨(29·상업·서울 봉천6동81)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하오7시쯤 국산양주 빈 병 6백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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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영화연구회 얄라셩
5「인치」TV수상기만한 영상편집기. 5∼6개의 「필름·테이프」를 돌려가며 가위질이 한창이다. 화면엔 열쇠를 닮은 교문, 은행나무가 즐비한 등교길, 잔디밭에 둘러앉은 학생,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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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천만원 어치 챙겨 주인이 쫓자 빈 상자 주고 도주
12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신림11동 772의 57형 금은방 보석상(주인 곽근수·30)에 손님을 가장한 남자 2명이 들어가 주인 곽씨가 보는 앞에서 금목걸이 다섯돈쭝짜리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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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시원하고 …되심의 새멋 「마당술집」
○…도심의 뒷골목 빈터에 임시로 마련한 이른바「마당술집」과「골뱅이집」, 그리고 도로변 잔디밭의「들술마시기」가 서울의 밤거리에 새로운 풍물로 등장했다. 「빌딩」사이의 빈터·주택가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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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절약"…"불경기"…"장마"… 삼중고 겪는 「여름상품」업계
한철 장사가 제철이 다 가도록 물건을 못 팔아 울상이다. 여름용 성수품을 만드는 회사나 이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작년수준은 커녕 반짝경기도 맛 보기 전에 그만 장마가 시작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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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화초의 비료 손수 만들려면 낙엽·왕겨 위에 닭똥·생선 등 넣어 썩혀
★문=취미로 꽃을 가꾼 지 몇 년 되었습니다. 그 동안 시중에서 판매하는 화초비료를 거의 다 써봤지만 오히려 화초에 해롭기만 했습니다. 가정에서 비료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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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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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 범인 이양길 대구서 검거
【부산】부산시 칠산동 2O대 여인 알몸 토막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전국에 지명 수배된 이양길(27·부산시 사직동 146의4)이 사건발생 1주일만인 26일 하오 9시 10분쯤 대구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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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비료부대를 활용|값싼 육묘상자를 만든다
기계모내기(기계이앙)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육묘상자를 쓰고 버리는「비닐」비료부대를 이용, 다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경기도 안성군 농촌지도소 작물 계장 이현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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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업계 여름대비, 앞다퉈 생산시설확장 서둘러
★…지난해 여름, 물건이 없어 못 팔정도로 대호황을 누렸던 청량음료업계가 올 여름성수기를 겨냥하여 일제히 생산능력을 늘릴 움직임. 지난해 7월 양산공장을 증설해 하루 생산능력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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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행낭」 이용한 밀수 꼬리물어|【방콕=이창기 특파원】&&사람까지도 밀입국|세관검사 안받는 특전 틈타|마약서 무기까지 보내|적발해도 「귀국조치」가 고작
외교행낭이 순전히 밀수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외교「파우치」는 1961년 「빈」협약에 따라 불가촉의 특전이 명문화되었다. 유치하거나 열어 볼 수 없고 세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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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재미본 청량음료 업계…물량 달려 못 팔아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민들의 애를 태우는가 하면 청량음료·아이스크림 업계는 일찍 다가온 무더운 날씨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 즐거운 비명.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이나 모두 예년보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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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빈병 이용 기발한 태양열난방장치 고안단계
단돈 5백「엔」(약8백50원)으로 만들 수 있는 태양열 난방장치가 일본에서 개발중이다. 최근 일본 대림조 기술연구소가 고안한 이 장치는 빈병 등 공관을 이용한 것으로 낮에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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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의 유가인상 미국이 작용했을까-불 경제 전문가「슈로셸」씨 추적폭로
미국이 서방공업국의 대변역을 맡아 산유국의 유가인상을 격렬하게 반대해왔다는 통념과는 반대로 석유 값을 올리도록 산유국들을 부추겼다는 주장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다음은 그 내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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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과한 20개 법안·12개 동의안
◇병역법(개)=전 가족이 국외로 이주하는 경우 현역 복무 중인 하사관·병을 보충역에 편입시키는 조항을 삭제하고 또 이 경우 예비역·보충역 또는 제2 국민역의 병역을 면제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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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인 고용한 북괴의「오슬로 마약대리점」|윤곽 드러나기 시작한 북구의 밀매조직
【헬싱키=주섭일 특파원】북구4개국과「스위스」까지 확대된 북괴대사관 밀수조직이 윤곽을 드러냈다. 밀수 총 사령탑은 동「베를린」이며 판매 총본부는「오슬로」였다. 북괴 동「베를린」주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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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 책에 예거될 북괴 「밀수외교」
북구제국이 북괴외교관에게 취한 것과 같은 추방조치는 적대관계가 아닌 나라사이에 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조치 중의 하나. 국제관습을 법전화, 61년 채택한 「외교관계에 관한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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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같은 짓"…북괴 「외교적 마약」에 분노하는 북구인들
【헬싱키(핀란드)=주섭일 특파원】「핀란드」 외무성 「오시·선넬」의 전 실장은 지난 20일 정부의 추방 결정에 관한 성명서를 낭독하자, 북괴의 대리대사 장대희는 위법한 사실이 없으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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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N T 상자폭발, 10명 숨져
17일 하오 2시40분쯤 경북 안동군 와지면 중가구동 안동「댐」 건설공사(시공 삼부토건)우산 채석장에서 발파용 TNT 14상자와 뇌관이 모닥불의 열기에 과열되면서 연쇄폭발, 현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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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더벅머리 (뾰루퉁하게) 내 머리 속의 반이 옛날 얘기구, 반이 소리예요. 남자 소리라니? 자꾸 소리라고 하는데 무슨 소리를 한다는 거요? 더벅머리 (모갑을 힐끗 보며)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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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전전긍긍…연쇄유괴 살해
부산시에서는 연쇄적인 어린이 유괴살인사건이 발생, 분노와 공포에 싸인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등교하는등 자녀보호에 초비상이다. 25일 상오6시 시내서구충무동 부산동동어시장옆 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