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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실패했던 일본경제 … 한국이 배울 점은
'사상 최대 수출' '올해는 5% 성장이 가능할 것인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실현은 언제?' 한국에는 여전히 이 같은 '플로(flow.자본)'와 관련된 논의가 넘쳐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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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성장통 앓는 대륙 … 그 생생한 투병기
욱일승천하는 중국의 경제현장을 '007 작전'처럼 둘러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중국의 앞날이 밝고 창창하다는 걸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간 '중국의 현재'(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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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작된 파리 '도시 민감지역'… 이민자·빈곤층 임대주택 밀집
이번 소요사태가 시작된 파리 북동쪽 외곽 도시들은 대부분 '도시민감지역(ZUS)'이라 불리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ZUS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도시지역을 가리킨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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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APEC 반대시위 충동하는 전교조 수업
전교조 부산지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중.고 계기수업을 위해 제작한 수업안과 동영상은 너무나 비교육적이다. 동영상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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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격차 커 통일 최우선시 하면 남북한 모두에 고통"
고려대 최장집(정치외교학.사진) 교수는 21일 "이상적인 남북 관계는 평화공존과 경제협력을 정착시키고 북한 사회가 자족적 독립국가로서의 지위와 안정성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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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덧나는 현대사 상처, 이젠 꿰맬 때
한국 근현대사의 '덧나는 상처'인 친일 등 과거사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민족문제연구소가 8월29일 발표한 친일파 3090명 명단을 둘러싼 논쟁은 사회적 공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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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지도자의 경쟁력
2001년 5월 28일 오후.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 호숫가의 한 접견실.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은 김중권 전 민주당 대표와 나란히 앉았다. 30여 분간의 짧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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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다시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필자는 e-메일 주소에 386을 쓴다. 기억의 편의를 위해 이 숫자를 골랐지만 찰나적으로 필자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때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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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 출산비 지급 결정 잘 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확정한 '출산 여성에 대한 임금 및 휴가비 지급 개선안'은 여성 근로자에게 기쁜 소식이다. 일하는 여성에게 무거운 짐이었던 임신.출산에 따른 걱정과 부담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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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대담 - 2004년을 말한다] 문부식 VS 박명림
▶ 이념 대립으로 갈라진 한국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2004년 한국의 분열상을 되돌아 보고 사회 통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문부식 '당대비평'편집위원(左)과 박명림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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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틴틴] 두 얼굴의 나라 미국 이야기
두 얼굴의 나라 미국 이야기 정범진·허용우 글,정수연 그림 아이세움,216쪽,8500원 어린 시절 흔히 일본을 말할 때 쓰는 관용구가 ‘가깝지만 먼 나라’였다. 반대로 미국은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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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장기적 친미를 위한 좀 긴 갈등
한반도가 원만한 통일을 이뤘다고 할 때 가장 편하고 요긴하게 친구 삼을 강대국이 누구일까? 나는 그것이 미국일 거라고 생각한다. 중국.러시아.일본 같은 이웃들과도 물론 좋게 지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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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우언라이 전 총리 "발해는 한국사"
고구려와 발해를 자기네 역사에 편입하려는 중국 측의 시도는 이미 40여년 전 그들의 건국 1세대 지도자에 의해 '오류이자 황당한 이야기'로 비난받았다. 그 지도자는 마오쩌둥(毛澤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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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중국, 결국 민주화로 간다
15년 전 팡훙인은 천안문 광장에서 반정부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2~3년 전에는 베이징에서 TV 쇼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중국 검열 당국의 '관용의 한계'를 자주 시험했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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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4. 교육 평준화 어떻게 할 것인가
▶ 고교 평준화에 대한 격론을 벌이는 토론자들. 왼쪽부터 이창용.강태중.정진곤 교수. [안성식 기자] *** 참석자 ▶ 강태중 중앙대 교수, 교육학 ▶ 정진곤 한양대 교수, 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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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변변한 연구결과 없는 평준화
고교 평준화 제도는 1974년 도입된 뒤 사회적 논란의 초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평준화정책을 놓고 교육계는 물론 사회 전체가 유지 주장과 해제 또는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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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 10대 불가사의
한국경제 10대 불가사의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좌 승 희 - 좋은 뜻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 ◀ 한국경제 10대 불가사의 ▶ 경제민주화와 균형성장정책 기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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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反시장주의 확산을 경계한다
얼마 전에 있었던 경제학자들의 시국선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한국 경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부쩍 커지고 있다. 많은 주류 경제학자들은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걱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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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쇠기도 평등하게
요즘 젊은 남자들과 비교하면 별게 아니에요." 한국여성의전화연합에서 '모범 평등부부'로 추천한 종주(60).박순란(52)씨 부부는 경기도 안산시 집으로 찾아간 기자를 보자마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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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행복지수 높이기] 2. 명절 쇠기도 평등하게
"요즘 젊은 남자들과 비교하면 별게 아니에요." 한국여성의전화연합에서 '모범 평등부부'로 추천한 종주(60).박순란(52)씨 부부는 경기도 안산시 집으로 찾아간 기자를 보자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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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실러 교수의 '멋진 신세계'
세상이 어지럽고 불안할 때에는 괴짜 경제학자가 그려내는 큰 꿈을 따라가 보는 것도 위안이 된다. 이틀 전에 만났던 예일대학의 로버트 실러 교수가 재미있다며 추천한 웹사이트가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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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여성부장관 초청 '호주제폐지' 온라인 토론 중계
▶ 중앙일보 인터넷독자와의 대화중인 지은희 여성부장관. ▶인터넷 중앙일보 / 조인스닷컴 지은희 장관님 오늘 네티즌과의 대화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좋은 토론 기대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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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한국의 브라질化'를 막아라
'세계의 브라질화'라는 개념이 있다. 브라질 사회가 극심한 빈부격차와 국민 다수가 위험스럽고 불안정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음을 빗댄 말이다.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잘 사는 소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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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50주년 에세이 공모] 일반부 우수상 김기섭
얼마전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TV로 9시 저녁뉴스를 볼 때의 일이었습니다. 뉴스에서는 미군 스트라이커부대의 사격훈련장에 한총련 학생들이 들어와 미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