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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조사하면 다 나온다” 흥신소 백태
■ 미행·추적의 단서… “필요한 것은 휴대전화 번호와 사진” ■ 소재 파악의 비밀… “대포폰 친구찾기로 위치 추적 가능” ■ 떼인 돈 수금 비법… “채무자 회사에 후배들 취업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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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사장님, 좋은 땅 사세요."
나만 겪은 일이 아닐 것이다. 술 마시고 운전할 수 없어 대리운전사를 부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저녁 무렵이면 심심치 않게 대리운전업체의 연락처가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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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인정보 유출, 형사범으로 엄벌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이 불법 채권추심업체나 지인에게 개인 건강정보를 멋대로 넘긴 것은 물론 대선 후보들의 주소.주민등록번호 등 신상 정보와 종합소득.연금소득 등 재산 내역까지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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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건보공단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데이터베이스에는 본인이 드러내기 싫은 정보가 가득하다. 가장 예민한 정보는 진료 내역이다. 건보공단 직원이 특정인의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누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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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 국민이 발가벗겨지고 있다
중요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깨며 울리는 전화벨 소리. 눈치를 살피며 받았더니 들리는 광고 메시지.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낭패를 겪어 봤을 것이다. 지난달 KT와 하나로텔레콤이 고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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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친구애인 임신중절 기록 유출
질병정보와 재산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에 의해 유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두 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에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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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몰래 주민등록 정보가 샌다
주민등록 자료는 한 사람이 어디에서 살다 어디로 이사 갔는지, 삶의 동선(動線)을 보여준다. 또 가족 구성원의 인적사항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중요한 정보다. 행정기관은 이 자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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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몰래 주민등록 정보가 샌다
서울의 한 동사무소에서 민원인들이 주민등록 등·초본 등 행정 서류를 떼고 있다. 지난 해 전국에서 발급된 등·초본은 9300만 건이 넘었다. 신동연 기자 27일 서울 마포구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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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지옥, 입구만 있고 출구는 없다
100만원을 빌렸다. 선이자를 떼고 손에 쥔 돈은 60만원. 2년 동안 1300만원을 갚았는데 원금은 100만원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자만 죽도록 갚았다. 그런 계산법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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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포기 각서 없지만 ‘노예계약’은 있다
인기 드라마 ‘쩐의 전쟁’은 아버지의 카드빚과 사채로 부모를 잃은 주인공이 사채업자로 변신해 세상에 복수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이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것은 우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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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변호사가 보는 드라마 '쩐의 전쟁'
사진제공 SBS 1. 드라마 : 사채업자 찾아와 행패 현실 : 폭력 대신 지능적 압박 주인공 금나라(박신양 분)의 아버지가 딸을 시집보내는 결혼식장에 악덕 사채업자 마동포(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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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현실은 드라마 뺨친다
인기드라마 '쩐의 전쟁'이 몸서리치는 대부시장의 무서움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부업체와 사채업자들이 법망을 무시하며 사채이용자의 한계상황을 이용해 비정상적인 대출과 빚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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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서민도 금융이 필요하다
외환위기 이후 서민금융의 기능이 크게 위축되면서 서민들의 금융소외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금융양극화 현상도 같이 진행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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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앞에 조폭의 의리는 없다"
…. 언제부터인가 조직폭력배, 이른바 '조폭'은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자리 잡았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들은 비록 범죄를 저지르기는 하지만 '완벽한 위계질서와 두목.조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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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진 여성들 협박에 시달린다
인천에 사는 직장여성 김모(27.여)씨는 2004년 봄 친구에게 500만원짜리 사채 보증을 서줬다가 빚을 대신 떠안았다. 김씨가 2년 동안 원금에 이자까지 합쳐 수천만원으로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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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보증 패가망신' 사전 차단
이르면 2008년부터 보증인을 세우려면 부담할 최고액을 미리 확정하고, 금융기관은 채무자의 신용 정보를 보증인에게 통지해야 한다. 채권자가 보증인에게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면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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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으로 부자되기? 금융다단계 주의보
"론스타를 벤치마킹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개인투자자 A씨는 최근 인터넷 포털의 한 카페에서 부실채권 투자를 권유하는 쪽지를 받았다. 부실채권을 매입하면 100만원 소액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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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개인정보 술술 샌다
회사원 김모(45)씨는 올 5월 L카드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밀린 신용카드 사용액 250만원을 갚지 않으면 회사에 신용불량자라는 사실을 알리겠다"는 내용이었다. 김씨는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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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직원들이 빼내 사적 활용
지난해 9월 건강보험공단 직원 A씨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가입자 20명의 개인 재산정보를 넘겨줬다. 친구는 이 자료를 모두 불법채권추심업자에게 넘겼다. 채권추심업자는 채무자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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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명의 도용 예보 발령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위원회는 3일 다른 사람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통신서비스 가입하는 바람에 피해를 입었다는 민원이 매달 100여건 이상 발생해 주의를 당부하는 '민원예보'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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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사채시장 이자제한법 부활 필요한가
최근 법무부가 이자제한법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와 일부 시민단체는 은행 예금금리가 연평균 5%도 안 되는 상황에서 200%가 넘기 일쑤인 사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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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기피 대상 680만여 명
인천에서 유통업체를 운영했던 양모(44)씨가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파산 신청서를 쓰고 있다. 금융회사 대출을 외면해 고금리의 사채를 썼던 상당수의 서민은 결국 파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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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구성 이렇게 바뀐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7일 임명 제청한 5명의 대법관 후보는 모두 법원과 검찰의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특히 후보자 5명 중 3명(이홍훈.김능환.안대희)이 경기고 출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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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때 채무자 빚 얼마인지 알려준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서민법제 개선 방안은 ▶'호의(好意) 보증' 피해자▶주택 세입자▶경작농민 등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 보증인보호특별법=친지.친구나 직장동료 등의 부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