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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억력 나쁜 노인" 특검보고서 파문…국민 의심 커졌다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의 나이가 '재선을 하기엔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10명 중 9명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현지시간) 나왔다. 현지 언론은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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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이 소리내다] 시대정신 대변자가 총선 승리…양극화된 정치 타파해야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통해 진영논리와 양극화한 정치를 타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거대 양당에 도전하는 다양한 신당이 추진되고 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미국 의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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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80장 걸고 누구는 0장…현수막도 특권, 희한한 법 [도 넘은 현수막 정치]
국회의 입법 미비로 오늘(1일)부터 누구나 언제든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현수막이나 유인물을 배포할 수 있게 돼 정치 현수막 공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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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전 황당 '여사친'…이재명 지사님 청년은 남성뿐입니까 [엘리가 저격한다]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에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님. 저는 후보님께서 지난 어느 방송 인터뷰에서 언급한 ‘여자 사람 친구’, 그러니까 여사친 중 한 명입니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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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퍼스펙티브] ‘문재인 보유국’ 시대, 합리적 유권자는 존재하는가
━ 한국 정치가 빠진 상호 혐오의 함정 권석천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9. 2020도9836 박○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지난 14일 오전 대법원 2호 법정. 법정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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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보란듯 트럼프가 들인 처칠상, 바이든은 바로 뺐다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지난 20일(현지시간) 업무를 개시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사흘 간 각종 정책을 쏟아내며 빠르게 국정을 주도해 가고 있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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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김대중·이희호 정부
고정애 탐사보도에디터 제목을 보고 갸웃했을 수 있겠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부부와 60년 동고동락한 동교동계 한화갑 전 의원이 그제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한 말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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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정치기획] ‘盧 서거 10주기’와 추모의 정치학
여권 정책 혼선, 도덕성 위기 클수록 ‘盧 사람들’에게 기대 쏠려 서울 창덕궁 인근에 ‘민주주의 교육장’ 노무현시민센터 건립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 경남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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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곱 번째 투표용지,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우리에게 주어질 투표용지는 총 일곱 장.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있는 곳의 유권자들은 한 장씩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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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퍼스펙티브] 헌법은 혁명 공약이 아니다
━ 대통령의 개헌 발의 전직 대통령 한 분은 구치소에, 또 한 분은 그 문턱에 서 있다. 대통령도 죄가 있으면 처벌받는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기가 막히지 않는가. 생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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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지금까지 괴물같이 사셨으니…”
전영기논설위원인명진(71)은 외국인 노동자 신도가 많이 다니는 구로동 갈릴리 교회의 은퇴 목사다. 1974년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긴급조치 1호를 선포했는데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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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IT가 만든 가상 광장서 무한 소통 … ‘수직 → 수평’으로 사회 패러다임
2008년 6월 10일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에 약 8만 명(경찰 추산, 추최 측 추산 70만 명)의 광우병 촛불시위 참가자가 결집했다. 6·10항쟁 21주년인 이날 열린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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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안철수 신당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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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유혹 노하우, 세계를 흔든 사건 속에서 찾다
아리 셰페르(1795~1858)가 그린 ‘정원에 있는 파우스트와 마르그리트’(1846). 권총은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관에게 치안 유지에 필요한 도구다. 범죄자 수중에서는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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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안철수 야망의 언어
박보균대기자 안철수는 정치를 경멸했다. 그는 정치무대에서 정치를 공박했다. 안철수는 새 정치의 구원자로 자처했다. 그는 정치를 말하면서 비정치적 언어를 선호했다. 그가 많이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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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팬사인회에 안철수 등장하자 '술렁'
미국 유권자는 ‘대통령-부통령’을 하나의 짝으로 보고 자신의 표를 행사한다. 대통령 옆에 누가 서 있는지도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대선에는 러닝메이트(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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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구름당(黨)이 온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국회에 최루탄이 터졌다. 독재에서 민주로 넘어올 때 수없이 작렬했던 그 최루탄은 이제 방향을 가리지 않고 폭발한다. 운동권 습성이 몸에 밴 그 의원은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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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안철수의 정치 감각과 정치력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부 ‘우리 MB가 달라졌어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을 시쳇말로 표현하면 이렇게 될 것 같다. 민주당의 거부로 무산되고 말았지만, 이 대통령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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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긴급좌담] “20년 정치 담론 지배해온 민주화 시대 마감”
9일 오후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린 총선 특별좌담회에서 중앙대 장훈, 연세대 김호기, 숭실대 강원택 교수가 18대 총선 결과와 향후 정국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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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9년 만의 좌·우 대연정] "논리정연하지만 카리스마 없는 게 흠"
"분석력과 논리정연한 말솜씨가 빼어나다." 동독의 마지막 총리였던 로타어 데메지에르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의 인상이다. 데메지에르 전 총리는 1990년 무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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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파월은 사임할 수 밖에 없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최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도 자신은 사임할 것이란 언론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그러나 이는 앞뒤가 안 맞는 것으로 설득력이 없다. 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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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선 언론분야 결산 좌담]"돈·군중 몰아낸 미디어선거 살려야"
▶사회=이번 미디어 선거에 대한 총평은. ▶김민환=많은 청중을 동원하고 금권과 관권이 개입됐던 과거의 '광장선거'가 사라졌다. 그 대신 TV토론·선거광고·인터넷이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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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비정치적 인간의 정치론
“몇십년 동안 권력에 목말랐던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가관일거야. 하던 사람들에게 그냥 맡겨보는 게 낫지.” “아니지, 경제가 이 지경이 된 책임이 대통령에게만 있는가. 여당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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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D데이 4일로 잡은 미스터리
최근 판문점 사태의 미스터리중 하나는 「평양이 왜 4월4일을D데이로 택했을까」하는 것이다.시점이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되는것은 한국의 총선 때문이다.한마디로 4.11 총선 스케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