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 ‘어쿠스틱 본능’ 깨어났어요
데뷔 앨범 ‘스토리 오브 어스’를 낸 어쿠스틱 밴드 ‘이바디’ 멤버들. 왼쪽부터 저스틴 김, 거정, 호란.‘일렉트로니카’라는 새장(장르) 안에 갇혀 있던 새가 숲으로 자유로이 날아
-
[me] ‘절규하는 트로트’ 신선 무명 로커가 벼락 스타로
조용필에게 트로트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조용필의 최고 인기곡으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나 ‘허공’을 꼽지만, 그의 노래 중 트로트의 비중은 의외로 높지 않다. 조용필에게 ‘돌아와
-
[me] 80년대 전설 '들국화' 올드보이로 부활하다
그룹 ‘인생’의 멤버들이 경기도 분당의 라이브클럽에서 공연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현철·최성원·주찬권·김동환씨. 40~50대도 즐기는 음악을 만들 계획이다 19일 밤 경기도 분당의
-
돌아온 박진영 “결국 나는 딴따라”
7집 앨범 ‘백 투 스테이지’를 내고 무대 위의 가수로 복귀한 박진영이 여전한 춤솜씨를 선보이고 있다.뮤직 비디오 화면에는 키스를 나누려 하는 남녀의 분위기가 농밀하게 무르익고 있
-
[me]가을 자라섬서 거장들 ‘재즈의 향연’
제4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12~16일 경기도 가평군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재즈뮤지션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가을축제다. 덕분에 자라섬은 ‘일년에 단 한 번 떠
-
[me] 4집 '지금, 너에게로' 낸 말로 vs 3집 ‘예스터데이’ 낸 웅산
나윤선·말로·웅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다. 같은 재즈무대에서 활동하지만, 스타일이나 색깔은 각각 다르다. “한국에는 재능 있는 여성 재즈보컬이 많다”는 한 미국
-
[me] 피서, 신나는 레게 리듬 속으로
레게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태양과 느긋한 삶의 여유. 레게의 드럼 비트가 현대인의 귀에 살갑게 감겨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우며, 인간적인 리듬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레게를 대
-
장사익 '한의 소리' 미국서 찡한 울림
"30년 미국 생활에서 묵은 체증이 다 뚫리는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장을 장식하는 꽃꽂이를 10여 년째 공급해온 할리우드의 스타 원예가(flower artist)인 교민
-
[새로나온책] 왼손잡이가 세상을 바꾼다 外
인문.사회 ◆호모 레프트-왼손잡이가 세상을 바꾼다(데이비드 올럼 지음, 신현승 옮김, 황금나침반, 272쪽, 1만원)=왼손잡이 저널리스트인 지은이가 파리.런던.도쿄 등지를 다니며
-
[me] 자우림 블루스 색채 한층 짙어진 6집 앨범
이토록 내면으로 깊게 침잠해 들어가는 음악이 있었던가. 인간이라는 나약한 존재의 바닥을 치고 빠져나오는 듯하다. 자우림의 6집 앨범 '애쉬스 투 애쉬스(ashes to ashes
-
[me] '듣기 편한 음악' 선사하는 캣 하우스
지난달 25일 밤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는 색다른 공연이 펼쳐졌다. 국악 공연만 해오던 삼청각이 다른 장르의 음악에도 문을 연다는 의미에서 최초로 대중음악을 무대에 올린 것. 스
-
[me] 색소폰 선율로 흐르는 재즈…2일, 마살리스 내한 공연
따뜻한 봄날, 재즈의 품에 안겨보는 건 어떨까. 부드러우면서도 섹시한 남성미를 풍기는 색소폰이나 국내 최고 연주자들의 선율에 맞춰서 말이다. 세계적인 재즈 색소포니스트 브랜퍼드
-
'드럼 치는 대사' 한국 데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오른쪽)가 30일 서울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의 재즈 밴드 도린 케친스 밴드의 공연에서 드럼을 연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알렉산더
-
[사람 사람] 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자선공연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를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 무대에 선다. 버시바우 대사는 28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라이브
-
[서울 라운지] 턱시도 입고 "도라 ~지"… 노래하는 대사들
▶ 주한 외국 대사들이 17일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네팔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에 섰다. 주한 외국 대사 합창단 ‘노래하는 대사들’의 회원 19명이 도라지 타령을 부
-
[week& 콘서트] 한상원의 '펑크 랩소디'
우리나라 최고의 펑크 기타리스트 한상원이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정동극장 개관 10주년 기념 '아트 프런티어' 시리즈 네번째 주자로 선다. 블루스에서 힙합까지 모든 장르
-
'소울엔진' 일본서도 힘 받을까
▶ 소울엔진이란 이름은 "영혼을 따뜻하게 데우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붙였다. 소울엔진이란 그룹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11월에 데뷔한 신인이니까. 그러나 강동원이
-
[김작가의 팝다이어리] 벨벳 리볼버 'Contraband'
요즘 영미의 주류 록계를 관통하는 화두는 복고다. 1970년대 언더그라운드에서 성행했던 '네오 개러지 록(단순한 사운드와 거친 질감의 록)'을 부활시킨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
[대중음악] '레이니선' 18일 콘서트
▶ 외로운 이를 위한 음악을 하는 밴드 레이니선. 왼쪽부터 정차식(보컬).크리스 바가(드럼).정윤택(베이스).김태진(기타). 상심하거나 슬픔에 빠질 때 손쉽게 도피하는 길은 밝은
-
[잠깐! 이 음반] 레이니선 'Woman' 外
◇레이니선 'Woman' 비탄의 심연을 헤매는 듯한 트립합(테크노와 블루스, 힙합리듬 등이 섞인 퇴폐적이고 나른한 분위기의 음악 장르)을 추구하는 인디 밴드 레이니선의 세번째 앨범
-
'진한 재즈'를 맛보세요
서울서 제법 이름이 알려진 재즈 클럽을 간혹 들러 본 이라면 그녀를 한번 쯤 마주쳤을지 모른다. 홀쭉한 몸매에 허리까지 닿는 긴 머리, 무대에 설 때까지는 꽉 다문 입술이 고집스럽
-
할리우드 '성공 코드' 10가지
할리우드는 지난 해 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뒀다. 전체 흥행 수입이 92억달러(약 11조원)에 달했다. 2001년의 83억달러(약 10조원)보다 크게 늘어난 액수다. 누적 관객도 1
-
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48.가요인생 42년 콘서트
지난해 이맘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아름다운 가을을 이제 몇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세월은 속일 수 없는 일인가. 나이가 들면서 나는 앞으로 남은 날을 자꾸 생각
-
크로스오버의 유혹… 달콤한 '絃의 프로포즈'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32·www.cheeyun.net)씨가 이달 초 뉴욕 맨해튼 52번가 아바타 스튜디오에서 새 음반을 녹음했다. 1996년 런던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