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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칸 승객 2명 … 공기만 싣고 달린다
4일 오후 5시4분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수도권 전철 1호선 시흥역. 20여 분을 기다려 KTX 광명역행 셔틀 전철에 도착했다. 기자가 들어선 칸(량)에는 승객이 한 명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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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가는 낙에 사는 시골 할머니들
“신경통이 싹 없어졌다 아이가. 손주들 용돈 주고, 담뱃값도 벌 수 있으니 얼매나 좋노.” 1일 남강변인 경남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 ‘의령 친환경 골프장’. 전화자(68) 할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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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 아파트촌’ 서울 건축규제 푼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CJ 김포공장. 지난해 말 김진수 CJ 사장이 “주거지로 개발하겠다”고 언급한 뒤부터 땅값이 크게 올랐다. 공장 가동도 이미 중단된 상태여서 지역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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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댁 냉장고 텅텅? 노인성 치매 의심하라”
“노부모 집에 가면 냉장고부터 살펴라. 냉장고가 비어 있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은 대개의 경우 이상한 행동이 나타난 뒤에야 의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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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과일가게 ‘양심은 살아있었다’
5년째 운영되고 있는 양심 과일가게의 모습. [대구시 제공]대구시 수성구 고모동 팔현마을 도로변에는 주인이 지키지 않는 양심 과일가게가 있다. 가게엔 ‘셀프 과일농장’ 깃발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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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옥상 헬리포트로 직접 연결 롯데는 31층까지 전용 엘리베이터
국빈(國賓)이 머무르는 ‘프레지덴셜 스위트(PRS)’가 되려면 우선 호텔 현관에 최소 10대 이상의 차량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국가 수반이 움직일 경우 주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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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옥상 헬리포트로 직접 연결 롯데는 31층까지 전용 엘리베이터
국빈(國賓)이 머무르는 ‘프레지덴셜 스위트(PRS)’가 되려면 우선 호텔 현관에 최소 10대 이상의 차량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국가 수반이 움직일 경우 주 차량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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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투박하나 다정한 매력
돌발 퀴즈 하나.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있는 독일의 퓌센, 동화 같은 마을 로덴부르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이들의 공통점은? 정답은 뮌헨 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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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2년 뒤 … 역사 주변 ‘역사’가 바뀐다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 인근 동대문축구장은 철거공사로 분주했다. 옆에 있는 야구장은 이미 공터로 변했다. 이달 말 철거가 모두 끝나면 축구장·야구장의 동대문운동장은 201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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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매에서 각광받고 있는 중국 미술품
인터넷 미술품 경매에서 중국 작품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경매가 시작되기도 전인 준비 상태에서 연일 경매상한가에 낙찰되고 있다. 국내 인터넷 미술품 경매의 대표주자인 포털아트(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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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리 즐겁지만 학교 없어 불편”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은평뉴타운 1지구 전경. 4660가구 중 15일 현재 약 13%가 입주했다.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를 벗어나 북한산 경관과 어우러진 ‘리조트형 신도시’를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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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이클론 생존자 군정부가 오지로 내몰아”
“집도 사원도 무너졌습니다. 거목들은 뿌리째 뽑혔고요. 그 많던 사람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초대형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강타한 지 한 달여. 그간 최소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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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신참 직원을 승진시켜야 하는데
Q.유능한 직원이 한 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 회사에서 근무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마침 간부 자리 하나가 비어 있습니다. 그를 승진시켜야 할까요.(루마니아 부쿠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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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오아시스를 즐겨라
바야흐로 모든 직장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휴가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웹서핑의 방향이 여행 사이트로 몰리고, 책상 너머 삼삼오오 모여 나누는 이야기들도 온통 휴가 얘기다.이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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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오아시스를 즐겨라
휴가철이면 해마다 반복하는 고민은 ‘어디로 갈까’다. 바로 이 시점에 고민의 초점을 다시 맞춰 보자. 꼭 멀리 가야 하나, 어디론가 가고 싶은 진짜 이유는 뭘까, 누구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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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영어] Do you have a day and time in mind?
Clerk: Dr. Kwon’s office. May I help you? Mom: Yes, This is Mrs. Choi calling to make an appoin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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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좋은 집
안보다 바깥이 더 좋은 초여름이다. 피부에 닿는 바람이 아기의 체온처럼 부드럽고 포근하다. 사람들은 따가운 햇살을 피해 슬슬 그늘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테라스가 있는 음식점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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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무대장치 없는 오페라 청중의 ‘심리’ 못 끌었다
‘예브게니 오네긴’은 원래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다가 지난해 12월의 화재 때문에 콘서트홀로 무대를 옮겨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립오페라단 제공]9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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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5·18 성지 문화 성지로 거듭나다
아시아문화전당 조감도. 10일 오후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자리에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광태 광주시장 등 8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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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표차 당선 황종국 고성군수 “주민·공직자 보듬어 화합행정 펴겠다”
“고성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일 치러진 강원도 고성군수 보궐선거에서 재검표 끝에 1표 차로 당선한 황종국 군수(71·사진)는 6일 현충일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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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첫새벽 지하철. 빈자리에 듬성듬성 앉은 승객들은 대개 눈을 감고 있다. 어디론가 일터를 향해 이른 걸음을 하는 사람들. 아마도 매일매일 그 시간에 그 자리에 앉고서야 무거운 눈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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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Memo] 웰빙비빔밥 전문점 ‘본 비빔밥’ 外
■ 웰빙비빔밥 전문점 ‘본 비빔밥’(www.bonbab.co.kr)을 운영하고 있는 본아이에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자 모두에게 3일간 직접 매장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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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57. 해석의 발견제1장 1 그리고 그가 말하였다:“이 말씀들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1 And he said, “Whoever disc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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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카페가 ‘우리 집’ 같네
(왼쪽부터)신사동 ‘알루’, 신사동 ‘두지엠’, 청담동 ‘미엘’. 요즘 한창 입 소문이 자자한 카페들이다. 인테리어가 하나같이 집안의 거실을 닮아 있다. 하나씩 정성을 들여 수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