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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로마 못잖았던 '고대도시' 경주
고대도시 경주의 탄생 이기봉 지음, 푸른역사, 383쪽, 1만4000원 삼국유사에는 전성기 신라 왕경, 즉 경주에 17만8936호가 살았다고 기록돼 있다. 한 호에 다섯이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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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조선시대에도 헤어디자이너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대가를 받고 다른 사람의 머리를 매만져주는 직업 미용사가 있었다는 블로그 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실린 '조선시대의 미용사 수모'를 작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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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조선시대 남자들도 꾸미고 싶어 했다
옛날 남자들이 머리에 상투를 튼 것은 아주 오래전 일이죠. 한데 말입니다. 혹시 의문을 품어 보신 적 없으신가요? ‘머리를 어떻게 묶었기에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것일까?’ ‘일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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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도 '패션'을 알았네
선추가 달린 부채남자들이 색조화장을 하고 귀걸이를 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요즘이지만 조선시대 사대부가 장신구를 즐겨 사용했다면 뜻밖의 일처럼 들린다. 그렇다. 지금처럼 요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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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화장품 용기 '예술을 담았다'
클라란스-아이펜슬 비녀처럼 사용, 겐조-쥐기 편한 조약돌 향수, 디올-하트 주얼리에 립글로스 화장품 용기 스타일이 수상하다. 웬만한 추리력으론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감 잡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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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 수상하다!
화장품 용기 스타일이 수상하다. 웬만한 추리력으론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감 잡기 어렵다. 언뜻 보기엔 영락없는 액세서리. 톡톡 튀는 디자인이 예술이다. 흐음 ̄, 포장이 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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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승무원복으로 안 어울리나
중국 전통복식과 항공사 유니폼(위) 몽골 전통복식과 항공사 유니폼(아래) 세계의 하늘과 공항을 누비는 승무원들의 유니폼은 여행객들에게 한 국가와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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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남자도 화장을 했다구요?"
13일 오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전시장. 지난 8월 말 ̄9월 초 한국을 방문했다는 안 마리 데루즈(54)씨는 한국의 화장품 관련 유물을 도록과 비교해 가며 세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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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진짜 이렇게 생겼을까?
명성황후(1851~1895)로 추정되는 사진이 발견돼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출신의 사진 수집가 테리 베닛(56)은 25일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발 기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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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병상에 의사 2명 … 그래도 환자의 천국"
이정자 수녀, 유기호 자원봉사자, 박영란 수녀(왼쪽부터)가 입원치료 중인 환자를 보살피고 있다. 김형수 기자 "눈앞이 막막하게 느껴지다가도 기도를 통해 용기를 얻습니다. '질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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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명성황후는 쌍꺼풀 미인이었다
1894년 일본 신양당에서 발행한 '조선국귀현초상'1번 사진에서 명성황후만 확대한 것프랑스 주간지 1985년 11월2일자 표지 사진. 사진이 작고 흐리지만 1번 사진과 비교하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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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37. 옛 공예품 발굴
전통 수공예 전시회에서 태극문양이 새겨진 귀중품 보관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필자. 어머니는 바느질 솜씨가 좋았다. 버선.골무.귀주머니 같은 것은 대부분 손수 만들었고, 친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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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감꽃 피면 온동네 술렁~ '잊혀진 축제, 단오'
얘들아 단오가자 이순원 글, 이보름 그림 생각의나무, 164쪽, 8500원 단오는 언제 오나. 음력 5월 5일? 이건 단답형이다. '얘들아 단오가자'에서 소설가 이순원씨는 서술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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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 쓰고 비녀 꽂고 …
이제는 성년 15일은 제34회 성년의 날. 서울광장에서 성균관이 주관하는 전통 관례식이 열렸다. 올해 만 20세를 맞는 내.외국인 240명을 인터넷을 통해 선발해 성년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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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센스우먼
"어! 머리 했네. 무슨 일 있어?" 여성들은 주변에서 가끔 듣곤 하는 말이다. 그만큼 헤어 스타일은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한다. 또 옷이나 화장과 잘 조화돼야 한다. 무조건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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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란서생' 부산영화제서 겹경사
조선시대 학식과 품격을 두루 갖춘 사대부 명문가 양반이 우연히 음란 소설 창작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코미디 의 배우와 스태프가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겹경사를 맞아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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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uniform ? uniqueform !…유니폼나네
▶ 유니폼의 통념을 깬 에비뉴엘 유니폼. 공주풍에 색상도 파격적으로 검은색을 썼다. 유니폼의 상식이 깨졌다. 누가 디자인하고 누가 만드는지도 모르는 유니폼. 간결한 디자인에 실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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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정보] 11일 단오…창포물에 머리 감아볼까
11일이 단오(음력 5월 5일)다. 수도권 테마파크들이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031-288-0000)은 체험 프로그램이 위주다. 민속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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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어차피 자식보다 오래 못사니…홀로 서게 하라
내 아이가 혹시 ‘어른 아이’로 자라는 건 아닐까? 몸은 성인이지만 정신적·경제적으로는 부모에게 의존하는 어른 아이들. ‘피터팬 신드롬’에 걸린 이들이 취업난을 맞아 부모 품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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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추적] 死後 110년 명성황후 진짜 사진 가린다
‘월간중앙’이 명성황후 사진 진위 논쟁과 관련, 새 사진 3장을 입수해 공개한다. 명성황후가 일본 자객의 칼을 맞고 비명에 간 지 110년이 된 시점을 기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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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미 온라인게임 'WOW' 한국판 만든 다섯명
▶ WOW 현지화팀이 게임에 등장하는 한 캐릭터를 배경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안현영·김지웅·곽준호·이준호씨. 송현주씨는 일정이 맞지 않아 함께 사진을 찍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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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with] 수줍은 각시? 난 섹시한 색시 !
"또 사고 쳤네!" 남편 표정이 순간 일그러졌다. 중앙일보 독자체험 '롯데월드 민속 퍼레이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한 날은 남편의 휴가 첫 날. 대구로 갔던 우리는 부랴부랴 연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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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그때가 대학 초년의 여름방학 무렵이었는데 영식이는 몇 번 헛것을 보았던 모양이었다. 그의 방에는 군병원에서 사용하던 낡은 스프링 철침대가 있었는데 옆으로 누워 자다가 문득 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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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서 대낮에 전시품 도난
영국의 보물창고인 대영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보물이 대낮에 도난당했다. 대영박물관은 지난달 29일 중국관의 중세 귀고리.비녀.손톱장식 등 15점의 장신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