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안정과 경제외교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있는 경제난국을 뚫고 나갈 돌파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찾아야할 것이다. 하나는 국내의 산업기반 조성과 원만한 노사관계의 정립, 사회안정 실현 등으로 내수경기를
-
환경의 질
『인류는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 고 주장한 「인간환경단언」이 있었다. 1972년6월5일 「스웨덴」의「스톡홀름」에서 열렸던「유엔 인간환경회의」가 채택한 제2의 「세
-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기대
자녀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만큼 이 세상에서 아름답고 고귀한 것은 없다.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인습이나 전통, 사회제도가 빚어놓은 가치관 등에 의해서 그 모양과 내용이 달라질 수
-
광주사태 계엄령발표 전문
지난 5월18일 광주시내 대학생시위에서 발단하여 5월27일 진압되기까지 광주시 일원에서 발생하였던 폭동사태는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국정의 정상적 수행을 저해하였을 뿐 아니라
-
민전의 새 지표|제3회 중앙 미술 대전에의 기대|내면서 우러나온 것이라야 "우수 작품"
일반적으로 60년대의 한국 화단을 외국잡지 모사 시대라 하고, 초년 대에는 우리 것이 무엇이냐 하는 자각 기라 규정하고 있다. 그런 순서대로 하면 80년대가 마땅히 내 것의 전개
-
정계의 격의 없는 의사소통
연 사흘째 도심지대까지 휩쓸었던 대학생들의 시위열풍은 일단 정관태세로 들어갔다. 이것은 정부의 반응을 기다리는 것을 의미하며, 때문에 시국의 중대성, 그 수습의 절박성이 수그러든
-
"더 큰것 얻기위해 작은것 포기한다"
학원사태가 한달이 지났다. 학기초「학원자율화」를 주는 점으로 내세운 서울대동 국립대학과 재단운영이 견실한 일부사립대 학생들은 그동안 대학내에 자율적인 분위기가 어느정도 조성되자 입
-
계엄풀리면 언론은 통제 않고 안보사항만 협조요청|시간 지난뒤 박 대통령 추모사업…윤필용씨 2월말 복권|전 정보부장서리 간담회 요지
▲최근 전개되고 있는 국내정세, 특히 학원문제와 정치인들의 언동을 어떻게 보는지. -I본인에게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있기 때문에 자식을 갖고 있는 모든 평범한 부모
-
복권 이후의 정국
재야 인사들에 대한 복권을 계기로 정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정국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공화·신민당의 김종필-김영삼 두 총재가 5일 회담할 예정인가 하면 김영삼-김대중씨간의 회
-
회갑맞은「3·1운동」다각적 연구
금년은 기미독립선언 60주년이자 현대사에 커다란 자국을 남긴 한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점에서 「회고와 반성」이 학계 관심사의 그 주요한 특징을 이룬다. 한국근대민족사의 분수령이 된
-
TBC-TV 공모|「드라머」심사평|이상현 <방송작가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라지만 이 말이 잘 먹혀들지 않는 게 작금의 우리 TV 「드라머」 부문인 것 같다. 누구나 입만 열면 주제의식의 결여를· 냉소하고 진부한 소재를 매도하고 상투
-
책을 벗삼아
바다로, 산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자칫 바깥세계로만 향하기 쉬운 한여름 휴가철이다. 그러나 책을 읽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휴가철의 즐거움. 시원한 대발을 활짝 열어제친 창에
-
긴급조치 관련자의 석방
긴급조치관련자 86명이 제헌절을 맞아 석방된 것은 반갑고도 뜻있는 일이다. 우리는 정부의 이번 석방조치를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조치가 폭넓게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조치는
-
아테네 IPI 28차 총회에 다녀와서
지난 6월18일부터 21일까기「그리스」의「아테네」에서 열린 국제신문인협회(IPI) 제28차 총회에선 모두 5개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첫날의 지역별 상황보고에선 주로 남아와 「블랙·
-
대북제의 앞서 한·미 견해차 완전 해소
지난1일 한국과 미국이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미국의 3당 국회의를 공동 제의한 지 1주일이 지나도록 북한측의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정부는 북한이 수락할 경우와 거
-
가석방제도의 확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전국 각 교도소에서 1천5명의 모범수형자들이 가석방되었다. 이번에 가석방의 은전을 입게 된 수형자중에는 긴급조치위반 학생과 행형사상 처음으로 무기수가 포함돼
-
한미 정상회담
「카터」미국대통령의 방한이 확정됨으로써 미구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다. 박동선 사건·철군문제 등으로 빚어진 한미간의 「불편했던 관계」가 이로써 공식적으로 종식되고, 더욱 굳어
-
폭넓게 펼쳐지는 인생의 단면
12일 (일부지방13일) 부터본지에 새소설 『풀잎처럼눕다』 를연재하는작가박범신씨는우리문단에서 「이질적」 인 존재로 통한다. 그는 이른바「초년대작가」처럼 화려하게 도받는 단계를 거치
-
방콕대회가 남긴것|「전능의 대국」중공
◇차례 (상)갈채받은 "답보" (중)남북대결의 의미 (하)「전능의 대국」중공 「방콕」 대회의 가장 큰 특색은 중공 「무드」였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아시아」인의 『영원한 전진
-
영어권에 휘말리는 세계문학-김윤식(문학평론가)씨가 보내온 IWP(국제창작프로그램) 참가기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미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세계 각국의 문인들을 초청, 세계문학의 연구와 교류를 위한 국제창작계획(IWP=인터내셔널·라이팅·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
-
평년작 수준 못넘은|국회상위 질문-답변
9대국회의 마지막 상위가 중반의 고비를 넘겼다. 사실상 선거운동과 국회가 병행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구 발언이 유난히 많다는 것이 특징. 그렇지만 의원들의 질의와 장관들의
-
평론가가 뽑은 상반기 우수 작가 소설-조세희, 시-황동규씨
금년 상반기에 문제작·우수작을 발표한 문인은 소설의 조세희씨, 시의 황동규씨로 나타났다. 주간 「독서 신문」이 평론가 20명 (소설 10명, 시 10명)에게 상반기에 발표한 작품
-
청소년 백서
지난 27일 발표된 정부의 『청소년 백서』는 1977년도의 소년 범죄 발생율이 전년도에 비해 1·3% 감소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연평균 11·4%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
-
지방대학의 존재의의
지방대학에 대한 문제가 각계에서 최근 심각하게 논의의 대상으로 되고 있는 것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무엇보다 그것은 지난 30여년간 쌓여만 왔던 서울중심의 문화에 대한 반성의